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정일: 12월23일 ▶ 출산일: 12월13일(수) 12시18분 (38주4일) ▶ 자연분만, 무통분만 ▶ 아기몸무게: 2.56kg 12월1일 거진 한달가량 안하던 화장실 청소를 했다. 왜 했을까? 나도 모르게 열심히 청소하고 있는 모습이 거울로 비춰졌따. 12월12일 냉이 많이 나온다. 본래 내일 병원가는 날인데. 겸사겸사 오늘 병원에 갔따. 태동검사랑 내진을 한다더니. 긴장 된 마음으로 병원을 향했다. 태동검사 후. 비닐장갑을 낀 의사쌤이 들어온다. '흠.. 드뎌 올게 오고 말았군' 남들이 말한거처럼 심하게 아푸진 않는다. 약간 기분만 상한다. 초음파 사진도 찍고 우리 한별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걸 보니. 한결 맘이 편하다. 의사쌤 : " 그동안 아푸지 않으셨어요?" 나 : " 조금 아푼적은 있는 데.. 괜찮았어요.. 왜요? 먼일있대요??" 의사쌤 : " 아뇨. 그런게 아니라. 오늘 내일중으로 아기 보겠네요. 자궁문이 벌써 4센치나 열여있네요. 집도 먼데 지금 당장 병원에 입원하는건 어떨까요??" (허걱 이게 먼소리래??아직 빨래도 안하고 청소도 안하고 가방도 안쌌는데..안돼 안돼~) 나 : " 그냥 진통오면 그때 올께요" 의사쌤 : " 네 그럼 그러시죠. 오늘 내일중으로 진통이 없으면 금욜날 유도합시다!" 나 : " 네.ㅠ.ㅠ" 집에 왔다. 청소부터 해야겠다. 그런데 막막하다. 방청소 안한지 몇칠된거 같은데.. 어디서 어떻게 치워야 할 지.. 신랑이 대충 치우라는 말에 그냥 대충 치웠다. 그리고 가방을 쌌다. 아~ 피곤하다. 한숨자야지. 한시간 가량을 잤나?? 저녁 7시.. 배가 싸~하게 아푸다. 가진통인가??? 들쑥날쑥 아푼거보니 가진통일거야.. 7시54분부터 시간채크. 6분 8분 4분 5분 들쑥날쑥하다. 쫌만 참아야지~ 주몽한다.. 무슨일이 있어도 주몽은 보고 가야지~ 중간쯤 봤을까?? 5분간격으로 아푸다. 병원에 전화했다. 지금 당장 오라고... 남편 난리 났다... 나 느긋하다. 안돼안돼.. 주몽은 다 보고 가야 된단 말야~ 주몽 다 본후.. 친구들에게 싹 다 문자 보냄. 싸이에 일일이 글 남김. 이제 슬슬 나가보자~~ 아~~~ 이제 아푸다.. 진통올땐 걷질 몬하겠다. 병원이다. 남편은 입원수속을 하고 나는 분만실에 누웠다. 아직은 살거같다. 그래서 남편은 입원실로 보냈다 한숨 푹~ 자라고. 12월13일 새벽 2시가 지나고 4시가 지나고 6시가 지나고. 7시.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할라나?? 도저히 몬참겠다. 남편에게 내려오라고 전화했다.. 허겁지겁 내려오는 우리 신랑~~ 귀여워 죽겠어.ㅋㅋ 8시~9시 완전 죽을맛이다. 미칠거 같다.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다. 쉴틈없이 계속 아푸다. 배가 찢어질거 같다. 그냥 살려달라는 말밖에 안나온다. 어떡해야 되지?? 어떡해야되지?? 아~~ 무통이 있었구나.. 간호사를 불렸다.. 무통해달라고 했떠니 아직 의사쌤이 출근전이란다.. 의사쌤 출근. 바로 무통해달라했다.. 9시45분에 무통한다고 척추뼈에 바늘이 들어가는게 느껴진다. 몇분이 지났나??? 안아푸다. 전혀 하나도 안아푸다. 그대신 하체가 마비가 된거 같다.. 그래도 좋다.. 안아파서.. 한시간쯤 잤나??? 또 살~ 아푸기 시작한다. 남들은 2시간정도 효과본다는데. 