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돈꿔간(?) 아저씨..

열여섯ㅅ2007.10.29
조회577

 

 

 

자주 톡을 보기만 하는 사람이에요 ㅜ

뭐 쓸일이 있어야 쓰지.. ㅋㅋ 여지껏 사는데에 아무일없었던 나..

하지만 오늘 왠지 쓰고싶은 일이 일어났네요..

 

 

저는 열여섯 학생이여요..

..이런거 밝히면 어디학굔지 이런거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터인디.. 암튼..

오늘 학교에서 걷기대회가있어서 끝나고 친구집에 같이 갔다가 밥도먹고... 그러고나서

오후 2시쯤 이제 버스타고 집에 가려 그러는데.. 걷기대회때문에 너무나 힘이들어서

택시를 타기로 맘먹었습니당 ㅠ_.

그래서 좀큰(?) 길가로 나와서 빈택시를 기다리던 도중..

어느 아저씨가 다가옵니다..

나이는.. 대략.. 아저씨와 할아버지 사이? 아무튼 살짝 할아버지에 가까운..?

아무튼 그런 나이가 좀 있으신분이셨어요.. 그러고 양복을 입으셧구요..

근데 아무튼 약간 머쓱?(왠지 민망,난감,뻘쭘?)한 표정으로

아저씨: "어이 학생;;" 

이러시면서 오셧어요 .. 그래서제가 

저: "네?"

아저씨: "아니 내가 중요하게 만나야 할 사람이 있어서 코엑스를 가야하는데 ..어쩌고저쩌고.... 내가. 어쩌고.. 그래서내가 택시를 탔는데.. 어쩌고저쩌고.. 모르고 여기서 내렸는데 어쩌고 저쩌고.. 그택시에다가 지갑,카메라같은게 다 있는 가방을 두고내린거야.. 어쩌고.. 그래서 내가 여기서 40분을 기다렸는데도 안오.. 어쩌고.."      (제가 잘 듣지를 못했어요 말소리도 작고 횡설수설..;)

그래서

저: "아.. 네"

아저씨: (말소리 좀작게 중얼거리다시피?) "내가 학생한테 이러기도 좀 그렇고..에이참..

저: ^^;;;;;;;;;;;;;;;;;;;;;;;;;;;;;;;;;;;;;;;; ' 그럼 하지마시지.. ㅡㅡ^ ' 이런생각 한번해주고..

아저씨: "아니정말 내가 거지도아니고..

이러면서 무슨 수첩같은걸 보여줍니다..그수첩을피자 코팅된 왠지 학생증 이런거같이 뭔가있는데

거기에 이름써있고. 중사라고 써잇고 막그렇더라구요.. 암튼 그러면서

아저씨: "내가 중사인데.. 지금 뭐 퇴직금을 받으러 가는건데.. 아이참"

(퇴직금이 맞는지.. 아무튼 제가듣기로는.....그래요 )

아저씨: "그러니까 지금좀 그러면 내가 보답(맞나 아무튼,,;)을 해줄게."

저: "아 괜찮아요ㅋ"

(저는 원래 친구들 돈빌려주면 괜찮타그러면서 안받고 잘그러거던요.. 그래서 요때도..

그사람이 다시 그러기도 귀찮코 그러실테니까.. 그냥 안받고 주겠다는식으로 말했어요..

아참 저는 정말.. 5천원 이정도 필요하신줄 알고 그랬던겁니다..;;글고 좀 불쌍하기도 하고;;)

아저씨: "어린앤데 그럴순없지... 번호좀 적어줘"

저: "아니 괜찮은데..^^;;;;;;;;"

 

...뭐 자세하겐 생각이안나요.. 그래서 ..좀 빼먹은게 있을수도..

암튼 뭐 대충 몇마디 오고가고.. 제가

 

저: "아.. 그럼 얼마정도면;; ? "

아저씨: "여기서 거기까지 한 2만몇천원이면 된다 그러던데.."

(딱떨어지게? 예를들면2만7천원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어쩌면 백원짜리까지도..말했엇을지도)

그래서 저는 여기서.. 약간 의심스럽더라구요..

