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는 런던에서의 첫날밤을 생각하며 베르그송(프랑스 철학자)을 덮었다. 그리고 르네마그리뜨의 그림과 같은 커다란 창을 열었다
“ 사실과 원인사이에는 맨 먼저 발결할 수 있는 어떤 이질성은
행동의 규칙으로부터..... ”
베르그송을 한번이라도 더 외워보려던 사라는 아랍에서 유학온 여대생이다. 대학에선 인문교양 정도를 배웠다. 물론, 영국으로 유학 오기전 엄청난 학구열을 가진 여대생은 아니었다. 어느 여학생들과 같이 힘들게 대학 들어가서 커리큘럼이라는 것을 따라가기 위해 그냥 하루하루를 지루하게 보내던 그렇고그런 아랍의 여학생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앞 북카페에서 런던유학에서 돌아온 언니를 만났다. (북카페는 아랍대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형식의 카페이다. 인터넷도 할 수 있고 차를 마시며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오랜만에 만나서였을까?? 사라보다 먼저 카페에 도착한 언니는 머리의 희잡을 벗어내치고 멋들어지게 담배를 피고 있었다. 희잡속에 감추어져있었을지도 모르는 언니의 헤어는 오렌지빛 블론드로 염색까지 되있었다. 언니의 4년간의 런던유학생활! 그간, 언니의 멋진 변화를 본 사라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맥스스커트를 입고 있는 자신이 촌년같이 느껴졌다.
“ 원래, 대학에 들어가서 첫방학은 좀 그래!
하지만, 우린 노력해서 전설적 여름을 보냈지... ”
‘ 전설적 여름까지? ’
전설적 여름은 아주 신나는 여름을 말한다.
만사가 답답한 사라에게 언니의 대학생활을 신나게 보냈던 이야기와 조언은 사라를 영국유학으로의 동경을 꿈구게 만들었다. 사라는 그길로 아버지에게 언니처럼 영국유학을 보내달라고 졸랐고 아버지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이렇게 런던행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것이다.
그리고 꿈은 생각보다 현실로 즉시 다가왔다. ‘ 바로 그바보 같은 벨보이 때문에? ’ 바보같은 호텔 벨보이가 엉뚱하게 남자 뉴드를 보여준 것이다. 물론, 벨보이가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에 도착한 사라는 벨보이에게 팁을 주면서 짐을 옮기고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벨보이는 팁의 액수가 맘에 들었는지? 만능키를 가지고 나와 어떤 엉뚱한 룸의 문을 열려고 했고, 무슨 사연이 있는지 그 엉뚱한 룸의 도어는 안에서부터 악착같이 열리지 않으려했다.나중에 알고보니 사라의 예약된 룸은 맞은편 스위트룸이었는데... 결국, 상대편의 낯뜨거운 이유로 그룸이 열리면서 예상치도 못하던 남자 뉴드를 벨보이와 함께 사라가 보게된 것이다.
남자의 뉴드를 처음 본 사라는 그때 아무 생각이 없었다. 평소에도 그것은 마찬가지였다. 남자뉴드에 대한 사라의 생각은 미켈란젤로의 조각이 멋있다 정도였다. 근데,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의 눈에 그 뉴드의 실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실체! 완벽하게 벗은 몸의 남자의 몸은 완벽했다. 깨끗한 피부, 우락부락하지않으면서 탄탄하게 잘잡힌 근육질의 체격, 그것에 잘어울리는 보이쉬한 얼굴. 그 보이쉬한 얼굴은 월드컵의 샛별, 이나모토 주니치! 아랍에 있는 사라의 대학에서도 이나의 인기는 굉장했었다. 월드컵 벨기에전에서 탑스피드로 눈앞에 뻥 빈 골까지의 스페이스로 예쁜골을 날린 플레이어였기 때문이다. 원래 여학생들은 축구만 잘하는 선수를 좋아하지않는다. 근사한 얼굴은 기본이고, 거기에 플레이어까지 멋진 선수를 좋아한다.