나는 머야?? 한시간도 채 안되서 마취가 풀리자너. 이런. 또 본격적으로 아푸기 시작한다. 수간호사가 양쪽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들어온다. 질을 막막 쑤신다. 그리고 막막 벌린다. 이젠 아푸면 힘주란다.. 아기가 많이 내려왔다나 머라나?? 기분 진짜 드럽다. ㅋㅋㅋ 2시간 가량을 힘줬나?? 옆문이 열리더니 옆침대로 넘어가란다.. 우와.. 이제 아기 낳나??? 의사쌤 들어오시고 다들 분주하다. 그런데 나는 마니 아푸다. 의사쌤 힘주라신다. 나 열심히 힘준다. 그와중에. 뚱뚱한 수간호사 내 배위로 올라온다. 열심히 눌려댄다. 얼마나 씨게 눌렸는지 진통땜에 아푼게 아니라.. 눌린 배가 넘 아푸다. 쑥~~ 하고 머가 빠진다. 흠..... 한별이가 드뎌 나왔다.. 운다... 나도 운다.. 한별이 내 품에 안기니 울음을 그친다. 우리 신랑 눈물범벅 코범벅되서 탯줄을 자른다. 한별이 보고 있는 사이 태변도 나오고 회음부를 꾀맨다. 느낌은 있지만. 아푸지 않다. 이로써 .. 모든게 끝이 나버렸다.. 한별아. 10개월동안.. 정말 고생했어. 우리 한별이에게.. 동화책도 몬읽어주고.. 음악도 들려주지 몬하고. 태담도 몬해주고.. 정말 미안한데. 우리 한별인 이렇게 이뿌고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엄만 너무 고맙단다. 항상 건강하고.. 아빠 엄마 한별이 우리 세식구 행복하게 살자. 아기 낳아보면서.. 느낀점이 하나 있네요. 친정이 멀어 친정어머니가 올라오시지 몬했어요. 어찌나 보고 싶더니. 아푼 와중에.. 입에서 나오는 소리라곤.. "엄마" 라는 소리 밖에 기억이 안납니다. 부모님께 잘합시다. 특히나. 엄마께. 그동안 말썽만 피우고 화마 돋구게 했던거 다 용서빌고. 엄마 사랑해.........
완전 천사^^세현이 출산스토리~
▶ 예정일: 12월23일
▶ 출산일: 12월13일(수) 12시18분 (38주4일)
▶ 자연분만, 무통분만
▶ 아기몸무게: 2.56kg
12월1일
거진 한달가량 안하던 화장실 청소를 했다.
왜 했을까?
나도 모르게 열심히 청소하고 있는 모습이 거울로 비춰졌따.
12월12일
냉이 많이 나온다.
본래 내일 병원가는 날인데. 겸사겸사 오늘 병원에 갔따.
태동검사랑 내진을 한다더니.
긴장 된 마음으로 병원을 향했다.
태동검사 후.
비닐장갑을 낀 의사쌤이 들어온다.
'흠.. 드뎌 올게 오고 말았군'
남들이 말한거처럼 심하게 아푸진 않는다. 약간 기분만 상한다.
초음파 사진도 찍고 우리 한별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걸 보니.
한결 맘이 편하다.
의사쌤 : " 그동안 아푸지 않으셨어요?"
나 : " 조금 아푼적은 있는 데.. 괜찮았어요.. 왜요? 먼일있대요??"
의사쌤 : " 아뇨. 그런게 아니라. 오늘 내일중으로 아기 보겠네요.
자궁문이 벌써 4센치나 열여있네요.
집도 먼데 지금 당장 병원에 입원하는건 어떨까요??"
(허걱 이게 먼소리래??아직 빨래도 안하고 청소도 안하고 가방도
안쌌는데..안돼 안돼~)
나 : " 그냥 진통오면 그때 올께요"
의사쌤 : " 네 그럼 그러시죠. 오늘 내일중으로 진통이 없으면 금욜날
유도합시다!"
나 : " 네.ㅠ.ㅠ"
집에 왔다.
청소부터 해야겠다.
그런데 막막하다.
방청소 안한지 몇칠된거 같은데.. 어디서 어떻게 치워야 할 지..
신랑이 대충 치우라는 말에 그냥 대충 치웠다.
그리고 가방을 쌌다.
아~ 피곤하다.
한숨자야지.
한시간 가량을 잤나??
