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에서도 장미란 선수!역도의 숨겨진 이야기!

역도와우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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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에서도 장미란 선수!역도의 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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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에서도 장미란 선수!역도의 숨겨진 이야기!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금메달을 획득한 사재혁, 장미란선수의 KBS 역도경기 시청률은 30%를 넘어섰다.

필자가 기억하기로 순간 시청률은 35%를 넘어서기도 했었다. 예상을 뛰어넘는 시청률에 많이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 이처럼 많은 분들께서 역도경기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가운데 룰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해설을 할 때마다 역도경기의 룰을 알려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어느 스포츠 종목이나 마찬가지로 경기의 룰을 알고 숨어있는 정보를 알아야 진정한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역도도 마찬가지로 룰을 알면 그만큼 보는 재미도 쑥쑥 올라간다.

역도는 힘으로 하는 경기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힘으로만 할 수 없는 매우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운동이다. 그리고 매우 단순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섬세하고 복잡한 운동이다.

예를 들면 바벨을 잡는 방법에서 손가락 하나의 변화만으로도 10~20kg이상의 차이를 가져올 수 있는 운동종목이 바로 역도다. 그리고 1초가 되지 않는 시간에 성.패가 좌우되는 운동이 역도이기 때문에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선수가족들이 경기시에 느끼는 긴장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역도경기의 참 묘미를 즐길수 있도록 역도 경기의 롤과 특성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역도의 유래

고대 그리스 시대나 그 이전부터 돌과 같은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경기가 있었다.
한편 중세에 접어들면서 독일에는 힘자랑으로 돌 던지기가 있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돌 던지기나 돌 들어올리기와 같은 경기는 힘겨루기 방법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근대적인 역도 경기가 그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1800년대부터이다. 그 이전인 영국 엘리자베스 왕조 시대에 덤벨을 사용하는 운동경기가 있었다고 하나 이와 같은 운동 이 확실하게 자리 잡게 된 것은 독일의 구츠무츠나 얀에 의해서였다. 얀의 제자 아이젤 렌에 의하여 덤벨 운동의 지도서가 만들어졌다.

1869년 제1회 올림픽 대회에서는 역도가 체조의 한 부분으로 다루어졌는데 그 종목은 한손에 의한 저크와 두 손에 의한 저크가 있었을 뿐이다. 또한 현재와 같은 체급도 없었다. 1920년 제7회 올림픽 대회부터 독립된 경기로 인정을 받았으며 이때에는 5개 체급으로 나누어 체중별로 경기를 하게 되었다. 드디어 1928년 제 9회 암스테르담 올림픽부터 양 손에 의한 프레스(추상), 스내치(인상), 저크(용상)의 세 종목이 채택되었다. 그러나 추상 종목은 1973년부터 폐지되었다.

현재와 같은 역도가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인 것은 1928년 역기라는 칭호를 가지게 된 후이다. 1936년에는 조선 역기 연맹이 조직되었으며 1946년 해방 후 조선 역도 연맹이 발족되었고 다음해인 1947년에 우리나라 역도 사상 최초로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에 출 전하게 되었다. 올림픽에서 한국선수가 처음 출전한 것은 14회 (1948년) 런던 대회 때이며 이때 김성집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역도의 종목

역도는 인상종목(snatch)과 용상종목(clean & jerk)으로 나뉘며, 각각 세 번의 시기가 주어진다.


광저우에서도 장미란 선수!역도의 숨겨진 이야기!인상경기 모습

머리위로 한번에 들어 올리는 종목이 인상이다. 경기시에 용상보다 먼저 시작되며 1초가 채 안되는 시간에 성.패가 좌우되는 종목으로 기술적인 측면이 많이 필요한 종목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상 첫 번째 시기는 선수들이 가장 긴장을 많이 하는 시기이고 가장 어려워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인상 첫 번째 시기를 성공적으로 들어줘야 지도자나 선수나 심적인 부담감을 덜 수 있다.

 

  광저우에서도 장미란 선수!역도의 숨겨진 이야기!용상경기 모습

인상종목이 끝난 후에 시작하는 종목이 용상이다. 용상은 바벨을 가슴까지 들어 올린 후 구르는 동작을 통하여 바벨을 머리위로 들어 올리는 종목이다. 인상종목에 비하여 들어 올리는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 체력적인 측면의 소모가 많은 운동이다. 특히 체중을 조절하는 경량급선수들의 경우, 체력저하로 인하여 시기성공률이 인상종목에 비하여 낮다.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은 인상과 용상종목의 기록을 합쳐서 합계기록으로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 용상종목이 강한선수가 인상종목이 강한선수보다 유리하다. 용상종목이 인상종목보다 뒤에 경기를 하기 때문에 용상이 강한 선수는 메달 결정권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장미란선수나 사재혁선수 등 우리나라의 선수들은 용상이 강한선수가 많기 때문에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는 인상이 강한 중국선수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다.

체급

남자8,여자7 총15체급

남자선수
1 56kg이하
2 62kg이하
3 69kg이하
4 77kg이하
5 85kg이하
6 94kg이하
7 105kg이하
8 +105kg이상(무제한급)

여자선수
1 48kg이하
2 53kg이하
3 58kg이하
4 63kg이하
5 69kg이하
6 75kg이하
7 +75kg이상(무제한급)

*한국가당 15명의 범위내에서 한체급에 2명의 선수까지 출전허용

 
바벨

*심 봉(The Bar)
남자용 심봉은 20kg이고, 여자용 심봉은 15kg이다. 조임쇠는 2.5kg * 2 = 5kg이다.

