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주웠습니다.

불쌍해요2007.10.30
조회272

아~ 톡에 두번째로 글을 써보네요.

 

오늘 있었던일을 써보려고해요.

현재시간 오후9:43분이네요.

 

학교끝나고 집에가는 버스타고 시내에 도착해서 읍사무소에서 자전거타고 ,

집에가는 도중에 웬 작고 귀여운 강아지가 추위에 벌벌 떠는거에요.

제가 사는 곳은 시골에서 농사 짓거든요. 더군다나 집에가는길은 뚝방이었어요.

그래서 바람이 막힘없이 아주 잘불죠.

그 강아지가 가엾어서 저도 모르게 자전거에서 내려서 강아지를 쓰다듬어줬어요.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는데 저녁이라그런지 아무도 없었어요.

그래서 주인이 잃어버렸거나 집에서 가출했나보다 생각하고 제가 대려왔어요.

 

 

그리고 엄마가 반가워할줄알고 ,

저 曰 : " 엄마, 나 강아지 오다가 주웠어 "

엄마 曰 : " 왜 그런걸 주서와 !! 빨리 있던대로 안갔다놔 ? "

저 曰 : " 알았어, 할머니댁 갔다 놓을께 "

할머니댁 도착후 ( 자전거타고 5분거리 ) 할머니댁은 개 2마리 키우거든요.

저 曰 : " 할머니, 강아지 주워왔어요. 여기서 키워도 돼요 ? "

할머니曰 : " 안돼, 옛말에 집안에 강아지 주워오면 재수없다고 했다. 도로 갖다놔라 "

다시 집에가서 엄마를 설득하는데 실패해서요.

고민고민끝에 집에있는 택배박스 아시죠..?
비닐봉지로 옷 만들어줘서 그 박스안에 넣었어요.

그리고 위에 돌로 못도망가게 올려놨는데..

8시쯤인가 ? 잠시 나가봤는데..

얘가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선 저를보고 컹컹 짖대요...

전 하도 놀래서 도망갔다 다시 가니깐 조용히 잠잠하데요 ?

그리고 자세히 들어보니 코를 골면서 자고있어요ㅎㅎ

아 이 강아지를 어찌할지 고민됩니다.

그냥 버리자니 불쌍하고, 고양이들 핞테 괴롭힘 당할꺼 같고

그냥 키우자니 엄마는 절대 안됀다고하고 ㅠㅠ

사진 올립니다.

아줌마자전거 바구니에 태우고 찍은 사진이에요

내일학교가야돼는데 어찌할지 정말 고민돼네요.

이거 잘 키울 자신 있으신분 ~

네이트온 kingdomunder@naver.com 쪽지주세요~강아지를 주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