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야기가 좀 깁니다. 읽을 시간이 충분히 있으신 분만 읽어 주세요. 사건 1. 건설회사를 다니던 남편이 1년간 파견 근무를 가야 한다고 했다. 학원겸 살림집으로 쓰고 있던 곳에서 학부형들의 못마땅 한 말을 듣게 됐다. `자기 살림하면서 애들 가르치면 수업이 제대로 되겠어?` 살림 때문에 수업을 등한시 해 본적은 한번 도 없지만 겸사겸사 살림집을 친정 엄마네 아파트로 옮기게 됐다. 결혼을 반대하긴 했지만 딸이 좋다하고 애 낳고 사는데 어쩌랴... 그런데 1년간 가 있겠다던 남편이 2개월만에 돌아 오고 엄마랑 같이 지내는 시간들을 남편은 불편해 했다. 7년 6개월 동안 결혼 생활을 하면서 집에 들어 오는 날이 반 안 들어 오던 날이 반이던 남편은 엄마집에 잇는 동안에도 여전히 그 버릇은 고쳐 지지 않았다. 사건 2. 그렇게 몇 달이 지난 10월의 어느날. 오늘 저녁에 회식이라는 전화가 걸려 왔다. 알았다고 말하는 내 말 속에는 오늘도 안들어 오겠구나 하는 느낌이 담겨 있었고 역시나 들어 오지 않았다. 새벽 1시경에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았고 그 또한 늘 있는 일이 었기에 별 생각 없이 잠을 잤다. 그런데 그 다음 날에도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았고 회사에 출근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3일이 지나가자 아무래도 이상한 느낌이 들어 경찰에 실종 신고를 내고 수사를 시작했다. 수사를 하는 과정에 휴대폰 사용 내역으로 여자가 있었다는게 밝혀지고 결국 열흘 만에 인적이 드믄 곳에서 사체가 발견이 되었다. 사건2. 당연히 타살로 추정이 되었고 수사에 속도가 붙는듯 했으나 인적이 드물긴 하지만 그 여자의 집으로 가는 지름길이란게 밝혀 지고 결국은 내연녀에게로 가는 도중 과도한 음주로 인해 넘어졌고 잠이 들어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사건3. 그 때 아이들의 나이가 6살 4살 이었다.나는 35... 남편이 죽었다는 것 보다 여자가 있었고 그 여자한테 가다가 죽었다는게 용서가 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친누나라고 하는 스님이라는 사람은 장모가 기가 쎄서 당신 동생이 죽었다고 말을 하니... 그 이후 있었던 자질부레한 얘기들 까지 다 적지는 못하겠다. 사건4. 남편의 제사를 내가 지내기도 싫었고 설령 지낸다 하더라도 나한테 와서 제사밥을 먹을것같지 않았기에 제사를 안지내겠다고 했다. 당연히 스님이라는 사람이 지내게 됐고 이후의 여러 사건들 때문에 시집식구들과 나와의 관계는 극도로 악화가 되었다. 남편의 첫 제사에만 참석하고 다음에는 나름대로 절에 가서 기도하고 산소에 가서 넋두리를 하다가 오곤 했다. 사건5.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남편으로 죽음을 맞이했고 아이들의 아빠이기에 마음의 결이 삭으니 제사를 지내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내가 제사를 지내고 싶다고 말을 했더니 니가 지내고 싶으면 지내고 지내기 싫으면 안지내는게 제사인줄 아냐면서 못준다 하더군요. 사건 5. 그렇게 4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다시 제사날이 다가오자 제사를 저에게 주기로 결정을 했다며 어떻게 하겠냐고 묻더군요. 어차피 내가 지내야 할 제사면 가져 오는게 낳겠다 싶어서 제삿날 절에 갔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꿈에 애들 아빠가 울면서 하는 말이 애들엄마한테 가기싫다 한다고... 그래서 제사를 못주겠답니다. 