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려욱·예성, '슈퍼주니어-K.R.Y'

또이200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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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13인중 자칭 타칭 가장 멋지고 노래 잘 부르는 세 청년이 뭉쳤다. 프로젝트 그룹 ‘슈퍼주니어-K.R.Y’다.

예술가의 목소리라는 의미의 예성(22)은 “다른 멤버들도 노래를 잘 하지만 우리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훈련해왔다. 좋은 기회가 와서 케이블 TVN 미니시리즈 ‘하이에나’의 OST ‘한 사람만을’을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규현(18)은 “잘 생긴 세 사람이 뭉쳤다”며 웃었다.

슈퍼주니어의 노래가 나오는 무대가 아니면 보기 힘들었던 규현, 려욱, 예성이었기에 이번 활동의 의미는 남다르다. “팬들은 우리를 ‘슈주’의 보컬라인이라 부른다. 다른 멤버들은 각 분야에서 이미 활동하고 있었지만 우리는 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즐거워했다.

혹시 그룹 해체가 아니냐는 일부 의심에 대해서는 “분리가 아니다”고 못박았다. “연기활동을 하는 희철 기범, DJ로 활동하는 이특 강인과 같은 활동이다. 소속돼 있으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 뿐이다. 하모니가 있는 노래로 ‘슈주’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는 것이다.

5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처음으로 셋이서만 무대에 섰다. 열세명에게 분산되던 시선이 세명에게로 집중됐다.

주목받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기쁘다는 규현은 “예전에는 부모가 퍼즐 조각 찾는 것처럼 나왔다 싶으면 사라진다고 했는데 첫 방송 때는 직접 와보고는 자주 보니까 좋다고 했다”며 밝게 웃었다. 려욱도 “그동안은 ‘려욱아 어디에 있니?’라고 했는데 방송 보고는 예쁘게 나왔다고 좋아했다”며 수줍어했다.

그러면서도 “‘안녕하세요 슈퍼주니어입니다’라고 소리쳐 인사하는 순간, 소리의 볼륨 차이가 느껴질 때면 다른 멤버들 생각이 간절하다. 그런데 나중에 멤버들이 응원하러 다 와줘서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의 활동은 기한이 없다. “아직 정해진 것이 없어서 활동하면서 지켜봐야 한다. ‘슈주’의 2집 앨범 준비도 함께하고 있다. 빠르면 12월에 나올 수도 있다. 너무 많은 사랑과 기대가 부담 되지만 행복하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각오도 밝혔다. “‘슈즈’ 때도 라이브를 했지만 여럿이 부르다 보니까 소절이 짧아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 아쉬웠다. 앞으로 라이브 무대를 많이 가지려고 한다. 그리고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과 같은 음악 위주의 프로그램에서도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