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동영상 본게 죽을죄는 아니자나 ;;

억울해2007.10.26
조회327

만난지 8개월쯤 되는 여친이 있어요

 

바로 얼마전 원더걸스의 텔미가 한창 뜨기 시작할때쯤 저희 회사 친구들과 함께 "살랑살랑 " 동영상을 보고는 자꾸 눈에 밟혀서 자꾸 보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열성 팬이라거나 미쳐 죽는건 아니고 그냥 머랄까 ..그냥 텔미 동영상 이 요즘 인기 있는 만큼 그냥 보는 정도?

 

그런데 어느날 여친과 데이트 도중 자기네 회사 남자들이 원더 걸스 동영상에 중독 됐다는 얘기를 하면서 저보고 봤냐고 좋냐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막 추궁 한다거나 따진다거나 ..마치 제가 어 좋아 이랬다고 해서 화를 낼만한 분위기도 아니였구요

 

그래서 "어 나도 봤는데 그거 은근히 중독성이 있더라 " 했죠

 

그런데 갑자기 돌변해서 막 화를 내면서 "아 그럼 가서 원더걸스랑 살어~"

 

이러면서 심하게 화를 내더군요

 

너무 당황해서.."아냐 그래도 난 자기가 더 이뻐~" 이러면서 화를 풀어 주려 했으나...

 

집에 걍 가버리고..몇일후 플리긴 했지만 그 일 이후로 무슨 말만 나오면

 

"왜?원더 걸스랑 놀지 그랬어?" 이런식으로 빈정거리고...후...

 

그냥 여자니까..질투심에 그러나보다 넘기고 넘기고...

 

그러다 오늘 여친 퇴근 시간에 맞춰서 만나기로 하고 여친 회사 근처 겜방에 앉아서

 

겜을 하고 있는데 여친이 전화가 오더군요

 

회사 근처 겜방이라고 하니까 막 좋아 하면서 빨리 일 마무리 짓고 나오겠다고

 

우리 머하러 갈까?? 이러면서 좋아 하더군요

 

그러다가 전화 끊고 근처 맛집 이나 머 그런거 검색 하고 있는데

 

또 여친이 전화를 하더군요

 

기다리기 지루하지~쫌만 참아~머 이런 얘기 하다가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해 지는 겁니다

 

아니 목소리가 차가워진다 해야 하나...

 

그래서 왜힘이 없어? 물었더니

 

갑자기"또 원더 걸스 동영상 보냐?"좋아?좋아?"이러는 겁니다

 

아니라고 맛집 검색해보고있다고 했는데 ...

 

제 옆자리 모르는 사람이 텔미 노래를 좀 크게 틀어놓고 있었는데 그걸 듣고 오해 했나 봅니다

 

..옆사람이 틀어논거라고 얘기를 해도 꿍해 있더니

 

그냥 집으로 가랍니다 ;;

 

그러더니 전화 끊어 버리고...전화해도 안받고...

 

언넝 가방 챙겨서 회사 앞에 차 대놓고 기다려도 안보이고...

 

후...힘빠지네요...

 

어떻게 오해를 풀어줘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