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덕쑥덕] 의리파A 건방진 D 손찌검,동료스타들"잘했다"칭찬

이지원200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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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덕쑥덕] 의리파A 건방진 D 손찌검,동료스타들"잘했다"칭찬

쑥덕쑥덕] 의리파A 건방진 D 손찌검,동료스타들"잘했다"칭찬
스포츠투데이

팔방미인 스타 A는 평소 연예계에서 의리파로 유명하다.

술이라면 장소와 양을 가리지 않는 두주불사의 화끈한 성격에 마음 씀씀이도 넉넉해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자존심도 강하고 위계질서를 엄격하게 따지는 통에 종종 해프닝의 주인공이 되곤 했다.

몇년 전의 일이다.

A는 학교 선배로 당시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스타인 B와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런데 하늘같이 모시는 선배가 하는 말이 옆자리에서 떠드는 소리 때문에 잘 들리지 않자, A는 술잔을 바닥에 내던지며 벌떡 일어났다.



“아니 이 XXX들아. 여기 이 분이 누군지 알아. 바로 B야. 이 분이 말씀하는데 왜 떠들어 난리야.”

당황한 B가 A를 말렸지만, 그는 확고했다.

덕분에 오붓했던 술자리는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다.

그로부터 얼마 뒤, A는 한여름에 지방으로 드라마 촬영을 떠났다.

그런데 당시 주목을 받던 신인 C가 촬영현장을 찾아왔다.

평소 아는 선배도 만나고 드라마 현장도 구경하기 위해서였다.

마침 날씨가 한낮에 30도를 훌쩍 넘는 찜통 더위여서 그는 에어컨이 잘 돌아가는 차 안에서 촬영장을 내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에게 촬영 중이던 A가 갑자기 다가왔다.

“야,너는 선배들이 무더위에 땀흘리며 고생하는데,시원한 차 안에서 노닥거려. 당장 나와.”

A의 살벌한 으름짱에 C는 아무 말 못하고 차에서 내려 촬영이 끝날 때까지 꼼짝못하고 땡볕 아래 서서 선배들의 연기를 지켜봤다.

이후 C는 A가 있는 촬영장에 얼씬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A의 성격을 동료들은 좋아한다.

그가 괜히 멀쩡한 사람에게 시비를 걸거나 화를 내진 않기 때문이다.

얼마 전 A가 잘 나가는 톱스타 D와 다투다가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예인들 사이에 다투는 일은 많지만,이처럼 손까지 나가는 경우는 흔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 A가 평소 술자리에서의 건방진 행동 때문에 원성을 듣던 D를 때렸다는 말이 퍼지자, 동료 스타들은 대부분 그를 지지했다.

특히 A와 고등학교부터 친구였던 개그맨 E는 이렇게 말했다.

“멋있다.

역시 우리 동문은 뭔가 틀려.”

/<연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