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님 미안해...

200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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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만난 녀석들... 그중에는 친하지 않는 얼   마전에 친구에 소개로 알아버린 친구 하하와 형돈   와 사이인 상태에서 함께 술자리로 ㄱㄱ 싱했쬬 

1차로 호프집에서 간단히   한잔 걸치고 2차로는 노래방에서 상콤하게

3차로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러 술집에 들어갔습니다

한창 부어라 마셔라 이떄 까진 다 좋았죠

어느정도 다들 취가 오른 상태로 어벙벙한 표정에   대화만은 활발히 이루어진 상태이지만 무슨말들   을 하는건지 그때 나와 별로 친하지 않는 한녀석이   많이 취했는지 나에게 우뤼~ 압푸롱~ 췬혀게~   지눼에자~ (우리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어느새 한손에는 상추쌈을 들고 나에게 아~  해봐   ~이러면서 제 입에 넣어 주더군요 

갑작스런 친한척에 당황한 나는 어...으..응;;그래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연락도 자주하고   짜샤~ 하며 받아 먹었습죠

그런데.. 이게 왠일 우물우물 씹다보니..

내가 제일루 싫어하는 마늘과..삼겹살의 비계!!! 가   씹히는거 아닙니까 그것도 왕비계;; ㄷㄷ

목구멍으로 넘기려 했지만.. 제몸이 거부하더군요

친한 친구라면 이게 머냐~ 비계 아놔   할텐데 급조된 친구가 집적 싸서 준거라 거부할수   도  보는 앞에서 배터 버릴수도 없고

한참을 생각을 하다가 하는수 없이 친구들이 다른   곳을 보는 틈을 타

앞에 있는 상추에다가 입에 있는 모든 것을 뱉고   버릴려고  하는 순간  그때 친구  한녀석과 눈이 마   주쳐 얼음이 되어 있는데     옆에있던 급조된  친구가  날보더니... 나 줄려고 싼거야???

이러면서 아~~~ 하는거 아니겠어요..ㅠㅠ

차마 너가 싼준거 뱉은거야..이럴수도 없고해서..

하는 수없이 제 친구입에 넣어 주었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먹은 급조된 친구    으와~ 맛있어!!! 소리 지르면 먹는 친구 보면서.. 

 

모든 정황을 알고 있는 한녀석은 계속 웃는거 간신히 입막음 하면서 집으로 갔습죠

담날 해장하러 그 멤버 다시 모여서 밥을먹었는데 그 친구 전혀 기억 못하는지 나에게 또 다시 존댓말을 아~~ 어찌 하오이까... 모든걸 알고있는 녀석은 입이 근질한지 자꾸 옆에서 절 협박하네요

그냥 제가 사실대로 말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