광저우에서도 장미란 선수!역도의 숨겨진 이야기!

*원 판(The Discs)
원판은 아래와 같이 중량과 색깔이 있다.

광저우에서도 장미란 선수!역도의 숨겨진 이야기! 광저우에서도 장미란 선수!역도의 숨겨진 이야기!

25kg -적 색
20kg -청 색
15kg -노란색
10kg -녹 색
5kg -백 색
2.5kg-적 색
2kg -청 색
1.5kg -노란색(황색)
1kg -녹 색
0.5kg -백 색

*가장 큰 원판의 직경 : 450mm(선수가 누워있을 때 신체에 닿지 않아 안전함)
*남자경기의 경우, 적색원판 두개에 청색원판 하나가 끼워져 있다면 조임쇠 5kg을 합하여 165kg 이다.


계체

각 체급의 계체는 경기개시 2시간 전에 시작해 1시간 동안 한다.

선수가 소속된 체급의 계체에 통과하자마자 코치와 선수는 코치를 동행하여 웜업장에 들어갈 3장의 출입증을 받게 되고, 한 국가에 선수가 2명일 경우에는 두 번째 선수가 계체를 하고나서 1장의 출입증을 추가로 받는다. 출입증을 발급받은 사람만 웜업장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이다.

*보이지 않은 전쟁이라는 표현을 하는 웜업장안에서의 작전싸움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가의 한선수당 3명의 임원만 출입이 허용되고 엄격하게 관리된다.

 

호명순서

경기에 들어갈 순서인 선수를 호명할 때, 다음과 같이 우선시해야 할 4가지 요소가 있다.

① 바벨의 중량 (중량이 가벼울 시 우선)
② 시기차수 (낮을수록 우선)
③ 이전 시기 순서 (먼저 경기한 선수가 우선)
④ 선수의 추첨번호 (낮을수록 우선)

*기록이 가장 높은 선수는 제일 마지막에 등장하게 된다. 비슷한 중량으로 경쟁을 할 때는 선수의 추첨번호가 제일 뒷 번호일 때가 전략적으로 유리하다.

   

시기변경

선수가 도전하는 한시기당 2번의 중량변경이 가능하고(인상, 용상 모두 6번씩 총 12번의 중량변경가능) 동일 선수가 특정시기 성공 후 다음시기 도전중량은 최소 1kg이상이다.

  

모든 반칙동작 및 자세

1. 바벨을 들어 올리는 동안 잠시 멈추는 행위.
2. 발 이외 몸의 어느 부분이 경기대에 닳을 경우.
3. 들기 마무리 동작에서 양팔을 수평으로 하지 못하거나 혹은 완전히 펴지 못할 경우.
4. 양팔을 펴는 중에 잠시 멈추는 경우.
5. 밀어 내듯이 마무리 동작을 끝내는 행위.
6. 자세를 바로 잡는 동안 팔꿈치를 굽혔다 펴는 행위.
7. 경기를 하는 동안 경기대를 이탈할 경우, 즉 몸의 어떤 부분이든지 경기대 밖의 구역에 닿는 행위.
8. 심판이 신호를 보내기 전에 바벨을 경기대에 내려놓는 행위.
9. 심판이 신호를 보낸 후 바벨을 떨어뜨리는 행위.
10. 양발과 바벨이 동일 선상으로 되지 못하고 몸통이 수평으로 평행이 되도록 하지 못 한 상태로 마무리하는 행위.
11. 바벨 전체를 경기대에 내려놓지 못 할 경우, 즉 바벨 전체가 처음에 경기대에 닿아야 한다.
12. 들기 처음 동작시 주심을 향하지 않는 행위.
13. 경기를 끝낼 때 심봉으로 선수의 머리를 건드리는 행위.
14. 팔꿈치 혹은 팔 윗부분이 넓적다리 혹은 무릎에 닿는 행위.
15. 명백히 완료되지 않은 제 2동작(Jerking)의 시도. 이는 몸을 밑으로 내리거나 무릎을 구부리는 것 을 포함한다.
16. 유리하게 하기위해 바벨을 고의적으로 진동시키는 행위. 선수와 바벨은 용상 제 2동작(Jerk)을 시 작하기 전에 부동 상태가 되어야한다.
 

선수의 등위 분류방법

합계에서 개인순위를 정할 때 다음 순서대로 다음 요소들을 고려한다.

① 최고 성적 - 중량이 높을수록 ; 동일하다면 다음 기준
② 체중 - 체중이 적을수록 ; 동일하다면 다음 기준
③ 용상 최고성적 - 작을수록 ; 동일하다면 다음 기준
④ 최고성적의 시기 수 - 수가 작을수록 ; 동일하다면 다음 기준
⑤ 이전 시기 - 수가 작을수록 ; 동일하다면 다음 기준
⑥ 추첨번호 - 수가 작을수록

*대부분 중량으로 결정이 나지만 간혹 중량이 같을 경우에는 체중이 적은 선수가 승리하게 되는데 체중까지 같으면 용상기록이 적을수록 즉, 합계기록을 먼저 만든 선수가 승리하게 된다.

 

광저우에서도 장미란 선수!역도의 숨겨진 이야기!

전병관 해설위원 / KBS 광저우에서도 장미란 선수!역도의 숨겨진 이야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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