대신 1년에 한 번이니 제삿날 절에 와서 제사 비용을 내고 지내면 내가 지내는것이나 똑같으니 그렇게 하랍니다. 애들 할머니가 시골에서 농사 짓던 논이 2마지기가 있는데 그것도 스님 명의로 돌려 놨답니다.(원래는 어머니 명의) 저에게는 못주고 다음에 애들이 크면 그 때 애들 명의로 해 준다나요? 사건5. 그러구서 그 스님이란 사람 하는 말이 더 가관입니다. 제가 초상때 한 짓이 하도 괘씸해서 저에게 응어리가 져 있고 죽은 사람도 그렇지만 산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응어리지게 만들어서 니가 하는일이 잘 될것 같으냐고? 앞으로 자신의 마음을 풀어 주면 일이 잘 되게 해 준다나요? 여러분 남편은 2003년에 사망했습니다.그리고 어제가 남편의 4주기였구요. 4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상식적으로 이해 안될 일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남에게 말하기 창피 스러운 일이고 하면 뭐하나 싶어서 속만 까맣게 태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에 긴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초상 때 제가 한 짓요? 저는 그 때 남편 없이 사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아빠 없이 커야 하는 내 새끼들...잘 키워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그러자니 돈이 있어야 겠더군요. 남편 종신보험에서조금(그것도 가입한지 2년이 안되니 50%밖에 안나오더군요.) 회사에서 위로금 조금,친지들의 부의금 조금(그것마저 반밖에 제 손에 오지 않았습니다.) 그거 챙기기 위해 저 몹쓸짓 했습니다. 그거라도 챙겨서 애들하고 살려고 몸부림 친게 눈에 거슬렸으면 몹쓸짓으로 보였겠죠. 그러면서 문자가 오면 애들한테 부끄럽지 않게 살라는니... 너도 죽어야 철이 든다는니... 그런 문자가 옵니다. 여러분...과연 내가 이 사람들과의 연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냉정하게 판단 해 주세요.
먼저 이야기가 좀 깁니다.
읽을 시간이 충분히 있으신 분만 읽어 주세요.
사건 1.
건설회사를 다니던 남편이 1년간 파견 근무를 가야 한다고 했다.
학원겸 살림집으로 쓰고 있던 곳에서 학부형들의 못마땅 한 말을 듣게 됐다.
`자기 살림하면서 애들 가르치면 수업이 제대로 되겠어?`
살림 때문에 수업을 등한시 해 본적은 한번 도 없지만
겸사겸사 살림집을 친정 엄마네 아파트로 옮기게 됐다.
결혼을 반대하긴 했지만 딸이 좋다하고 애 낳고 사는데 어쩌랴...
그런데 1년간 가 있겠다던 남편이 2개월만에 돌아 오고
엄마랑 같이 지내는 시간들을 남편은 불편해 했다.
7년 6개월 동안 결혼 생활을 하면서 집에 들어 오는 날이 반 안 들어 오던 날이 반이던 남편은
엄마집에 잇는 동안에도 여전히 그 버릇은 고쳐 지지 않았다.
사건 2.
그렇게 몇 달이 지난 10월의 어느날.
오늘 저녁에 회식이라는 전화가 걸려 왔다.
알았다고 말하는 내 말 속에는 오늘도 안들어 오겠구나 하는 느낌이 담겨 있었고
역시나 들어 오지 않았다.
새벽 1시경에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았고 그 또한 늘 있는 일이 었기에
별 생각 없이 잠을 잤다.
그런데 그 다음 날에도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았고 회사에 출근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3일이 지나가자 아무래도 이상한 느낌이 들어
경찰에 실종 신고를 내고 수사를 시작했다.
수사를 하는 과정에 휴대폰 사용 내역으로 여자가 있었다는게 밝혀지고
결국 열흘 만에 인적이 드믄 곳에서 사체가 발견이 되었다.
사건2.
