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핑 베토벤

냉정과열정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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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핑 베토벤

 

어제 퇴근 후 SHE와 함께 영화를 봤습니다.  

정말이지 모처럼 "파리넬리" 이후로 감동받은 음악영화였죠.

 

극 중 클라이막스가 될 <베토벤 교향곡 9번>의 연주장면.

극중 필사(筆寫)자로 나오는 안나홀츠(가상인물)의 도움으로

귀가 안들리는 베토벤의 부지휘를 하게 됩니다.

그 둘의 손동작에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할까요?

암튼 숨이 멎을 정도로 양귀와 두눈을 고정하게 하더군요.

 

워낙 대중적으로 알려진 곡이라 별 기대없이 스크린을 보고 있는대.

그러나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는 소름을 돋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감동에 감동...

지금 이 시간까지도 뇌리에 남아 맴맴 도네요.

 

너무 서사적인 위주로 스토리가 전개 됐다는 점이 조금 아쉽더군요.

(게리올드만의 '불멸의 연인'이란 영화와 비교해서 보면 더 재밌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