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집왔으면 이제 우리집 사람(가족)이다. 나 30년동안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등록금 대주고 한 우리 가족 따로있고 난 이제 결혼했으니 엄연히 울 신랑, 미래의 내 딸아들들이 내 가족이다. 내가 울신랑이랑 결혼한 죄로 결혼전 모든 법도를 버리고 시댁의 법도에 뭐든지 맞춰야 하고 시키면 시킨대로 다 따라야한다는 조선시대사상 .. 제발 좀 물렀거라~! 전 이 말이 왜그리 듣기 싫은지 모르겠네요. 친정엄마고 시모고 이렇게 말하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전 그냥 인격적인 독립체이고 우리가족의 유기체이고 싶지, 시댁에 첫번째로 소속감 느끼긴 싫으네요. 시댁네 가족 친정 가족 정도까지만 신경써서 챙기고 이외가족들은 서로가 알아서 신경쓰고 살고 싶어요. 피차 맞벌이하는 사이에.. 1-1. 엄마다! (번외편) 맨날 전화하면 '엄마다'고 하시는데 울엄마랑 180도 다른데 뭐가 엄마냐고요~ 울 엄마가 저랬음 제가 지금 이렇게 자라지도 못했겠죠 -_- ; 아마 아들과 딸의 걔 누구냐 .. 곽진영처럼 삐둘거나 김희애처럼 독하게 자랐겠지 .. 괜히 전화와서 저럴 때마다 울엄마 생각나서 콧잔등이 짠~합니다. 남편이 저한테 엄마가 널 딸처럼 생각한다..하는데 전 콧방귀도 안 나옵니다. 걍 저를 딸처럼 생각마시고 백년손님처럼 생각해 주십사.. 하고 간절히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2. 나중에 늙으면 모셔라.. 더 큰집 사달라! 그냥 악의없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하는 말씀일지라도 듣는 사람 입장에선 엄청 부담되네요. 부양의 의무는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꼭 같이 살아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네요. 솔직히 같이 사는 남편도 가끔씩 외출하고 혼자 집에 있으면 나름대로 고독-_-도 즐기고 편할 때가 많은데, 워낙 독립적으로 살았고 간섭받는 걸 끔찍하게 싫어하는 터라 가까운 곳에 산다면 모를까 집이 아무리 넓어도 같이 살긴 싫거든요. 물론 경제적 부양은 물론, 후에 좋은 실버 타운 같은 게 생기면 모실 순 있지만 같이 사는 건 정말 싫어요. 나중에 자식들도 대학가고 성인되면 독립시키고 싶은 사람입니다. 성인이면 제 밥그릇 제가 찾아서 커야죠. 저역시 대학교때부터 대학원, 직장 다닐때까지 제손으로 용돈벌며 이렇게 자랐구요. 그리고 아들을 재테크의 수단으로 생각하시면 걍 영원히 손에 쥐고 끙끙거리시지 왜 결혼시켜 남의집 한가정을 불행하게 하시려나요.. 하긴~ 그래서 어머님이 울 남편 공무원 교사 이런 며느리를 원했나 ㅡㅡa 제가 같은 연차나 비슷한 나이의 공무원 교사들보다 월급이 2.5~3배정도 많았는데도 그런 건 필요없고 오로지 공무원 타령~!! ㅋ 3. 아들 낳아라! 울 시모는 아들만 둘이고 제 남편이 장남이죠. 아들 낳아란 소리 정말 듣기 싫으네요. 저도 여자고 딸이지만 저희 부모님 저랑 제 남동생 차별하면서 키우지 않았어요. 저 역시 제 딸이건 아들이건 동등하게 키울거구요. 본인이 아들을 재테크 수단으로 생각하셔서 그런지 저한테도 아들낳아라 하시는데 전 그냥 '첫째는 꼭 저닮은 딸낳을려구요 호호호'하고 맙니다. 4. 너네 뭐 먹고 사니? 저요 .. 결혼한지 1년 안됐지만 배추김치, 양배추김치, 파김치, 부추김치, 겉절이 등등등 웬만한 김치 다 담그는데 울신랑이(시모가 만든 것보다 더) 세상에서 젤 맛있다고 합니다. 객관적으로도 다 맛있다고 해요. 가끔 콩갈아서 두유도 만들고 육수, 맛술, 천연조미료(새우 멸치 갈아서) 이런거 다 집에서 만들어요. 요리할때 합성조미료(다시다 미림 같은거) 한 방울도 안 씁니다. 반찬도 메인을 중심으로 밑반찬 김치포함 적게는 3가지 많게는 6, 7가지 이상하구요. 근데 맨날 둘이 먹기에도 많은 음식들을 싸주시면서 지난번에 주신 거 남았다하면 도대체 머 해먹고 사냐고 합니다 -_- ;;;;;;;;;;;;;;;;;;; 그럼 맨날 싸주는 것만 먹고 사나요? 