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에서 어느 글을, 어떤 글을 읽어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다 읽고나서는, 리플을 안달래야 안달 수가 없네요. ^^; (처음에는 리플로 달았다가, 길어져서 링크판에 글써요.. ^^) 처음 문단에서는, '이거 뭐지. 글쓴이에 관한 소개가 없네...'였는데, 핫.. 생각해보니 제가 이런 구성의 글을 좋아하고, 저조차 글을 가끔 쓸 때 글쓴님 형식으로 쓰는 것 같아요. ^^ 정말, 글쓴님같은 남편 분을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는 간절한 순간, 지금입니다. 정말 남은 여생(20대에 이렇게 말하기 뭣하지만.)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 같네요. ^^ '나이 차서, 남들 다 가니까 가는, 하는 결혼'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나의 own 가정을 같이 꾸리고 여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결혼'이 될 것 같아요. 또한, 이 글은, 저의 어릴 적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저는 글쓴님 자제분들보다 나이가 훨씬 많지만, 어렸을 때 그렇게 아빠를 좋아했더래요. 저희는 현재 저 26, 여동생 25, 막둥이 남동생 20 이렇게구요. 아빠가 유달리 저를 그렇게 예뻐하셨어요. 제가 첫째라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 어릴 적(6살 이전)에 콘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얼굴에 묻히고 먹으면, 제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제 얼굴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핥았으실 정도.. -.- 저희는 항상 아빠랑 같이 살았지만, 저희 아버지가 경찰이셔서, 매일 일찍 나가시고 늦게 들어오시고 (승진시험 때문에 독서실 가신다고.. 우리가 공부못하게 하니까..-.-) 아빠랑 손잡고 걷고 싶어서, 초등학교 1학년 때인가요.... 아빠 새벽에 독서실 가실 때 나도 책가방 메고 딸랑딸랑 아빠랑 같이 나갔었어요.-.- 학교가면 아무도 없고 졸려워서 책상에 엎드려서 교시 시작하기 전까지 자고. ㅎㅎ 여자애들은 집에서 다른 학원은 몰라도 피아노학원을 꼭 보내잖아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도 그렇게 피아노가 갖고 싶더랬습니다. 그래서 쫄랐죠. ^^;;;; 그 때도 200만원은 한거 같았는데.. (90년대 초니까.. 어마어마한 가격이죠.) 아빠가.. 그렇게도 되물어보시더라구요. 피아노 계속 칠 수 있겠냐구요. (보통.. 피아노 살 때만 치고 나중에는 질려서 안쳐서 버리게 된다고 들으셨나봐요.) 저는 계속 칠 수 있다고 했고.. 알뜰하신 아빠가 덜덜덜 하시면서 사주셨던 기억이 ^^;; 그 때 약속. 어기지 않으려고.. 아직도 가끔 친답니다. ^^ 저는 아빠를. 아빠 이상으로 좋아했었는데요.. ^^ 88년도 올림픽 때.. 아빠랑 엄마가 없어진거에요! 그래서 전 하루종일 울었죠.. 우리아빠 어딨냐고.. 나중에 저녁 때 두 분이서 들어오셨는데.. 전 계속 "둘이서 나빼고 데이트하러 갔다온거 아니냐고!" 계속 추궁을 했죠.. 아빠는 아니라고 하셨고.... 나중에 호돌이랑 셋이서 사진 찍은걸 발견하고서.. 엄청 대성통곡을 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 "아빠가 어떻게 나를 두고 이럴 수가 있냐고.. " 하면서 말이죠.. ^^ 후훗.. 저는 엄마한테 심한 질투를 갖고 있었거든요.. ^^ '아빠는 내꺼..' 라는 생각과.. -.- 근데.. 이런 것도 딱 사춘기 이전까지더라구요. 사춘기 이후로는.. 왜. 부녀관계가 어색, 서먹해지더라구요. 서로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요.. 가끔씩 고등학교 때 아빠가 학교까지 태워다주시면서.. "너가 어렸을 때는 나를 그렇게 좋아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됐냐".. 고 속상해하시더라구요. 그 때 전 속으로 '흥!' 이러고 -.- 나빴죠..... 근데 이것도.. 철 들기 전까지 이러더라구요. 저는 지금 나름 독립을 해, 혼자 나와 사는데.. 그렇게 아빠생각이 간절할 수가 없어요. 작년에, 아빠가 냉장고 티비 등 집기류를 사오시고 집으로 가셨는데.. 집에 가면서 운전하면서 엉엉 우셨대요. ㅠ_____ㅠ (이건. 할아버지 장례식 때 오셨던 아빠 친구분들이 살짝 해주신 말씀.) (할아버지 염할 때도 울지 않으신 그런 강하신 우리 아빠인데...) 언젠가부터 여직원한테 문자 보내는 방법을 배워, 저 포함 동생들에게 문자를 자주 보내시더라구요. 아빠가 좀 무뚝뚝하셔서, 사랑한다 등의 좀 간지러운 ^^ 말씀을 잘 못하셔서.. 문자로 대신 하신답니다.. ^^ 정년이 몇 년 남지 않아, 요새는 퇴근 후에 색스폰을 배우러 다니시는 멋진 우리 아빠. 글이.. 제가 처음 위에 리플로 달려고 했을 때의 동기랑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글쓴님 같은 가정적인 싱글남성분 주위에 있으면, 소개 좀 으하하하. -_-
딸의 입장에서.. ^_^
톡에서 어느 글을, 어떤 글을 읽어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다 읽고나서는, 리플을 안달래야 안달 수가 없네요. ^^;
(처음에는 리플로 달았다가, 길어져서 링크판에 글써요.. ^^)
처음 문단에서는, '이거 뭐지. 글쓴이에 관한 소개가 없네...'였는데,
핫.. 생각해보니 제가 이런 구성의 글을 좋아하고, 저조차 글을 가끔 쓸 때 글쓴님 형식으로 쓰는 것 같아요. ^^
정말, 글쓴님같은 남편 분을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는 간절한 순간, 지금입니다.
