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정말 잘 아는 분이 하신 얘기입니다. 저보고 절대루 맏며느리 가지 말라고 하시면서요..
그분.. 집안 잘삽니다. 잘살면 모합니까.. 여튼 장남입니다. 시어머니만 살아계시지요.
형제들 많습니다. 시누에 시동생에.. 줄줄.. 7남매랍니다. 알만하죠?
명절.. 제사.. 장난아니랍니다.
명절이든 제사든 다가오면 이주일 전부터 준비시작한답니다.
먼저 덮을 이불이면 집안 대청소를 합니다. 이불 있는데로 다 꺼내 놔야지 식구대로 덮으니 볕에 말려둬야 냄새도 안나고 지져분한거들은 꺼내 빨고.. 그 작업을 3일한답니다. 그러고 대청소하고.. 그리고 방마다 식구들 자야하니 이것저것 늘어져 있던거 벽장이나 창고에 밀어넣는 작업도 해야 한답니다.
그 일이 끝나면 장을 봐야 한답니다.
근데 이 동서들이고 시누고 시동생이고 간에 세면도구를 안가져 옵니다. 하다 못해 양치질할 칫솔만큼은 가져와야 하는데 그걸 안가져오니 행사때마다 칫솔을 20개씩 산답니다.
사놓으면 가져가서 없기도 하고 해서 매때마다 산답니다. 혹시 쓰는 수건 없을까봐서 찾아서 꺼내놓고 모자르면 그것도 사놓구요. 동서들 시누들 갈때 가져가라고 선물도 산뎁니다.
음식을 싸줘야 하니 통같은것두 미리 사둡니다. 그래야 음식을 싸갈때니까요. 통뿐만 아닙니다. 지금은 위생팩도 사논답니다. 음식을 바리바리 여섯집이 싸가니 통부터 위생팩, 그리고 종이빽, 보자기 등도 산답니다. 장을 보는데 같이 보는 사람은 없고 음식할거는 많아 서너번은 시장에 마트에 다니신답니다.
그래야 겨우 장을 다 볼수가 있다네요. 시어머님이 손이 크시니 적게 하는걸 싫어 하시고 많이 해서 나눠줘야 한다는 말씀에 적게 할수가 없뎁니다.
나물도 큰 다라 같은데(지금은 큰 양푼들 많이 있지요) 거기에 하나 가득해서 3가지를 볶고 전도 광주리 큰걸로 6가지를 한답니다. 생선도 50마리를 (조기)를 사서 찌고..
식혜도 들통 큰걸루 두번은 해야 다들 싸갈수 있데시며 그렇게 한답니다.
손주들이 좋아한다고 과자같은거 음료수도 박스로 들여놓구요.(손주들이 아니고 이분께는 조카지요)
여튼 일주일여간을 음식에 이것저것 준비가 끝나고 음식하고 거의 다 될무렵에야 동서들 온다네요.
오면 좀 도와 주나 싶더니 시어머니 방으로 쏙들어가서는 용돈드리고 시어머니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고 동서들은 멀리서 왔으니 일하지 말래시며 식혜 가져다 줘라 음식 가져다 줘라 하면서 식모가 따루 없뎁니다. 여튼 어찌어찌 행사 끝나기 무섭게 음식 바리바리 싸서 져서 선물들려서, 조카들 용돈까지 주고 그렇게 다들 떠나면 그때부터는 정리가 시작되지요. 우선 음식들부터 정리합니다.
음식 담아놓은 그릇들 설겆이 시작합니다. 싱크대가 부족하니 욕실로 가져간 그릇들만 해도 욕실바닥 욕조안 하나 가득이랍니다. 그리고 마른 행주로 하나 하나 다 닦아서 제자리로 들여놓구 집안 청소부터 시작한답니다. 썼던 이블 더러운건 다 뜯어서 세탁기에 돌리고 이불들 해볕에 말리고 방마다 창고에 들여놓았던거 다시 다 제자리에 원상회복 시키고 이것저것 집안 물건들 다 제자리로 옮겨 놓구 하면 많은 시간이 흐릅니다. 허리가 끊어진뎁니다.
동서들와서 제사돈이라고 20만원씩 주고 그걸로 땡이지만 당신은 정작 차라리 자기가 백만원 줄테니 동서보고 해달라고 하고 싶으시답니다.
어느 누가 맏며느리 자리 하고 싶다 하겠어요.
누가 맏며느리 간데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으시데요.
물론 님이 위 분의 동서들과 같다는 얘기가 아니구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이분은 정말 형제들이 많아서 더욱 힘들거 같지만 형제가 많든 적든 이런식으로 다들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돈이 얼마고간에 형님의 입장을 한번 깊이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러데요. 누가 맏며느리 하라고 했냐고... 다 자기 복이라고.. 그렇게 말한다면 할말 없지만 맏며느리가 되고 싶어서 되었겠나요? 사랑이 뭔지.. 그 왠수같은 사랑때문에 인생 이렇게 된거구 이렇게 살줄 알았음 사랑이고 뭐고 발로 차버렸겠죠.. 눈에 뭐가 쒸어서 보지 못해서 결국 이렇게 된거겠지요.
