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한지 이제 3일째 .. 아궁 근데 ...

ㅠㅠ2007.10.28
조회829
오랜 백조기간을 뚫고서리 ,, 출근한지 3일째 ..

경리부엔 딸랑 저와 차장님(여자분) 한분 ,

총무일도 보아하니 엄청난데(화장실 휴지갈아끼우는것 까지...)

회계쪽 일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

제조, 국외수출 90% , 글쎄 규모는 대략 좀 있는것 같은데 ,

게다가 일은 잘 모르는데 ,

사실 , 몇군데 회사를 다니면서 회계, 총무 일을 해온건 사실이지만 .

그렇게까지 제가 모든걸 도맡아 할만큼 업무능력이 출중하지는 않습니다.

그전에는 같이 일하는 직원분들한테 여쭤보기도 하고 ,

남자 상사분이셔서 차근차근 잘 알려주는것도 좀 있고 ..

근데 이건 .. 딸랑 여자 차장님과 저 뿐이니 어디 물어볼때도 없고 ... 만만하지도 않고 ...


제가 세무사 사무실에서 1년정도 일한경력이 있는데 ,

저를 너무 과대평가하시더라구요 . 세무사사무실경력있으면 잘할거라 하면서 ..

ㅠㅠ 솔직히 전공자도 아니고 , 인문계 출신이라 .. 잘 모르는데 .. 완전 부담백배입니다 .



게다가 인수인계 해주는 임산부 언니 ,

완전 까칠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 딸랑 인수인계증 하나 만들어줘놓고서는

몇일 가르쳐주다말고 나가버립니다 .


당장 분개하는것도 적응이 안되 이리저리 헤매고 있는데 .

동료 여직원하나 없이 저혼자 그많은 짐을 다 지고 가려니 , 벅차고 감당안되 죽겠습니다 .


어쩌죠 ....

오랜 시간 백조기간을 겪은터라 3일만에 관두기도 너무 허무하고 ,

그렇다고 그많고 벅찬 일을 감당하기엔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입니다 ...


휴 ..

돈생각하면 한달일라도 버텨서 월급받고 나오고 싶지만 ..

당장 내일 출근하는것 조차 너무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