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돌파 그렌라간ds 플레이 중간 감상

마치2007.10.30
조회175

현재 원작 애니메이션 1부에서 니아가 등장하는 부분까지 클리어 했습니다.

완벽한 리뷰가 되지 않겠지만

이 게임이 도데체 뭐 하는 게임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올려봅니다.

 

 

1.이 게임은 대체 뭐하는 게임인가?

 

장르의 이름 자체가 "필살기 수집 드릴 액션" 입니다만, 여기서 딱 드릴만 빼면 됩니다.

적을 액션장르 처럼 물리쳐 나가면서 필살기를 모으는 게임이죠.

다만 그 조건이 명확히 나온 곳이 아직 없어서 지금은 그저 적을 없애면 필살기가 나오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뭔가 조건이 있는 듯 하네요.

 

 

2.그렇다면 게임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가

 

1)스토리 진행

 

일단 주인공인 "시몬" 을 조작해서 상당히 제한되어 있는 맵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말을 걸며 스토리를 진행하고, 그렇게 말을 걸다보면 이벤트가 발생, 적과의 전투에 들어갑니다.

 

2)적과의 전투

 

적과 전투에 돌입하게 되면 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메카인 라간, 그렌, 그렌라간 등을 조작해서 적과 싸우게 됩니다.

싸우는 방식은 그냥 버튼을 눌러 공격을 하는게 아닌, 터치스크린에 나오는 각 메카에 장착된 "필살기" 를 사용해서 싸우게 됩니다. 필살기는 각각 범위 및 위력이 다르며, 한번 사용하고 난 이후엔 딜레이가 있는데 그것도 다릅니다.

 

또한, 필살기를 사용하면 자동 발동이 되는 것 및 미니게임을 거쳐서 하는 것이 있는데, 필살기 마다 다른 미니게임을 하게 됩니다. 제한된 시간내에 미니게임을 성공시키면 본 위력을 발휘하지만 만약 제한된 시간 내에 미니게임을 달성하지 못하면 본래 위력을 내지 못합니다.

 

필살기 사용시엔 컷인 및 음성이 들어가 있어 애니를 재현하려고 노력한 점이 보이네요.

 

아, 이동은 방향키로 하게 되는데 이동 속도를 3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3단계로 가장 빠르게 이동 하는 것은 게이지가 제한이 있어 게이지가 꽉 찰때 까지 사용하게 되면 잠시 움직이지 못하게 됩니다.

 

쓰다보니 적에 대해선 언급을 안했는데 언급해야겠죠...

적들도 물론 이동하면서 공격을 합니다.

적들의 위치는 레이더에 나오게 되구요, 적들도 돌아다니다가 자신의 시야에 플레이어가 잡히게 되면 레이더에서 적이 반짝거리며 쫒아옵니다(...)

 

적들도 공격범위가 있고, 보스급 적의 경우엔 필살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적에게 공격을 당하게 되면 우선 라간, 그렌, 그렌라간 등의 플레이어 메카에 장착된 부위별 "장갑" 부터 깨지게 되며, 장갑이 깨지게 되면 당연히 그 부위의 방어력은 약해집니다.

게다가 뒤에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필살기는 부위별로 사용하는 것이어서 만약 필살기를 사용하는 곳의 장갑이 깨지게 된다면 그 전투에서 해당 부위의 장갑에 있는 필살기는 사용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렇게 구성된 전투는 각각 들어서기 이전에 목적이 존재하여 전투에서 목적을 달성하면 됩니다.

그 목적의 예를 몇개 들어보자면

가장 많은 "적을 모두 물리쳐라", 그리고 다음으로 많이 나올 "시간내에 버텨라 or 도망쳐다녀라(살아남아라)", 그 이외에 "방어라인을 지켜라" 등등...

 

3)목적을 달성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다시 스토리 진행으로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보면 아무리 캐릭터 게임이라지만 너무 단순한 것이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그런 요소를 약간 바꿔줄 것이 있습니다.