큰 며느리님들께 묻겠습니다..
이런글 올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정말 잘 아는 분이 하신 얘기입니다. 저보고 절대루 맏며느리 가지 말라고 하시면서요..
그분.. 집안 잘삽니다. 잘살면 모합니까.. 여튼 장남입니다. 시어머니만 살아계시지요.
형제들 많습니다. 시누에 시동생에.. 줄줄.. 7남매랍니다. 알만하죠?
명절.. 제사.. 장난아니랍니다.
명절이든 제사든 다가오면 이주일 전부터 준비시작한답니다.
먼저 덮을 이불이면 집안 대청소를 합니다. 이불 있는데로 다 꺼내 놔야지 식구대로 덮으니 볕에 말려둬야 냄새도 안나고 지져분한거들은 꺼내 빨고.. 그 작업을 3일한답니다. 그러고 대청소하고.. 그리고 방마다 식구들 자야하니 이것저것 늘어져 있던거 벽장이나 창고에 밀어넣는 작업도 해야 한답니다.
그 일이 끝나면 장을 봐야 한답니다.
근데 이 동서들이고 시누고 시동생이고 간에 세면도구를 안가져 옵니다. 하다 못해 양치질할 칫솔만큼은 가져와야 하는데 그걸 안가져오니 행사때마다 칫솔을 20개씩 산답니다.
사놓으면 가져가서 없기도 하고 해서 매때마다 산답니다. 혹시 쓰는 수건 없을까봐서 찾아서 꺼내놓고 모자르면 그것도 사놓구요. 동서들 시누들 갈때 가져가라고 선물도 산뎁니다.
음식을 싸줘야 하니 통같은것두 미리 사둡니다. 그래야 음식을 싸갈때니까요. 통뿐만 아닙니다. 지금은 위생팩도 사논답니다. 음식을 바리바리 여섯집이 싸가니 통부터 위생팩, 그리고 종이빽, 보자기 등도 산답니다. 장을 보는데 같이 보는 사람은 없고 음식할거는 많아 서너번은 시장에 마트에 다니신답니다.
그래야 겨우 장을 다 볼수가 있다네요. 시어머님이 손이 크시니 적게 하는걸 싫어 하시고 많이 해서 나눠줘야 한다는 말씀에 적게 할수가 없뎁니다.
나물도 큰 다라 같은데(지금은 큰 양푼들 많이 있지요) 거기에 하나 가득해서 3가지를 볶고 전도 광주리 큰걸로 6가지를 한답니다. 생선도 50마리를 (조기)를 사서 찌고..
식혜도 들통 큰걸루 두번은 해야 다들 싸갈수 있데시며 그렇게 한답니다.
손주들이 좋아한다고 과자같은거 음료수도 박스로 들여놓구요.(손주들이 아니고 이분께는 조카지요)
여튼 일주일여간을 음식에 이것저것 준비가 끝나고 음식하고 거의 다 될무렵에야 동서들 온다네요.
오면 좀 도와 주나 싶더니 시어머니 방으로 쏙들어가서는 용돈드리고 시어머니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고 동서들은 멀리서 왔으니 일하지 말래시며 식혜 가져다 줘라 음식 가져다 줘라 하면서 식모가 따루 없뎁니다. 여튼 어찌어찌 행사 끝나기 무섭게 음식 바리바리 싸서 져서 선물들려서, 조카들 용돈까지 주고 그렇게 다들 떠나면 그때부터는 정리가 시작되지요. 우선 음식들부터 정리합니다.
음식 담아놓은 그릇들 설겆이 시작합니다. 싱크대가 부족하니 욕실로 가져간 그릇들만 해도 욕실바닥 욕조안 하나 가득이랍니다. 그리고 마른 행주로 하나 하나 다 닦아서 제자리로 들여놓구 집안 청소부터 시작한답니다. 썼던 이블 더러운건 다 뜯어서 세탁기에 돌리고 이불들 해볕에 말리고 방마다 창고에 들여놓았던거 다시 다 제자리에 원상회복 시키고 이것저것 집안 물건들 다 제자리로 옮겨 놓구 하면 많은 시간이 흐릅니다. 허리가 끊어진뎁니다.
동서들와서 제사돈이라고 20만원씩 주고 그걸로 땡이지만 당신은 정작 차라리 자기가 백만원 줄테니 동서보고 해달라고 하고 싶으시답니다.
어느 누가 맏며느리 자리 하고 싶다 하겠어요.
누가 맏며느리 간데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으시데요.
물론 님이 위 분의 동서들과 같다는 얘기가 아니구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이분은 정말 형제들이 많아서 더욱 힘들거 같지만 형제가 많든 적든 이런식으로 다들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돈이 얼마고간에 형님의 입장을 한번 깊이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러데요. 누가 맏며느리 하라고 했냐고... 다 자기 복이라고.. 그렇게 말한다면 할말 없지만 맏며느리가 되고 싶어서 되었겠나요? 사랑이 뭔지.. 그 왠수같은 사랑때문에 인생 이렇게 된거구 이렇게 살줄 알았음 사랑이고 뭐고 발로 차버렸겠죠.. 눈에 뭐가 쒸어서 보지 못해서 결국 이렇게 된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