정말 남은 여생(20대에 이렇게 말하기 뭣하지만.)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 같네요. ^^
'나이 차서, 남들 다 가니까 가는, 하는 결혼'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나의 own 가정을 같이 꾸리고 여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결혼'이 될 것 같아요.
또한, 이 글은,
저의 어릴 적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저는 글쓴님 자제분들보다 나이가 훨씬 많지만, 어렸을 때 그렇게 아빠를 좋아했더래요.
저희는 현재 저 26, 여동생 25, 막둥이 남동생 20 이렇게구요.
아빠가 유달리 저를 그렇게 예뻐하셨어요.
제가 첫째라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 어릴 적(6살 이전)에 콘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얼굴에 묻히고 먹으면,
제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제 얼굴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핥았으실 정도.. -.-
저희는 항상 아빠랑 같이 살았지만,
저희 아버지가 경찰이셔서, 매일 일찍 나가시고 늦게 들어오시고
(승진시험 때문에 독서실 가신다고.. 우리가 공부못하게 하니까..-.-)
아빠랑 손잡고 걷고 싶어서, 초등학교 1학년 때인가요....
아빠 새벽에 독서실 가실 때 나도 책가방 메고 딸랑딸랑 아빠랑 같이 나갔었어요.-.-
학교가면 아무도 없고 졸려워서 책상에 엎드려서 교시 시작하기 전까지 자고. ㅎㅎ
여자애들은 집에서 다른 학원은 몰라도 피아노학원을 꼭 보내잖아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도 그렇게 피아노가 갖고 싶더랬습니다.
그래서 쫄랐죠. ^^;;;;
그 때도 200만원은 한거 같았는데.. (90년대 초니까.. 어마어마한 가격이죠.)
아빠가.. 그렇게도 되물어보시더라구요.
피아노 계속 칠 수 있겠냐구요.
(보통.. 피아노 살 때만 치고 나중에는 질려서 안쳐서 버리게 된다고 들으셨나봐요.)
저는 계속 칠 수 있다고 했고.. 알뜰하신 아빠가 덜덜덜 하시면서 사주셨던 기억이 ^^;;
그 때 약속. 어기지 않으려고.. 아직도 가끔 친답니다. ^^
저는 아빠를. 아빠 이상으로 좋아했었는데요.. ^^
88년도 올림픽 때..
아빠랑 엄마가 없어진거에요!
그래서 전 하루종일 울었죠.. 우리아빠 어딨냐고..
나중에 저녁 때 두 분이서 들어오셨는데..
전 계속 "둘이서 나빼고 데이트하러 갔다온거 아니냐고!" 계속 추궁을 했죠..
아빠는 아니라고 하셨고....
나중에 호돌이랑 셋이서 사진 찍은걸 발견하고서..
엄청 대성통곡을 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
"아빠가 어떻게 나를 두고 이럴 수가 있냐고.. " 하면서 말이죠.. ^^ 후훗..
저는 엄마한테 심한 질투를 갖고 있었거든요.. ^^ '아빠는 내꺼..' 라는 생각과.. -.-
근데.. 이런 것도 딱 사춘기 이전까지더라구요.
사춘기 이후로는.. 왜. 부녀관계가 어색, 서먹해지더라구요.
서로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요..
가끔씩 고등학교 때 아빠가 학교까지 태워다주시면서..
"너가 어렸을 때는 나를 그렇게 좋아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됐냐".. 고 속상해하시더라구요.
그 때 전 속으로 '흥!' 이러고 -.- 나빴죠.....
근데 이것도.. 철 들기 전까지 이러더라구요.
저는 지금 나름 독립을 해, 혼자 나와 사는데..
그렇게 아빠생각이 간절할 수가 없어요.
작년에, 아빠가 냉장고 티비 등 집기류를 사오시고 집으로 가셨는데..
집에 가면서 운전하면서 엉엉 우셨대요. ㅠ_____ㅠ
(이건. 할아버지 장례식 때 오셨던 아빠 친구분들이 살짝 해주신 말씀.)
(할아버지 염할 때도 울지 않으신 그런 강하신 우리 아빠인데...)
언젠가부터 여직원한테 문자 보내는 방법을 배워,
저 포함 동생들에게 문자를 자주 보내시더라구요.
아빠가 좀 무뚝뚝하셔서, 사랑한다 등의 좀 간지러운 ^^ 말씀을 잘 못하셔서..
문자로 대신 하신답니다.. ^^
정년이 몇 년 남지 않아,
요새는 퇴근 후에 색스폰을 배우러 다니시는 멋진 우리 아빠.
글이.. 제가 처음 위에 리플로 달려고 했을 때의 동기랑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글쓴님 같은 가정적인 싱글남성분 주위에 있으면, 소개 좀 으하하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