 

 

3.캐릭터 게임이라지만 너무 단조롭다! 단순함을 약~간이나마 극복해줄 요소

 

위에서 말했지만 이 게임의 장르는 "필살기 수집 드릴 액션" 입니다.

그렇다면 필살기를 수집해서 어디다 써먹을까요?

게임에서 일정 시점이 지나면 스토리 진행중에 "커스터마이즈" 가 가능해 집니다.

플레이어의 기체인 "그렌라간" 을 개조할 수 있게 되는거죠.

그렌라간의 머리, 왼팔, 오른팔, 몸, 왼다리, 오른다리의 장갑을 강화해서 적들이 공격해도 바로 장갑이 나가지 않도록 할 수도 있고, 필살기 슬롯에 필살기를 장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좀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1)장갑 강화

전투 중에 적을 쓰러뜨려서 아이템을 얻었다고 나오고 전투 이후에 표시되는 아이템 목록에서 노멀, 실버, 골드 파츠가 있을 경우에 가능해 집니다. 커스터마이즈 메뉴에 들어가서 장갑 강화를 선택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파츠를 꺼내서 이리 저리 옮기며 개조가 가능해 집니다. 노멀 파츠의 경우엔 장갑을 +1, 실버파츠의 경우엔 하나만 넣어도 +2, 골드파츠는... 아직 얻어보지 않아 잘 모르겠군요 ㅡㅡ;;;

아무튼 이렇게 개조를 하고 나면 각 부위를 얻어 맞을 경우 개조해 놓은 곳은 장갑이 깎일 뿐 완전 파손되지는 않게 되어 전투를 한결 쉽게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2)필살기 장착

역시 전투 중에 적을 쓰러뜨려서 아이템을 얻었다고 나왔다면 전투 이후에 표시되는 아이템 목록이 지나간 이후 새로 얻은 필살기가 무엇인지 보여주게 되고 추가된 필살기는 필살기 장착 메뉴에서 추가됩니다. 

아, 장갑과는 다르게 스토리 진행상 이벤트로 얻게 되는 것도 몇가지 존재 합니다.

아무튼 얻고 나면 역시 커스터마이즈 메뉴에 들어가 필살기장착을 선택하면 지금까지 얻은 필살기들이 나와있습니다.

필살기의 위력은 E급~S급으로 나뉘며, 범위 및 장착되는 부위도 각각 다릅니다. 또한 미니게임을 하는 것과 하지 않고 자동으로 발동하는 것들, 공격이 아닌 서포트를 해주는 것들(예:부스터는 속도를 빠르게 해줌, 백스텝은 후진이 불가능한 이 게임에서 사용하면 자동으로 뒤쪽으로 스텝을 밟음)도 있어 플레이어의 입맛대로 전투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따라 개조 및 필살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장착할 수 있는 필살기의 개수는 처음엔 4개이고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6개까지 늘어납니다. 나중에 더 추가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도 고려해서 잘 장착을 해야겠지요.

아, 중요한 것을 빼먹을 뻔했는데 장착한 필살기는 많이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숙련도가 늘어나서 위력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니 이런 요소도 생각해 봐야 겠군요...

 

 

자, 이렇게 해서 캐릭터 게임의 단순함을 조금 벗어났지만, 그래도 원작의 팬들에겐 원작 스토리 대로만 진행된다면 게임이 지루하게 되죠. 그래서 이 게임의 제작진이 준비한 것은...

 

 

4.원작의 팬들을 위한 요소:게임만의 오리지널

 

5.5화에 등장하는 애들이 애니와는 다르게 오리지널 스토리로 등장합니다.

그들이 등장해서 본래 피를 끓어오르게 하는(?) 그렌라간을 더더욱 끓어오르게(?) 해줍니다.

그리고 게임의 소개에 보면 분명 멀티엔딩 식이라고 되어있는데, 그 요소는 아직 보지를 못했지만

원작과는 다르게 "분기" 를 선택하는 부분이 있으니, 기대를 해 볼만 하겠습니다.

