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도를 아십니까를 왜이렇게 자주 만날까요...

문자그만2007.10.24
조회454

안녕하세요, 가끔 가끔 톡톡에 옛 남자친구에 대한 일기쓰는곳으로 여기는 여인네입니다.

오늘은 뭣좀 물어보려고 글을 올립니다.

 

사족을 제치고 본론부터 말하자면

 

일명'도를 아십니까' 들은 왜이렇게 저를 좋아할까요-_-

 

제가 태어나기를 일본에서 태어나 20여 년을 한국과 일본을 왔다갔다 하면서 살았습니다.

일본에서 주로 누가 말을 걸때는 주로 헌팅의 성격을 지닌쪽이 많았는데,

한국에서 누가 말을 걸어오면 10중9는

' 아가씨에게는 화기가...'.'복이 많으신데 자꾸 밀어네시네요'.'여장부인데...'.'이쁘장하게 생겨서 남자를 조심해야겠네..' .'내가 관상을 좀 보는데...'

심지어 전에 친구들이랑 아이스크림 숍에서 신나게 아이스크림을 탐닉하고 있었는데

한 20대 중후반 정도 되어보이시는 남자분이 저희쪽으로 불쑥 오시더니 밖에를 지나가는데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일부러 들어오셨다면서 그 넷중에 유독 저만 붙들고 늘어지시는 거에요.  뭐 또 똑같은 이야길 들었죠...;;(여장부 기질이 어쩌고 저쩌고..)

 

정말 여태까지 만난 도를 아십니까, 남여 연령 불문하고 다 만나본것 같습니다.

정말 도를 알것만 같은 할아버지부터 누가봐도 잘생겼다 싶은 청년, 평범한 주부일것 같은 아주머니 등등..

 

처음 만난때가 고등학교 1학년떈데 그떄는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약 30분정도 길거리에서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납니다.(매우 적극적인 자세로 이야기 했던것 같기도..;;)

그러나...그 이후로 일주일에 3회 이상 꼭!!! 누군가 말을 겁니다-_-

이건뭐...내가 쉬운여자로 보이나, 장소 시간을 가리지 않고 거리거리 불쑥불쑥 튀어들 나오시니 이것도 은근히 스트레스 네요.

 

그렇다고해서 제가 어리버리하게 생긴것은 절대 아닙니다, 되려 야무져 보인다, 날카로워 보인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듣는편입니다. 

또 한가지 이상한것은 제가 작년 크리스마스 쯤에 사교통 사고가 났는데 그때 이후로 살이 많이 쪄서 인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이분들은 저를 놓아주시질 않네요. 

 

뭐 살면서 모두들 한두번씩은 겪은 일이시겠지만 제 경우는 좀 빈번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궁금합니다 대체 도를 아시는 분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길거리에서 낚시질을 하시는 건가요-_-?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