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 대학생이에요~ 평소에 활발하고 그러긴한데 요새들어서 부쩍 말수도적어지구 그래졌다고해요~ 아마 이사를와서그런가바요~ 저희동네 이태원이거든요 ㅎㅎㅎ 동네가 동네인지라 남자분들 험악하신분들도 많고 아무튼 어제 금요일저녁 집에 가려고있는데 제또래 술취한 남자분들이 길거리에서 앉아있더라구요~ 평소같았으면 무심코 지나갈텐데 어떤 남자한분이 고개를 푹숙이고 오바이트하고있더라구요 ㅠㅠ 윽...그런데 그주변에 친구분들도 많이있었는데 하나같이 그 친구를 안챙기더라구요 무심하게~ 왠지 저번주에 저렇게 취해서 쌩고생했던 나생각하니 측은하기도하구 그래서~ 편의점가서 컨디션하나 사서 용기있게 그 남자분들 무리에 다가갔어요 ㅠㅠ 남자분들 한 7명정도는 있었던거같아요~ 다들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왜 자기네들 쪽으로왔나 궁금해서였겠죠 ㅠㅠ 그래서 제가 그 오바이트하는분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 ㅠㅠ "저기요 괜찮으세요?이거 술깨는약인데 이거라도 드세요~" 이랬더니 그분은 "누구야?" 이러는거에요 ㅠㅠ 뻘쭘하게~ ㅠㅠ 그래서 "아 저기 지나가다가 날도 추운데 이거 드세요 ~ ㅠㅠ" 이랬더니 옆에서 친구분들이 막 오~ 이러면서 소리지르고 그러더라구요 ㅠㅠ 근데 그분이 술마니취한거같아서 ㅠㅠ "암튼 전갈께요 술빨리깨세요~^^;" 이랬더니 갑자기 뒤에서 제 티셔츠 잡으면서 " 저기 핸드폰 번호..좀..." 그런데 주위 친구분들은 자기들 놀기바쁜거같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 아 여기 번호찍어드릴께요~ 저 집이 이근방이라 혹시 도움필요하시면 문자하세요^^;;;" 이랬거든요~ 그리구 오늘 토요일 저녁에 친구들이랑 간단히 저녁밥먹구 방금전에 집에오는길에 전화가왔더라구요~ 받아보니 어제 그 분이셨는데 어제 너무고마웠구 자기 상태가 그런데 어뜨케 약까지 사다줬냐면서 너무 고마워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어제 제얼굴 기억난다구 후드티에 모자 뒤집어쓰고 가지않았냐구 이것저것 상세히 기억하시더라구요~ ㅋㅋ 그러면서 통화하다 알고보니 저보다 1살어리시더라구요~ 학교도 제가 수원인데 그분도 수원으로 학교다니고 신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끊었는데 일요일날 시간되면 자기가 꼭 밥이라도 사고싶다구그러네용 그러면서 계속 문자하는데 배려있고 착한사람같아서~ 그분도 나에게 너무 호감가지고 절너무 착한천사같이 대접해줘요 ㅠㅠ 친구들은 미쳤냐고 막 말려요 흑 ㅠㅠ 사람 마음이라는게 이렇게 쉽게 흔들릴수가있나요?ㅠㅠ 내일 만나는게 설레여요 흐흐^^;
소심한여자인 제가 모르는남자에게 약을..
20대초반 대학생이에요~
평소에 활발하고 그러긴한데
요새들어서 부쩍 말수도적어지구 그래졌다고해요~
아마 이사를와서그런가바요~
저희동네 이태원이거든요 ㅎㅎㅎ
동네가 동네인지라 남자분들 험악하신분들도 많고
아무튼
어제 금요일저녁
집에 가려고있는데 제또래 술취한 남자분들이 길거리에서 앉아있더라구요~
평소같았으면 무심코 지나갈텐데
어떤 남자한분이 고개를 푹숙이고 오바이트하고있더라구요 ㅠㅠ
윽...그런데 그주변에 친구분들도 많이있었는데
하나같이 그 친구를 안챙기더라구요 무심하게~
왠지 저번주에 저렇게 취해서 쌩고생했던 나생각하니 측은하기도하구 그래서~
편의점가서 컨디션하나 사서 용기있게
그 남자분들 무리에 다가갔어요 ㅠㅠ
남자분들 한 7명정도는 있었던거같아요~ 다들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왜 자기네들 쪽으로왔나 궁금해서였겠죠 ㅠㅠ
그래서 제가 그 오바이트하는분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 ㅠㅠ
"저기요 괜찮으세요?이거 술깨는약인데 이거라도 드세요~"
이랬더니 그분은
"누구야?"
이러는거에요 ㅠㅠ
뻘쭘하게~ ㅠㅠ
그래서 "아 저기 지나가다가 날도 추운데 이거 드세요 ~ ㅠㅠ"
이랬더니 옆에서 친구분들이 막 오~ 이러면서 소리지르고 그러더라구요 ㅠㅠ
근데 그분이 술마니취한거같아서 ㅠㅠ
"암튼 전갈께요 술빨리깨세요~^^;"
이랬더니 갑자기 뒤에서 제 티셔츠 잡으면서
" 저기 핸드폰 번호..좀..."
그런데 주위 친구분들은 자기들 놀기바쁜거같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 아 여기 번호찍어드릴께요~ 저 집이 이근방이라 혹시 도움필요하시면 문자하세요^^;;;"
이랬거든요~
그리구 오늘 토요일 저녁에 친구들이랑 간단히 저녁밥먹구
방금전에 집에오는길에 전화가왔더라구요~
받아보니 어제 그 분이셨는데 어제 너무고마웠구
자기 상태가 그런데 어뜨케 약까지 사다줬냐면서
너무 고마워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어제 제얼굴 기억난다구 후드티에 모자 뒤집어쓰고 가지않았냐구
이것저것 상세히 기억하시더라구요~ ㅋㅋ
그러면서 통화하다 알고보니 저보다 1살어리시더라구요~
학교도 제가 수원인데 그분도 수원으로 학교다니고 신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끊었는데
일요일날 시간되면 자기가 꼭 밥이라도 사고싶다구그러네용
그러면서
계속 문자하는데 배려있고 착한사람같아서~
그분도 나에게 너무 호감가지고 절너무 착한천사같이 대접해줘요 ㅠㅠ
친구들은 미쳤냐고 막 말려요 흑 ㅠㅠ
사람 마음이라는게 이렇게 쉽게 흔들릴수가있나요?ㅠㅠ
내일 만나는게 설레여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