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시각으로 7일에 있었던 하원 의원 선거에서 예상대로 민주당이 승리 했네요. 공화당 출신의 부시가 집권하는 동안 정치 권력을 갖지 못했던 민주당이 이번 하원 장악을 발판으로 점차 권력 중심에 다가설 것 으로 생각됩니다 그동안의 선거에서 공화당에 거푸 패했던 민주당의 당 재정비 운동 - 민주당의 핵심 가치를 정의하고 일반 대중들의 지지 기반을 건설하는 작업-은 이미 4년 전부터 준비되고 있었지만 지금 시점이 민주당의 장기적 요구와 목표를 반영한 결정들을 내릴 때로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제일 궁금한 것은 전쟁에 대해 민주당이 어떤 견해를 가져왔고 혹시 변화는 없을지 여부가 아닐까요? 지금까지 부시 재임기간 동안 공화당의 호전적인 자세로 인해 북한과 미국의 관계는 민주당의 집권시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부시가 재선이 안되었다면 '악의 축', '불량 국가' 등이 단적으로 보여주는 극에 치달은 북,미 관계가 없었지 않았을까요?) 그동안 '전쟁 반대' 성향이 뚜렷했던 민주당 이 권력을 갖게 된다면 우리나라로서는 현재보다 평화로운 한반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봐요. 한 가지 걸리는 것은, 2004년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이 보여준 모호한 태도네요. 이라크 전쟁에 대한 투표자들의 불만족이 공화당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던 상황에서 민주당은 예상과 달리 선거 운동기간 동안에 전쟁 반대를 표명하지 않았았거든요. 전쟁 반대 목소리를 내는 대신 '민주당이 했으면 더 성공적인 전쟁이었을 것' 이라고 선전했지요. 그렇긴 해도 미국만이 최고라는 인식을 은근히 깔고 있는 공화당에 비해 전지구적 상황을 고려하는 다자주의, 자유주의적 사조를 지니고 있는 데다가 군대와 같은 강성 파워와 협상 등의 연성 파워를 균형 있게 사용하는 성향 등을 갖고 있는 민주당이 권력을 갖게 된다면 적어도 이라크 전 같은 전쟁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 이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자이툰에 가 있는 우리 군대를 생각하면 철수 등의 조치가 이뤄지면 좋겠지만 지난 대선 때 '전쟁 수행의 개선'을 주장한 걸 보면 신속한 철수는 힘들 것 같기도 하네요. 게다가 미군의 철수를 추진한다고 해도 외국군 병사들의 철수까지 이뤄진다고 보기는 어렵잖아요. 재수없으면 미군 다 빠진 이라크에 우리 군대만 가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정말 그러면 안되겠지요) 지금 당장은 하원만 장악한 상태이니 큰 변화가 보이지는 않겠지만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책 대결을 유심히 살펴보면 미국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을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美 하원 승리 민주당, 공화당보다 좋을까?
미국 현지 시각으로 7일에 있었던 하원 의원 선거에서 예상대로 민주당이 승리 했네요.
공화당 출신의 부시가 집권하는 동안 정치 권력을 갖지 못했던 민주당이
이번 하원 장악을 발판으로 점차 권력 중심에 다가설 것 으로 생각됩니다
그동안의 선거에서 공화당에 거푸 패했던 민주당의 당 재정비 운동 - 민주당의 핵심 가치를 정의하고 일반 대중들의 지지 기반을 건설하는 작업-은 이미 4년 전부터 준비되고 있었지만
지금 시점이 민주당의 장기적 요구와 목표를 반영한 결정들을 내릴 때로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제일 궁금한 것은 전쟁에 대해 민주당이 어떤 견해를 가져왔고 혹시 변화는 없을지 여부가 아닐까요?
지금까지 부시 재임기간 동안 공화당의 호전적인 자세로 인해 북한과 미국의 관계는
민주당의 집권시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부시가 재선이 안되었다면 '악의 축', '불량 국가' 등이 단적으로 보여주는 극에 치달은 북,미 관계가 없었지 않았을까요?)
그동안 '전쟁 반대' 성향이 뚜렷했던 민주당 이 권력을 갖게 된다면
우리나라로서는 현재보다 평화로운 한반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봐요.
한 가지 걸리는 것은, 2004년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이 보여준 모호한 태도네요.
이라크 전쟁에 대한 투표자들의 불만족이 공화당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던 상황에서
민주당은 예상과 달리 선거 운동기간 동안에 전쟁 반대를 표명하지 않았았거든요.
전쟁 반대 목소리를 내는 대신 '민주당이 했으면 더 성공적인 전쟁이었을 것' 이라고 선전했지요.
그렇긴 해도 미국만이 최고라는 인식을 은근히 깔고 있는 공화당에 비해
전지구적 상황을 고려하는 다자주의, 자유주의적 사조를 지니고 있는 데다가
군대와 같은 강성 파워와 협상 등의 연성 파워를 균형 있게 사용하는 성향 등을 갖고 있는
민주당이 권력을 갖게 된다면 적어도 이라크 전 같은 전쟁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 이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자이툰에 가 있는 우리 군대를 생각하면 철수 등의 조치가 이뤄지면 좋겠지만
지난 대선 때 '전쟁 수행의 개선'을 주장한 걸 보면 신속한 철수는 힘들 것 같기도 하네요.
게다가 미군의 철수를 추진한다고 해도 외국군 병사들의 철수까지 이뤄진다고 보기는 어렵잖아요.
재수없으면 미군 다 빠진 이라크에 우리 군대만 가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정말 그러면 안되겠지요)
지금 당장은 하원만 장악한 상태이니 큰 변화가 보이지는 않겠지만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책 대결을 유심히 살펴보면
미국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을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