사기꾼인가 ㅡㅡ 뭐 딱필요한 돈이 있는거같네... 어뜨케 그렇게 딱 말하는거지?;

어떻게 여기서 거기까지가는데.. 뭐 딱그렇게 필요하다고 알고있지?..

택시타고가는것도 만원 정도드는데..? 버스는 더 싼데 ㅡㅡ.. 머.......지..............

하면서 뭐 이것저것 생각이 순간 들더라구요...

엄청 짧은순간 생각한거였습니다;; 그러고나서 제가 바로 대답하기를..

저: "아!?! 저그렇게 많이 없는데;;? 지금 몇천원밖에 없을껄요?"

이러면서 주머니를 뒤적뒤적.. 만2천350원이 나오더군요..

그러자 그사람이

아저씨: "우선 급하니까 만..워..ㄴ....."

저: "아 저도 필요한데....;..? 움.."

     '아..그냥 버스타고갈까.. 아니다 택시 2천원이면되지.... 에라잇몰라'  이라고 생각하고선

저: "아 여기요."

만원 드렸습니당..

아저씨: "아 정말 고마워"

아저씨가 수첩을 꺼내시며..

아저씨: "여기 번호좀 적어줘 내가 좀있다가 뭐라..ㄷ..ㅗ...(얼버무리기?) 좀있다가 전화해줄게"

만원인 거금(?)을 빌려드렸으니 폰번호 적어드렸습니다 -,.-;ㅋ

아저씨: " 고맙다~? ^^;"

저: "아 네에^^;"

 

그러고 뒤돌아서 가는데.. ..응??;; 응??.. 왠지... 느낌이....사기를 먹은듯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다 말했습니다..

친구: "아아~ ㅋㅋㅋㅋ 너 정말 미치겠다~ 사기당한거야 너어!~

저는 자신없는 말투로......ㄷㄷㅜㅜ

나: ".....아니..야.. 믿을만했는데.. 옷도 왠지 그럴싸하고.... " 

아무튼 친구는 끝까지 사기사기사기사기..!!!@#! 래요.ㅠ_ㅠ

 

저는 2천350언으로 택시타고오는데

집에서 5분거리에서.. 2400원에 겨우 세워서 ㅜㅜ 내렷습니당.. 걸어갓습죠 안습....

 

------------------------- 내용은 여기까지.....

 

글고 그 아저씨가 존댓말썼었나..암튼 글에선 반말로썻는데..

그리고.. 옷이 왠지 북한에서높은사람 ㅡㅡ? 왠지 그런느낌이 들었고..;

남색마이인가.. 그리고 넥타이는 찐한빨강(튀지않는)과 남색 의? 사선으로 줄무늬? 엿고..

머리는 올빽이엿나... 뭐 그리 길지도않은 머리로.. 얼굴은 까맣고..

 

근데....... 좀있다가 전화주신다고 해노쿠선.. 지금 11시인데......?

 

 

아아..

안그래도.. 사람들 너무 잘믿어서.. 게임에서도 다른사람이 쪼금만 착한척하면

착하다생각하고 너무 믿고 그래서 당한적이 한두번이아닌데..

그래서 나도 나름 사람 못믿게 됬다고 그랬는데.. 왜 그땐 또 믿고 그랬는지..ㅠ.

 

 

아... 글도 못쓰는 내가... 이런걸 쓰다니.. 사람들이 욕할것같군요..ㅠㅠ

여기까지 써놔서 그냥 냅두겠지만.. 걍 다 지워버리고싶네요..ㅜ.;

 

근데 그사람 정말 진짜 였을거같아요.... 사기꾼의 얼굴은 아니였...;;

.......아니...  사기아니라고 믿고싶어요.......................

 

처음으로 써보는글..! 톡을 노리고잇어요 ㅡㅡ..ㅈㅅ;

 

근데 이거 글쓴이 싸이도 막 알수있고 그런건가요?.. 그런거 안밝히고싶은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