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다른 결혼에 현실...#

얼음겅주2007.10.25
조회2,859

좀 말이 앞뒤 안맞더라두 이해해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전 26살에 내년쯤 결혼하려구 하는 예비신부이죠..

전 남친이랑 6년동안 연예를 했어요..

대학다닐때 같은학교에 같은과 동갑내기 C.C였죠..

군대 갔다온거 다 기다려주고 복학해서 제대해서 직장 다닐때까지

다 기다리주고..근데 중요한건...이제 결혼얘기가 둘이 서로 나오다

보니 현실적으로 상황이 되더군요..

한날은 추석날 남친이 인사겸 왔어요..

원래 6년 사귀면서 자주 왔었구용..명절이라고 왔었는뎅..

와서 그러더라구요..

 

"남친왈=엄마가 그러던데 누나는 예단 1천만원씩 해갔때..(참고로 누나2명)

 누나들은 결혼예단만 천만원 결혼준비는 3천 들었대

나왈"아~그래..글면 나도 그렇게 해가야 되는거야?(속으로나도그정도하라고?)

"남친왈~아무래도 그래야 하지 않겠어..아들하나인데..

엄마가 좀 자랑하고 그러고 싶어 하지 않겠어?

"나= 무슨 글면 내가 그정도 못해가면 뭐라 하시겠네?

"남친왈~글두 아들하나인뎅(누나두명있고) 좀 자랑하고 싶고 그러지 않겠어...

 

대충 이러는 겁니다..

글구 혼수만 3천 해갔다는 얘길 하더군요 누나둘다 일찍 결혼 했어요

짐 제나이보다 24살에 둘다 해서 일찍 한편이라서 ...

예단은 집에서 천만원 어머님께서 누나 결혼할때 보태줬다구 하더라구요..

 

근데 저같은 경우는 저희 집 원래 언니두명에 저 여동생 한명

이렇게 4자매인뎅..부모님이랑 약속한게 있어요..

자기돈벌어서 자기가 가기로요..

저희집이 넉넉한 집안도 아니고 그냥 남한테 손안벌리고 살정도..

근데 저흰 부모님이 나중에 우린 내 퇴직금이랑 국민연금으로

노후자금 할테니..너희는 너희가 벌어서 갈생각해라..

기분나쁜게 아니라 예전부터 그래야 겠따는 생각을 했던 터라

부모님께 걱정마세요~저희가 벌어서 갈께요~^^

했는데요...

 

저희 예비시어미가 왈~ 그래도 OO네 엄마가 딸래미 시집간다는데

안보태주겠냐 이랬다는겁니다..

 

전 솔직히 빗내서 시집가기 싫습니다..

이때까지 키워준것만으로도 고마운뎅..

빚내면서 까지 결혼하기 싫거든요...

그냥 내가 번만큼 한도내에서 알뜰살뜰하게 사면되는거징.

혼수 마니 해가서 잘사는거도 아닌데 말이죠..

 

참네 나보고 그런소리 하공..

3천 못모으면 결혼 못한다는 식으로 그러고..

 

글구 남친집 솔직히 그냥 보통 삽니다..

저희집 경북 상주 남친집 경북예천 그넘이 그넘입니다..

둘다 농사짓습니다..

 

그러면서 예단 적게 해가면 좀 그렇다는둥..

좀 그럴꺼라는둥..도대체 예단을 얼마나 해가야징 되는겁니까?

남친어제 또 얘기하는게 웃긴게..

나보고 예단이 젤루 부담된다구 한다 하면서 이래저래 얘기하는데..

돈 안될껏 같으면 더 벌어서 오랍니다..

내가 무슨 돈마니 못벌어서 가면 못가냐 하냐니깐..

결혼 급한거 아니니깐 더벌어서 오라면서..

 

저 특히 월급 100만원 못맏을때부터 거의 40만원씩 적금붙고

그래서 어찌저쩌구 해서 이래 제힘으로 모아서 가려구 하는건뎅..

 

솔직히 저희 언니들은 오히려 시부모 되실분들이 예단간소하게 하자하고

그러던뎅..

결혼할때되니깐 그사람이 본심이 들어나더군요..

자기네집이 글케 대단한집도 아니면서 ...

 

솔직히 예단 그거 다 돈자랑 할려구 하는것밖에 더됩니까../

전 솔직히 예단 최대한 줄이고 적게 한다구 정성이 덜들어가궁

마니 해간다구 정성이 더 마니 들어간거 아니잖아요///

 

근데 남친은 예단 적게하면 성의없어 보인다는식으로 얘기하공..

전 솔직히 한 500정도 생각했는뎅.

 

남친은 한700정도 해야된다는식으로 나중에 다 돌려줄껀뎅..

그래도 해오는게 낫지않냐는식으로

지네 집에서 얼매나 나한테 잘해줄라고 하여튼 정말

짜증납니다..시댁쪽들이나 그집 아들래미나 ㅡㅡ

 

그넘의 예단이 뭐길래 정말 화가납니다~ㅡㅡ

자기도 내가 얼마나 힘들게 그러고 알뜰살뜰 돈모은거

알면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