대형마트에서배채우는인간들보세요!!!

멍미;;어쩌라고 2010.11.18
조회505

제가 일하는 곳은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는 소고기라서 매일을 힘들게 일하고 있습니다..

솔찍히 소고기 비싸지 않습니다. 수입육 같은 경우엔 요즘 돼지고기보다 많이 저렴해 졌죠. 전, 여러 매장을 순회하면서 근무 하는데요, 여러매장을 돌아 다니다 보니 그 매장의 수준(?)을 한눈에 알아봅니다. 일이 일이다보니 고기 사러 오는 사람들에게 치이는건 다반사가 되었습니다. 어느 지역마트의 경우 시식하러 오는 사람들을 보면 심지어 무섭기까지 합니다; 이곳 사람들의 대부분은 다른곳과 다르게 시식을 시작하면 대략 7분간 고기를 올리는 순간부터 다 익어가는 과정까지 지켜본 후 이쑤시게꼬치를 만들어서 한개는 먹고, 두개(?)만들어 가버립니다. 물론 고기 사는건 뒷전이지요. 그렇다보니 엄청난 시식량과 고기 구울때 발생되는 안좋은 연기들과 몸에 튀는 뜨거운 기름은 저의 향수가 됩니다.  전 잘 모르겠어요, 솔찍한 말로 고기를 그렇게 많이 먹는 사람들 처음봅니다. 개인적으론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 일이 이렇다보니 "부담없이 맛있게 드십시요" 라는 기본맨트는 제 입에서 사라진지 오래되었구요,  제가 받는 스트레스는 말로써는 표현을 할 수 없을 만큼 쌓여 몸살을 달고 사는것은 기본생활이고, 시식하러 오는 사람들을 보면 울렁증이 생기고 체하기까지 한답니다. 주말같은 경우엔 특히나 심하게 아파옵니다. 그렇다고 제가 일을 그만 둘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미래의 큰 꿈을 위해 열심히 벌어서 자기 계발에 힘쓰고 있는 중이라서 힘들어도 앞으로 2달정도는 고기시식을 해야하지요..ㅠ_ㅠ 물론 다른곳으로 순회도 할거구요.. 얘기가 많이 깁니다. ^^인내심을 갖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난주였습니다. 제가 제일 두려워 하는 할인마트의 주말이였어요. 그 주엔 몸상태가 말이 아니였어요. 서있는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일하면서 먹는거에 목숨걸려 하는 사람들 때문에 전 너무 지쳐 있었습니다.ㅠ 그래도 책임감있게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제 몸상태가 이렇다보니 웃을 여유조차 생기지 않더군요.. .

17일 오후12시반에 올라온 글입니다.

 

