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중반을달리지만.. 가진것도, 할줄아는것도없는 참 못난 여자입니다..

기다려보자.2007.10.25
조회193

20대중반을 달리는 여자입니다.

20대중반이긴한데..

저 이나이 되도록 아무것도 모아놓은것도없구요.

딱히 할줄아는것도없구요.

중학교때 운동선수생활을했지만

고등학교올라오면서 교통사고를당해 더이상 운동도 할수없어

방황을 심하게하다가 결국 학교에서도 짤리게되었고

그 어린나이에 가출인듯 출가를해서(좋은말로하면 독립이겠지만....^^;)

에라이 될대로 되라 미친듯항황하고 놀고 돈을벌어도 쉽게쓰고 말그대로 막장인생(?)을 달리다가..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문득들어서 정신차린답시고 시작했던 공부에

운이 좋았던건지 우연인지..검정고시로 합격/고등학교졸업자격을 가지게되었습니다.

 

그 하던공부로 바로 대학을 가기라도했으면 좋았을껄 이젠 고졸이라도 되니

어디 취직하는건 문제되지않겠다 싶어서 대학은 일찍이 포기했네요..

하지만 현실의 차가운벽에(고졸 그것도 검정고시 졸업은 취업에 상당히 큰지장이있더군요...)

참 많이부딪혀서 상처도 많이받고 피도흘려보고..고생도 많이하고..

그래요.. 다 제문제이죠.. 누굴 탓할수없다는거 압니다..그래도..아픈건..어쩔수없는거더라구요..

또 나의 착각에 의한 건방인생각..

"나도이제 철이들었구나..(?)"라고 생각했고 뭐든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했는데..

노력만하면 뭐하나요...어느날 저를 가만히 돌아봤는데..웃음이나더군요...

가진것없고 능력없고 할줄아는 기술없고..그런상황에선 노력도 열정도 아무소용없더라구요..

 

한가지 제가 착하다고(?)느끼는건

어린나이에 독립한답시고 밖에나와혼자살면서

그 흔히들말하는  유흥쪽에 빠진다던가

남자들막만나고다니고 이런거 절때하지안았구요..

(솔직히 유혹아닌유혹도 많있었고 특히나 돈문제때문에 힘든날들이있을땐

더더욱 흔들리기도 했지만...돈이야 있을때도있고 없을수도있는건데...

그런건데.. 그런 돈 때문에 제 인생을 벼랑으로 몰고가긴...죽어도 싫더라구요..;;)

고시원같은 쪽방살멸서 분식집 레스토랑 주유소 같은데서 일하면서 제밥벌이는 제가 알아서했다는거 그리고 집에는단한번도 손을 벌리지않았다는거.....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요

이런저런 막장으로 논다고 놀았다고는 하지만

참 제가 생각해도 전 정말 어리고 순수했다라고 생각이 드네요..

지금의 저는..그때 어릴적저의 모습은없는듯합니다..

하루에도 1~2탕씩 알바뛰면서(사실 놀고먹고싶은거많아서 돈번거긴하지만^^;;)

그렇게 살았어도 당연한다고생각하고 열심히하고 친구들이나 지인들만나도

절때 우울한모습보이지않고 말광량이마냥 덜렁대고 털털한모습보이고 그랬는데..

 

어째 지금은 ..

살면서..살아가면서..점점 소심해져가는거같구..자신감도 떨어지고..

친구나 지인들 만나는게..좀..두려워진다고하나요..

이것도 어느정도 나이가 차니까..좀 창피한게있더라구요..이나이되도록

뭐하나 당당히 말할수있는 직업하나없다는게...참...

 

 

 

이런말 식상하고 그럴수있지만 그래도 저도 해볼렵니다..

다시 시작...해보려구요..

다음 다잡고..다시 예전의 나처럼 학력때문에 번듯한 직장같은데 못가더라고

아르바이트라도 열심히 뛰고 뛰어서 돈모으고 그돈으로 다시..공부해보렵니다...

그 어린나이에도 하루 네시간자고 일했을때도있었는데 뭐 다시 못하겠나 싶네요..

독하게 마음먹어야겠어요..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제일빠른거라고..

 

 

그냥..저랑 .. 저자신이랑 하는 약속이고 다짐하고하는 의미로

구구절절 적어봤습니다..

글제주가없어서 두서없이 써내려간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날 점점쌀쌀해지는데 건강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