저녁 7시..
배가 싸~하게 아푸다.
가진통인가??? 들쑥날쑥 아푼거보니 가진통일거야..
7시54분부터 시간채크.
6분 8분 4분 5분 들쑥날쑥하다.
쫌만 참아야지~
주몽한다..
무슨일이 있어도 주몽은 보고 가야지~
중간쯤 봤을까??
5분간격으로 아푸다.
병원에 전화했다. 지금 당장 오라고...
남편 난리 났다...
나 느긋하다.
안돼안돼.. 주몽은 다 보고 가야 된단 말야~
주몽 다 본후..
친구들에게 싹 다 문자 보냄. 싸이에 일일이 글 남김.
이제 슬슬 나가보자~~
아~~~ 이제 아푸다.. 진통올땐 걷질 몬하겠다.
병원이다.
남편은 입원수속을 하고 나는 분만실에 누웠다.
아직은 살거같다.
그래서 남편은 입원실로 보냈다 한숨 푹~ 자라고.
12월13일
새벽 2시가 지나고 4시가 지나고 6시가 지나고.
7시.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할라나??
도저히 몬참겠다.
남편에게 내려오라고 전화했다..
허겁지겁 내려오는 우리 신랑~~
귀여워 죽겠어.ㅋㅋ
8시~9시 완전 죽을맛이다. 미칠거 같다.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다.
쉴틈없이 계속 아푸다. 배가 찢어질거 같다.
그냥 살려달라는 말밖에 안나온다.
어떡해야 되지?? 어떡해야되지??
아~~ 무통이 있었구나..
간호사를 불렸다..
무통해달라고 했떠니 아직 의사쌤이 출근전이란다..
의사쌤 출근.
바로 무통해달라했다..
9시45분에 무통한다고 척추뼈에 바늘이 들어가는게 느껴진다.
몇분이 지났나???
안아푸다. 전혀 하나도 안아푸다.
그대신 하체가 마비가 된거 같다..
그래도 좋다.. 안아파서..
한시간쯤 잤나???
또 살~ 아푸기 시작한다.
남들은 2시간정도 효과본다는데. 나는 머야?? 한시간도 채 안되서 마취가
풀리자너. 이런.
또 본격적으로 아푸기 시작한다.
수간호사가 양쪽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들어온다.
질을 막막 쑤신다. 그리고 막막 벌린다.
이젠 아푸면 힘주란다..
아기가 많이 내려왔다나 머라나??
기분 진짜 드럽다. ㅋㅋㅋ
2시간 가량을 힘줬나??
옆문이 열리더니 옆침대로 넘어가란다..
우와.. 이제 아기 낳나???
의사쌤 들어오시고 다들 분주하다.
그런데 나는 마니 아푸다.
의사쌤 힘주라신다.
나 열심히 힘준다.
그와중에. 뚱뚱한 수간호사 내 배위로 올라온다.
열심히 눌려댄다.
얼마나 씨게 눌렸는지 진통땜에 아푼게 아니라.. 눌린 배가 넘 아푸다.
쑥~~ 하고 머가 빠진다.
흠..... 한별이가 드뎌 나왔다..
운다... 나도 운다..
한별이 내 품에 안기니 울음을 그친다.
우리 신랑 눈물범벅 코범벅되서 탯줄을 자른다.
한별이 보고 있는 사이 태변도 나오고 회음부를 꾀맨다. 느낌은 있지만.
아푸지 않다.
이로써 .. 모든게 끝이 나버렸다..
한별아.
10개월동안.. 정말 고생했어.
우리 한별이에게.. 동화책도 몬읽어주고.. 음악도 들려주지 몬하고.
태담도 몬해주고.. 정말 미안한데.
우리 한별인 이렇게 이뿌고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엄만 너무 고맙단다.
항상 건강하고.. 아빠 엄마 한별이 우리 세식구 행복하게 살자.
아기 낳아보면서.. 느낀점이 하나 있네요.
친정이 멀어 친정어머니가 올라오시지 몬했어요.
어찌나 보고 싶더니.
아푼 와중에.. 입에서 나오는 소리라곤..
"엄마" 라는 소리 밖에 기억이 안납니다.
부모님께 잘합시다.
특히나. 엄마께.
그동안 말썽만 피우고 화마 돋구게 했던거 다 용서빌고.
엄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