지난 일요일 14일쯤 마트를 방문하였습니다. 쇼핑을 하던중 소고기코너에서 시식준비를 위해 고기를 굽고 있었습니다. 고기가 덜 익혀진 상태였기 때문에 남편과 기다렸습니다. 그랬더니 고기를 굽던 사원이 말을 하더군요. "고기 일을라면 멀었는데요!" (전 이상황이 어이가 없습니다. 분명히 제가 이렇게 말하지 않은걸로 기억하거든요.. 사람들은 자신한테 안좋은 상황일수록 듣기 싫은말만 새겨 듣고 아닌것들은 기억에서 지워버리니깐요..;;)어이가 없었습니다. 남편이 어이가 없었던지 말을 했습니다."언제 있는데요?" 그 말은 고기가 언제 익힐지 몰라서 묻는 질문은 아니였지요. (이사람이 묻길 "고기익을라면 몇시간을 기다려야 합니까?"라고 물어봤습니다. 제가 더 어이가 없었죠??)뻔히 두눈으로 보고 있는데 그 직원은 저희 눈이 안달렸거나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신랑의 질문에 그 직원의 대답은 더 어이없었습니다. "그거야 저도 모르죠!"(고기가 안익은거 뻔히 보이는 상황인데 그걸 일부러 몇시간 기다려야 익냐며 따지는 사람에게 뭐라고 얘기하나요? 싸우자는 겁니다 이사람의 반응은.. 정말이지 이 사람들의 반응과 표정은 어딘가에서 시식 기다리다 못먹어서 안달이 나 있었던것 같았어요.. 화도 나있던것 같았구요?;;)이게 말이 되는 손님과 고객에 대화입니까? 드디어 신랑이 화가나 더 따지고 들려고 하길래 제가 데리고 자리를 피했습니다.(시식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써 무시하는 듯한 이사람들의 태도가 기분 나뻐서 고객과 직원을 재쳐두고 싸우려고 했습니다. 사실 저도 이미 막장에 치닫는 컨디션이였거든요. 시식을 하는 사람들도 기본 매너와 친절은 필요합니다. 저도 다른곳에 가면 '고객'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화는 나겠지요. 하지만 너무나 당연하듯 고객은 무조건 왕이라는 식의 직원에게 주는 불편한 에티켓과 사상은 버려야 한다봅니다.) 저는 솔찍히 마트에서 한두번 기분이 상한건 아니였습니다. 다른 마트의 경우는 '부담없이 시식하세요'하는데 이곳 같은 경우는 다릅니다. '부담되서 시식못하겠습니다!!' 물론 시식코너에는 사람들이 몰리기 마련이지요.(자신들도 생각이 있다면 적당히 맛만보고 가야하는것 아닌가요? 수저와 젓가락과 앉을 수 있는 의자까지 마련을 해 줘야 직성이 풀리겠냐 이겁니다. 전 부담없이 시식하세요 라고 하는 문구도 맘에 안들어요. 아마 시식코너 직원분들 모두가 이런 생각 일겁니다. 모든지 적당히가 좋은거 아닌가요?)하지만! 왜 집앞에 마트안가고 대형마트까지 갈까요? 시식해서 물건을 고를수 있고 다양한 제품이 있기때문에 비교하면서 사기 위해 가지 않을까요? 저의 경우는 마트 바로 앞에 거주하기에 가지만 그렇지 않다고 결코 가고  싶지 않습니다. 이곳의 직원들의 서비스는 제가 가는 대형마트 중 최악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직원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평균이 그렇다는 겁니다. 친절하지 않아도 손님이 넘쳐서 그러는건지 모르겠네요. 시식하고 사지 않는 손님이 넘쳐서 그러는건지 모르겠네요. 시식하고 사지 않는 손님이 많아서 직원들이 너무 지나친 애사심에 저러는지 궁금합니다. 저와 남편은 졸지에 고기 못먹어 환장한 사람처럼 거지처럼 공짜로 주는거 먹으려다 직원에게 혼남샘이 되었습니다.(솔찍한 말로 어느 마트를 가봐도 몇몇분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오는 00님들.. 좀.. 심합니다.) 이런식으로 손님에게 제공되야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손님을 거지취급하는 불쾌한 행동을 하실거면 시식하지 마십시요. 손님에게 제공되는 음식이 아까워서 억지로 하는 시식정도는 초등학생도 압니다! 몇일이 지났지만 자꾸 생각나면서 화가나고 얼굴이 화끈거려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과연 제가 이렇게 몇자 적는다고 해서 시정될싸 싶지만 여기 직원분이 전부 그럴거라 생각하지만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마트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이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고객은 무조건 왕이다. 하지만 시식에 목숨걸 정도는 아니였기에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행동을 하는 고객이 많습니다. 제일 힘들고 지치는일이 사람 상대하는 일인건 다들 아실겁니다. 그중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이 서비스계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비스계에 몸담은지 3~4년 정도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서비스 계통에에서 일해 봤지만 그 중 최악은 대형 할인마트에서 하는 시식행사인것 같아요. 저도 유니폼 벗으면 고객입니다. 같은 사람들로서 직원에 대한 어느정도의 에티켓은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식을 많이 해서 화가나는것이 아닙니다. 먹는 사람입장에서는 당연 열받겠죠. 안주니까.. 그렇지만 규정이라는게 있습니다. 담당님들은 막 퍼주라고 합니다. 근데 저는 이렇게 기본 매너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공짜로 주는거 솔찍히 아깝습니다. 시식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럽니다. 그까짓거 막 드리라고1톤씩 드리라고.. 그럼 저는 하루종일 그 연기와 고기 기름 온몸에 적셔가며 목이 터져라 큰소리로 맨트까지 치며 미친척 일해야 하닌건가요? 정작 사람들은 고기 사는것에 관심조차 없는데? 판매를 목적으로 시식하는 겁니다. 시식을 목적으로 만매를 하는것이 아니라 이겁니다. 참.. 그렇네요 이 직업이라는게.. 참.. 세상 더럽네요 사람상대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