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보다 하나가 훨씬 더 크다. (9<1)

가야2003.07.12
조회237

전 어제 아홉보다 하나가 훨씬 더 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 이런게 인생에 살아가는 참맛 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했으니까요.

정말 쾌감이었습니다.

내가 대견스럽기도 했고 내 설명을 듣고 생각을 바꿔주신 교수님도 무척 감사했습니다.

대부분 아무리 설명을 해도 한번 발표가 끝나면 정정을 안해주셨는데

차근 차근 들으시다가 제 설명에 인정을 해주셨습니다.

원래 제가 가장 좋아하던 교수님이었는데 어제 교수님의 태도에 더더욱 존경하게 되었어여.

 

제 의견에 수긍을 하셨기때문에 존경한다는건 아닙니다. 완전히 부인은 못하지만

그보다는 교수님의 그 차분한 태도에 정말 반했다고 봐야져.

팀별 과제 발표가 있었는데 발표자의 실수로 교수님께서 오해를 하시는 바람에 점수가 제대로 안나올

상황이었져.

그래서 강의가 끝난뒤 연구실로 찾아가 모든 사항에 대해서 조목조목 말씀을 드렸습니다.

 

결과는 교수님께서 점수 정정은 하겠다, 오해했다 라고 말씀을 해주셨져.

그렇게 가서 말씀드리고 상황을 정리하지 않았다면 아마 점수는 기대하기 힘들었을겁니다.

 

내가 내 자신을 정말 대견하게 생각했어여.

점수정정이 되느냐 안돼느냐를 떠나서 교수님 앞에서 긴장하지 않고 차근차근 상황설명을 했다는

그 자체와 그로 인해서 교수님으로부터 긍정적인 대답을 얻어냈다는 자체에 쾌감이었고

내 자신이 대견스러웠습니다.

 

모든 힘들것들, 지금까지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던 것들

여덟 아홉가지의 나를 힘들게 만들었던 요인들이 , 예상치 못한 한가지의 긍정적인 상황에 의해서

내  사고방식을 바꾸는데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것을...

 

이럴땐 여덟아홉 보다 하나가 훨씬 더 크다는걸 경험해봅니다.

 

인생에서 우연히 찾아드는 그 순간순간의 하나를 위해서 살아가나 봅니다.

여덟아홉을 무시하면서.....하나로 나를 채워가다보면 웃겠져.^^

BRAVO !!  MY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