당연히 타살로 추정이 되었고 수사에 속도가 붙는듯 했으나
인적이 드물긴 하지만 그 여자의 집으로 가는 지름길이란게 밝혀 지고
결국은 내연녀에게로 가는 도중 과도한 음주로 인해
넘어졌고 잠이 들어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사건3.
그 때 아이들의 나이가 6살 4살 이었다.나는 35...
남편이 죽었다는 것 보다 여자가 있었고 그 여자한테 가다가 죽었다는게 용서가 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친누나라고 하는 스님이라는 사람은 장모가 기가 쎄서 당신 동생이 죽었다고 말을 하니...
그 이후 있었던 자질부레한 얘기들 까지 다 적지는 못하겠다.
사건4.
남편의 제사를 내가 지내기도 싫었고
설령 지낸다 하더라도 나한테 와서 제사밥을 먹을것같지 않았기에 제사를 안지내겠다고 했다.
당연히 스님이라는 사람이 지내게 됐고 이후의 여러 사건들 때문에
시집식구들과 나와의 관계는 극도로 악화가 되었다.
남편의 첫 제사에만 참석하고 다음에는 나름대로 절에 가서 기도하고
산소에 가서 넋두리를 하다가 오곤 했다.
사건5.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남편으로 죽음을 맞이했고 아이들의 아빠이기에
마음의 결이 삭으니 제사를 지내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내가 제사를 지내고 싶다고 말을 했더니
니가 지내고 싶으면 지내고 지내기 싫으면 안지내는게
제사인줄 아냐면서 못준다 하더군요.
사건 5.
그렇게 4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다시 제사날이 다가오자
제사를 저에게 주기로 결정을 했다며 어떻게 하겠냐고 묻더군요.
어차피 내가 지내야 할 제사면 가져 오는게 낳겠다 싶어서 제삿날 절에 갔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꿈에 애들 아빠가 울면서 하는 말이 애들엄마한테 가기싫다 한다고...
그래서 제사를 못주겠답니다.
대신 1년에 한 번이니 제삿날 절에 와서 제사 비용을 내고 지내면 내가 지내는것이나
똑같으니 그렇게 하랍니다.
애들 할머니가 시골에서 농사 짓던 논이 2마지기가 있는데
그것도 스님 명의로 돌려 놨답니다.(원래는 어머니 명의)
저에게는 못주고 다음에 애들이 크면 그 때 애들 명의로 해 준다나요?
사건5.
그러구서 그 스님이란 사람 하는 말이 더 가관입니다.
제가 초상때 한 짓이 하도 괘씸해서 저에게 응어리가 져 있고
죽은 사람도 그렇지만 산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응어리지게 만들어서
니가 하는일이 잘 될것 같으냐고?
앞으로 자신의 마음을 풀어 주면 일이 잘 되게 해 준다나요?
여러분
남편은 2003년에 사망했습니다.그리고 어제가 남편의 4주기였구요.
4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상식적으로 이해 안될 일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남에게 말하기 창피 스러운 일이고
하면 뭐하나 싶어서 속만 까맣게 태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에 긴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초상 때 제가 한 짓요?
저는 그 때 남편 없이 사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아빠 없이 커야 하는 내 새끼들...잘 키워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그러자니 돈이 있어야 겠더군요.
남편 종신보험에서조금(그것도 가입한지 2년이 안되니 50%밖에 안나오더군요.)
회사에서 위로금 조금,친지들의 부의금 조금(그것마저 반밖에 제 손에 오지 않았습니다.)
그거 챙기기 위해 저 몹쓸짓 했습니다.
그거라도 챙겨서 애들하고 살려고 몸부림 친게 눈에 거슬렸으면 몹쓸짓으로 보였겠죠.
그러면서 문자가 오면 애들한테 부끄럽지 않게 살라는니...
너도 죽어야 철이 든다는니...
그런 문자가 옵니다.
여러분...과연 내가 이 사람들과의 연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