저희 둘이 먹고 싶은 것도 많다구요! 깐깐한 제 입맛엔 안맞는 것도 많고 울 둘다 싫어하는 음식들도 있고 .. 나중엔 냉동실에 얼려놓기도 하는데 하나 둘씩 쌓이다보면 ... 뷁! ㅠㅠ 감자 양파 천원치씩 사다놓으면 둘이서 1주일도 넘게 먹는데 이런 걸 몇봉지씩 줘서 가끔은 버리기도 하는데 전 너무 아까워 죽을거 같거든요.. 많다고 자꾸 줄여달라 하고 제가 덜어내 놓고 오는데도 그러네요. 자기 아들 굶겨 죽일까봐 항상 걱정이시죠. 맨날 머 해먹고 사냐고 하면 일주일 식단을 다 적어서 줘볼까 싶기도 합니다 ㅡ,.ㅡ;;; 5. 빨리 일해야지! 지금 여러 사정으로 인해 제가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집에 있게 된지 한달 정도 됐는데 자기 아들 등골 빼먹나 싶은겐지 아님 진짜 며느리 커리어를 원하시는지 맨날 일하라고 하시네요. 진짜 커리어를 원했으면 자기 맘대로 공무원하라느니 공사셤치라느니 하진 않겠죠. 일하지 말라해도 원체가 스스로 벌어먹고 살던 사람이라 집에 있으니 궁디가 근지러워 슬슬 일해볼까 싶던 차에 자꾸 저러니까 걍 일하기 싫은 못된 심보가 생기네요. 그냥 우리가족경제 제가 가계부까지 써가며 잘 챙겨살테니 제발 신경 좀 꺼주셨으면 하네요. 아들 며느리네 등골 빼먹는 시댁에 비할바야 안 되겠지만 전 워낙 진보적인 요즘 며느리 사상을 갖고 살아와서 아직도 결혼한 아들을 재테크 수단의 일종인 장남, 며느리는 ....(아시죠?) 이렇게 생각하는 고리타분한 시댁땜에 맨날 우울하고 답답합니다. 신랑도 30년을 넘게 저렇게 보고자라왔으니 별 다를 바가 없네요. 저도 그 이혼남의 글 아주 예전에 네이트에서 보고 한글에 붙여넣기해서 신랑보여 줬는데 뭐 별 말도 없더군요. 속으로 느낀 것 좀 있을라나 .. 원체 말이 없어서 .. 변해봐야 그 나물에 그밥이고 .. 1
시댁에서 들으면 짜증나는 말 Best 5
1. 시집왔으면 이제 우리집 사람(가족)이다.
나 30년동안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등록금 대주고 한 우리 가족 따로있고
난 이제 결혼했으니 엄연히 울 신랑, 미래의 내 딸아들들이 내 가족이다.
내가 울신랑이랑 결혼한 죄로 결혼전 모든 법도를 버리고 시댁의 법도에 뭐든지
맞춰야 하고 시키면 시킨대로 다 따라야한다는 조선시대사상 ..
제발 좀 물렀거라~!
전 이 말이 왜그리 듣기 싫은지 모르겠네요.
친정엄마고 시모고 이렇게 말하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전 그냥 인격적인 독립체이고 우리가족의 유기체이고 싶지,
시댁에 첫번째로 소속감 느끼긴 싫으네요.
시댁네 가족 친정 가족 정도까지만 신경써서 챙기고 이외가족들은
서로가 알아서 신경쓰고 살고 싶어요. 피차 맞벌이하는 사이에..
1-1. 엄마다! (번외편)
맨날 전화하면 '엄마다'고 하시는데 울엄마랑 180도 다른데 뭐가 엄마냐고요~
울 엄마가 저랬음 제가 지금 이렇게 자라지도 못했겠죠 -_- ;
아마 아들과 딸의 걔 누구냐 .. 곽진영처럼 삐둘거나 김희애처럼 독하게 자랐겠지 ..
괜히 전화와서 저럴 때마다 울엄마 생각나서 콧잔등이 짠~합니다.
남편이 저한테 엄마가 널 딸처럼 생각한다..하는데 전 콧방귀도 안 나옵니다.
걍 저를 딸처럼 생각마시고 백년손님처럼 생각해 주십사..
하고 간절히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2. 나중에 늙으면 모셔라.. 더 큰집 사달라!
그냥 악의없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하는 말씀일지라도 듣는 사람 입장에선 엄청 부담되네요.
부양의 의무는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꼭 같이 살아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네요.
솔직히 같이 사는 남편도 가끔씩 외출하고 혼자 집에 있으면
나름대로 고독-_-도 즐기고 편할 때가 많은데,
워낙 독립적으로 살았고 간섭받는 걸 끔찍하게 싫어하는 터라
가까운 곳에 산다면 모를까 집이 아무리 넓어도 같이 살긴 싫거든요.
물론 경제적 부양은 물론, 후에 좋은 실버 타운 같은 게 생기면 모실 순 있지만
같이 사는 건 정말 싫어요.