사라는 그날의 재밌는 일을 기억을 떠올리면서 침대에 그대로 풀썩 뒤로 누웠다. 르네마그리뜨의 그림과 같이 커다란창에 런던하늘의 풍경이 그대로 들어왔다. 오랜만에 활짝개인 하늘에 구름들이 새콤달콤! 새콤달콤 이동하는 구름의 무리는 이나의 월드컵에서 예쁜골, 런던에서 첫날밤 보았던, 이나의 근사한 체격과 얼굴들처럼 보였다. 스탕달은 말했다. ‘ 사랑은 상대의 아름다운 육체의 매력에서 시작된다. ’ ‘그렇다면 내가 이나의 얼굴과 몸이 맘에 든 것도? 재밌네?? ’
Kiss the boy -> 딱걸렸어-2
딱걸렸어-2
‘ 바보같은 벨보이가 아니었더라면 그런일은 생기지도 않았을 것이다. ’
사라는 런던에서의 첫날밤을 생각하며 베르그송(프랑스 철학자)을 덮었다. 그리고 르네마그리뜨의 그림과 같은 커다란 창을 열었다
“ 사실과 원인사이에는 맨 먼저 발결할 수 있는 어떤 이질성은
행동의 규칙으로부터..... ”
베르그송을 한번이라도 더 외워보려던 사라는 아랍에서 유학온 여대생이다. 대학에선 인문교양 정도를 배웠다. 물론, 영국으로 유학 오기전 엄청난 학구열을 가진 여대생은 아니었다. 어느 여학생들과 같이 힘들게 대학 들어가서 커리큘럼이라는 것을 따라가기 위해 그냥 하루하루를 지루하게 보내던 그렇고그런 아랍의 여학생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앞 북카페에서 런던유학에서 돌아온 언니를 만났다. (북카페는 아랍대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형식의 카페이다. 인터넷도 할 수 있고 차를 마시며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오랜만에 만나서였을까?? 사라보다 먼저 카페에 도착한 언니는 머리의 희잡을 벗어내치고 멋들어지게 담배를 피고 있었다. 희잡속에 감추어져있었을지도 모르는 언니의 헤어는 오렌지빛 블론드로 염색까지 되있었다. 언니의 4년간의 런던유학생활! 그간, 언니의 멋진 변화를 본 사라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맥스스커트를 입고 있는 자신이 촌년같이 느껴졌다.
“ 원래, 대학에 들어가서 첫방학은 좀 그래!
하지만, 우린 노력해서 전설적 여름을 보냈지... ”
‘ 전설적 여름까지? ’
전설적 여름은 아주 신나는 여름을 말한다.
만사가 답답한 사라에게 언니의 대학생활을 신나게 보냈던 이야기와 조언은 사라를 영국유학으로의 동경을 꿈구게 만들었다. 사라는 그길로 아버지에게 언니처럼 영국유학을 보내달라고 졸랐고 아버지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이렇게 런던행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것이다.
그리고 꿈은 생각보다 현실로 즉시 다가왔다. ‘ 바로 그바보 같은 벨보이 때문에? ’ 바보같은 호텔 벨보이가 엉뚱하게 남자 뉴드를 보여준 것이다. 물론, 벨보이가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에 도착한 사라는 벨보이에게 팁을 주면서 짐을 옮기고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벨보이는 팁의 액수가 맘에 들었는지? 만능키를 가지고 나와 어떤 엉뚱한 룸의 문을 열려고 했고, 무슨 사연이 있는지 그 엉뚱한 룸의 도어는 안에서부터 악착같이 열리지 않으려했다.나중에 알고보니 사라의 예약된 룸은 맞은편 스위트룸이었는데... 결국, 상대편의 낯뜨거운 이유로 그룸이 열리면서 예상치도 못하던 남자 뉴드를 벨보이와 함께 사라가 보게된 것이다.
남자의 뉴드를 처음 본 사라는 그때 아무 생각이 없었다. 평소에도 그것은 마찬가지였다. 남자뉴드에 대한 사라의 생각은 미켈란젤로의 조각이 멋있다 정도였다. 근데,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의 눈에 그 뉴드의 실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실체! 완벽하게 벗은 몸의 남자의 몸은 완벽했다. 깨끗한 피부, 우락부락하지않으면서 탄탄하게 잘잡힌 근육질의 체격, 그것에 잘어울리는 보이쉬한 얼굴. 그 보이쉬한 얼굴은 월드컵의 샛별, 이나모토 주니치! 아랍에 있는 사라의 대학에서도 이나의 인기는 굉장했었다. 월드컵 벨기에전에서 탑스피드로 눈앞에 뻥 빈 골까지의 스페이스로 예쁜골을 날린 플레이어였기 때문이다. 원래 여학생들은 축구만 잘하는 선수를 좋아하지않는다. 근사한 얼굴은 기본이고, 거기에 플레이어까지 멋진 선수를 좋아한다.
사라는 그날의 재밌는 일을 기억을 떠올리면서 침대에 그대로 풀썩 뒤로 누웠다. 르네마그리뜨의 그림과 같이 커다란창에 런던하늘의 풍경이 그대로 들어왔다. 오랜만에 활짝개인 하늘에 구름들이 새콤달콤! 새콤달콤 이동하는 구름의 무리는 이나의 월드컵에서 예쁜골, 런던에서 첫날밤 보았던, 이나의 근사한 체격과 얼굴들처럼 보였다. 스탕달은 말했다. ‘ 사랑은 상대의 아름다운 육체의 매력에서 시작된다. ’ ‘그렇다면 내가 이나의 얼굴과 몸이 맘에 든 것도? 재밌네?? ’
새콤달콤! 커다란 창으로 들어오는 구름의 무리들을 보면서 사라는 결심했다.
“ 이나모토 준이치! 너, 딱 걸렸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