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할지..조언 좀 해주세요!!

바라~2007.10.24
조회1,692

저 28살...현재 임신 9개월을 향해 달리는 중...

신랑 31살... 나름 회사에서 인정받고 있는 유능한  4년차 직원!

 

세전 급여 2,000,000원

세후 급여 1,870,000원

 

지출사항

1. 시댁용돈 : 30만원 (요구하신 금액이라...어쩔 수 없이 드림)

2. 혼수비용카드할부금 : 35만원(마련한 혼수비용은 저축해둔 상태이며 할부는 12월말끝남)

3. 관리비 : 4만원

4. 신랑용돈 : 15만원 (담배 + 용돈)

5. 주유비 : 15만원(출퇴근용 LPG)

6. 전기세 : 3만원

7. 휴대폰 :  5만원 (유선전화는 없음)

8. 곗돈 : 5만원(시댁형제들 2만원, 동창생 3만원)

9. 태아보험 : 4만원

10. 부부보험 : 6만원 (내년 1월부터 12만원으로 증액계획)

11. 도시가스비 : 5만원 (월 평균시)

12. 인터넷사용료 : 3만원

13. 병원비 : 10만원 (12월말출산예정으로 한달에 2회진료)

14. 산모용품 : 3만원 (튼살크림, 철분제, 속옷등등 - 10월~12월까지 지출)

 

총지출액 : 1,430,000원

잔      액 : 440,000원

 

잔액이 440,000원이기는 하지만 집안생필품(휴지, 세제, 샴푸등등) 구입하면

30만원 조금더 남습니다. 그돈으로 한달 생활하구요...

 

그래서 현재 모으는 돈은 한푼도 없습니다. ㅡㅡ;

 

돈을 모으는 때는

 

설 상여금 2,000,000원 - 양가10만원+선물, 시누조카6명용돈, 의류비, 상반기자동차세,

                                     자동차보험료 납부 후 잔액 800,000만원

 

여름 휴가비 1,500,000원 - 양가 10만원, 휴가비, 의류비

                                        하반기자동차세납부 후 잔액 700,000원

 

추석 상여금 2,000,000원 - 자동차수리비(5년된 차량으로 자잘하게 수리할게 많음)

                                        양가 10만원+선물, 시누조카 6명 용돈 지출 후 잔액 1,200,000원

 

연말 상여금 2,000,000원 - 순수 저축

 

4,700,000만원 정도 모으네요...

하지만 양가부모님 생신이다 ... 어디 돌잔치다... 결혼식이다...해서 돈을 이래저래 찾아쓰고

여행가신다고 하시거나 친척집에 가신다고 하면 또 용돈 더 드리고 한다고 찾아쓰면

4,000,000만원 정도 모으네요...!!

친정집에선 어디간다 말도 없이 다녀오는데 시댁부모님들은 꼭 어디간다...

차비가 얼마가 들고... 머 사서 가야 하고... 돈든다는 말씀을 꺼내십니다. 끙끙 앓으시듯이...

마지못해 신랑이 챙겨드리자고 권유하면 한숨을 내쉬지만

그래도 5만원이라도 손에 쥐여드리고 또 행선지가 어디든 신랑이 모셔다 드리는 편인데...

그 주유비에 교통비까지... 부담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물론 자주는 아니고 한달에 한번 정도이기는 하지만.... 휴~

차가 5년 되기는 했지만 총각시절 신랑한테 부모님께서 사주신거라... 어데 데려다 달라고

하면 신랑이 거절을 못해요...머... 다리가 불편하셔서...이해해 드립니다!!

 

내년부터 카드값이 않나간다고 해도...

지금 저희 부부 보험 약정이 금액을 매우 하향 조절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금액을 상향 조절해 어느정도 보장받을 수 있게 납부할 예정입니다.

거기다가 병원비하고는 않든다고 해도 애기 태어나면 그 밑에 돈이 20만원정도

더 들어가고...

 

거의 품빠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정말... 난감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물론 상여금이 거의 400%나오지만...

현재 살고 있는 집도 너무 허름해서 ... 아이를 키우기에는 조금 위험성이 있어서

최대한 빨리 돈을 모아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고 싶은데...

또 차도 5년이 넘다 보니...잔 고장이 심해서 이번달만 해도 손본다고 20만원이

깨졌네요... 그래도 또 다른곳에 고장이 생기고...크게 사고가 한번 났던 차인지라

그 상태가 더 심하구...수리센터에 가면 기사분들이

"년식에 비해서 차가 상태가 많이 않좋네요!!" 꼭 그러십니다.

돈들여서 고쳐봤자 또 탈날 차라고... ㅡ.ㅜ

아.....!!

 

님들은 한달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 어떻게 사세요?

한달한달 월급이 통장에 찍힐 때마다 신랑한테 "이번달에도 고생 무지 많았어요~"

하지만... 1년이 지나서 모아놓은 돈이 부족할 땐...

신랑보기가 미안해지더군요...!

'내가 힘들게 벌어다 준돈...아껴서 잘 살지도 못해서...'

신랑은 시댁에 그만큼 돈이 들어가니까 모이는 돈보고 별 다른 말 없이

"우와~! 그래도 이만큼 모았네?"

하고 제 기분을 생각해 주지만...

상여금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회사 사정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금액이라...

이렇게 잘 나올 때 많이 모아두어야 하는데...

 

휴우~! 임신전 맞벌이 할때는 그래도 한달에 100만원은 모았는데...

애기 낳고는 신랑이 일도 못하게 하고...

시댁에서는 나 일다니고 아기 키워줄테니 차라리 합가를 하자는 식으로 나오니...신랑이 더

일 못다니게 하고...

 

정말 한푼도 못모으시고 사시는 분들도 계시겠고...

더 힘든 상황에 처해 계신 분들도...계시겠죠...!

정말...돈없이 그냥 살아지는 세상은 없는 건가요? ㅠ.ㅠ

 

줄일 때 있음 좀 봐주세요...

제가 아직 주부초짜라... 고수님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