나중에 자식들도 대학가고 성인되면 독립시키고 싶은 사람입니다.
성인이면 제 밥그릇 제가 찾아서 커야죠.
저역시 대학교때부터 대학원, 직장 다닐때까지 제손으로 용돈벌며 이렇게 자랐구요.
그리고 아들을 재테크의 수단으로 생각하시면 걍 영원히 손에 쥐고 끙끙거리시지
왜 결혼시켜 남의집 한가정을 불행하게 하시려나요..
하긴~ 그래서 어머님이 울 남편 공무원 교사 이런 며느리를 원했나 ㅡㅡa
제가 같은 연차나 비슷한 나이의 공무원 교사들보다 월급이 2.5~3배정도 많았는데도
그런 건 필요없고 오로지 공무원 타령~!! ㅋ
3. 아들 낳아라!
울 시모는 아들만 둘이고 제 남편이 장남이죠.
아들 낳아란 소리 정말 듣기 싫으네요.
저도 여자고 딸이지만 저희 부모님 저랑 제 남동생 차별하면서 키우지 않았어요.
저 역시 제 딸이건 아들이건 동등하게 키울거구요.
본인이 아들을 재테크 수단으로 생각하셔서 그런지 저한테도 아들낳아라 하시는데
전 그냥 '첫째는 꼭 저닮은 딸낳을려구요 호호호'하고 맙니다.
4. 너네 뭐 먹고 사니?
저요 .. 결혼한지 1년 안됐지만 배추김치, 양배추김치, 파김치, 부추김치, 겉절이 등등등
웬만한 김치 다 담그는데 울신랑이(시모가 만든 것보다 더) 세상에서 젤 맛있다고 합니다.
객관적으로도 다 맛있다고 해요.
가끔 콩갈아서 두유도 만들고 육수, 맛술, 천연조미료(새우 멸치 갈아서) 이런거 다 집에서 만들어요. 요리할때 합성조미료(다시다 미림 같은거) 한 방울도 안 씁니다.
반찬도 메인을 중심으로 밑반찬 김치포함 적게는 3가지 많게는 6, 7가지 이상하구요.
근데 맨날 둘이 먹기에도 많은 음식들을 싸주시면서 지난번에 주신 거 남았다하면
도대체 머 해먹고 사냐고 합니다 -_- ;;;;;;;;;;;;;;;;;;;
그럼 맨날 싸주는 것만 먹고 사나요?
저희 둘이 먹고 싶은 것도 많다구요!
깐깐한 제 입맛엔 안맞는 것도 많고 울 둘다 싫어하는 음식들도 있고 ..
나중엔 냉동실에 얼려놓기도 하는데 하나 둘씩 쌓이다보면 ... 뷁! ㅠㅠ
감자 양파 천원치씩 사다놓으면 둘이서 1주일도 넘게 먹는데 이런 걸 몇봉지씩 줘서
가끔은 버리기도 하는데 전 너무 아까워 죽을거 같거든요..
많다고 자꾸 줄여달라 하고 제가 덜어내 놓고 오는데도 그러네요.
자기 아들 굶겨 죽일까봐 항상 걱정이시죠.
맨날 머 해먹고 사냐고 하면 일주일 식단을 다 적어서 줘볼까 싶기도 합니다 ㅡ,.ㅡ;;;
5. 빨리 일해야지!
지금 여러 사정으로 인해 제가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집에 있게 된지 한달 정도 됐는데 자기 아들 등골 빼먹나 싶은겐지
아님 진짜 며느리 커리어를 원하시는지 맨날 일하라고 하시네요.
진짜 커리어를 원했으면 자기 맘대로 공무원하라느니 공사셤치라느니 하진 않겠죠.
일하지 말라해도 원체가 스스로 벌어먹고 살던 사람이라 집에 있으니
궁디가 근지러워 슬슬 일해볼까 싶던 차에 자꾸 저러니까 걍 일하기 싫은 못된 심보가 생기네요.
그냥 우리가족경제 제가 가계부까지 써가며 잘 챙겨살테니 제발 신경 좀 꺼주셨으면 하네요.
아들 며느리네 등골 빼먹는 시댁에 비할바야 안 되겠지만
전 워낙 진보적인 요즘 며느리 사상을 갖고 살아와서
아직도 결혼한 아들을 재테크 수단의 일종인 장남, 며느리는 ....(아시죠?)
이렇게 생각하는 고리타분한 시댁땜에 맨날 우울하고 답답합니다.
신랑도 30년을 넘게 저렇게 보고자라왔으니 별 다를 바가 없네요.
저도 그 이혼남의 글 아주 예전에 네이트에서 보고 한글에 붙여넣기해서
신랑보여 줬는데 뭐 별 말도 없더군요. 속으로 느낀 것 좀 있을라나 ..
원체 말이 없어서 .. 변해봐야 그 나물에 그밥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