 

또한 원작에 등장하지 않았던 필살기 들을 그렌라간에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팬이라면 이런 것도 한번씩은 장착해서 봐 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

(대신에 무기 숙련도는 포기해야...)

 

이렇게 많은 요소를 들고 나왔지만... 역시 나오지 않을 수 없는

 

 

5.이 게임의 단점들

 

1)캐릭터 게임의 한계

애초에 애니메이션의 팬들을 위한 게임이므로, 애니메이션을 접해보지 않은 분으로선 이 게임을 해보시는 것은 그다지 재미를 가져다 주지 못할겁니다.

 

2)아쉬운 전투 시스템 및 그래픽

커스터마이즈가 불가능한 메카가 존재하는데 그런 메카는 정말 답이 안나옵니다... 하다 못해 후진만이라도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아무리 돌격바보들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이라 할지라도 이건 좀 심합니다.

또한 전투 그래픽 부분은 컷인이 나오는 것은 매우 좋았지만, 원작의 팬으로서 말해보자면 몇몇 기술은 ds라는 기기의 한계 때문인지 박력이 부족합니다. 특히 한 기술은 정말 안습이네요...(G.D 브레이크... 원작의 팬이라면 아실듯?)

아, 그리고 전투시의 배경도 2d로 잘 된 편이지만 문제는 너무 한정되어 있다는 것. 이쪽도 물론 이벤트나 전개를 생각해 보면 좋은 것도 있었지만 전개상 그렇지 않았던 곳에서는 역시 기기의 한계때문에 너무 좁고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게 해줍니다.

 

3)득도 되지만 독도 되는 커스터마이즈

위에서도 말했지만 커스터마이즈 안되는 기체는 답이 안나옵니다. 하지만 커스터마이즈가 되는 그렌라간의 경우엔 너무 강해서 탈입니다(...) 그렌라간이 뜨면 게임 난이도는 팍팍 내려갑니다. 적어도 보스전은 좀 어렵지만... 그래도 쉽습니다 ㅡㅡ;;;

또한 무기에 숙련도가 존재하는데, 이 것 덕에 게임이 더 쉬워지고, 단순해 집니다.

무기 숙련도를 올리려면 무기를 자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만큼 한번 장착한 무기는 계속 쓰게 되는데, 이게 전투에서 계속 사용하면 너무 반복적이어서 짜증을 유발합니다. 팬이라면 바꿔가면서 하겠지만 그렇게 하면 숙련도 포기하게 되고 게임이 어려워 집니다. 어느 쪽도 선택하기 힘들달까요.

 

자,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글을 토대로 해서 이 게임에 10점 만점에 점수를 주자면

 

팬의 입장에선 8.5점

게이머의 입장에선 5점입니다.

 

사실 5점도 많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캐릭터게임이 그렇다지만 이건 너무 팬을 노렸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팬의 입장에서는 오리지널 스토리와 일웹 및 커뮤니티 일부에서는 "이게 진짜고 게임은 부록이다" 라고 하는(...) dvd덕에 점수가 많이 올라갑니다. 하지만 그래도 1.5점을 깎아먹는 것은 그 탈력의 컷인 연출 때문에... OTL

 

이상 게임을 다 즐겨보지도 않았지만 건방지게(...) 평가해 봤습니다.

캐릭터 게임에 기대를 건 것이 잘못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게임 산 초반과는 다르게 지금은 어느정도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편입니다. 역시 팬이라서 랄까요... ^^;;;

 

그럼 다음에 혹시나 더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 게임 클리어 이후에 다시 제대로 된 리뷰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 하지만 역시 달라질게 없을거 같네요 OTL 

 

p.s 천원돌파(天元突破) 라는 것은 정말 천원을 돌파한다는 것입니다.

원작 애니를 보신 분이라면 마지막화를 참고해 주시면 알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