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두놈이 제대로 걷지도 못하도록 쳐먹은 술은 생각도 안하고 무작정 달려갔습니다. 당시 우리는 고딩!!! 피가 넘쳐흐를때였으니까요.. 제 친구들은 결국 주먹이 오가는 혈투를 선택했습니다. 그 사이 여자는 도망친것 같았어요 그당시 정황상.... 제가 보기엔.. 분명 그 사람들은 30대 초 중반에 우리동네 건달들이였을꺼라고 추측됩니다. 이길수가 없는 싸움이였죠 제 친구들은 더군다나 술까지 머리꼭지에 꽉 찼었는데.. 아무리 술 기운이라해도 당해낼순 없는 노릇입니다.
"와 시퐈 얼마나 주먹이 오간지 늦은 밤인데도 100리밖 지나가는 새뀌들 면상이 다 보일정도 였어~"
상황은 짐작이 갔습니다.. 디질라게 두들겨 맞았드랬죠 근데 실컷 두들겨 맞고 둘다 뚝방 언덕위에 대자로 누워 거의 기절상태까지 갔드랬답니다. 실컷 팼다고 생각한 건달 아저씨들이 뒤돌아서 갈려고 하던 찰나 거기서 그냥 아무일 없이 끝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제 친구의 자존심은 그 여유를 허락하지 않았더군요.. 바르르 떨리는 눈으로 주위를 보던 한넘은 그 건달넘들이 먹던 소주병을 발견했습니다. 제 친구는 눈에 불길이 활활 탔습니다. 그냥 보낼수는 없는 노릇이죠 자기도 소위 일진인데... 제 친구는 달달달 떨리는 두 주먹을 땅에 짚고 소주병을 들고 뒤돌아 가고 있던 건달들을 향해 힘껏 날아올랐습니다
" 니네는 사람 잘못봤어 내가 누군지 알고 그르냐 나 xx공고 일진이여 일진!!!!!!!!"
그 목소린 우렁차고 맑고 청아하며 세상의 경종을 울리는 것처럼 아름답고 넓리 퍼져나갔습니다.
"퍽!!!!!!!!"
머리 중앙에 정통으로 소주병을 맞힌 친구는 영화에서 보던 멋진 착지를(터미네이터가 과거에서 미래로 막 올때 빨가 벗은 몸 상태에서 쭈그리고 앉는 그 모습임!!!)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로 고개를 싹들었습니다..
"이거 뭐여~"
쓰러져야 할 건달들은 쓰러지기는 커녕
" 안되겄네 이 씨빠빠 쥐새끼들~"
그러면서 다가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위기감에 직면한 제 친구는 겁에 질린 모습으로 다시 힘껏 소주병을 높이 들고 머리를 향해 내리쳤습니다. 그러더니... 그 건달들은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이거 뭐여~" 또 이러는게 아니겠습니까? 제 친구 두놈은 그제서야 술이 확 깨며 그 상태를 직감했드랬죠 순간 머리엔 도망쳐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두놈이 도망가려고 시도했습니다만.. 술이 워낙 올랐던 차라.. 도망도 못가고 잡혀서 사정없이 두들겨 맞고는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아침에 순찰돌던 순경 아저씨들 차에 실려 파출소로 끌려왔던 것 입니다.
우리는 그 놈들 부모님과 간단한 조서를 꾸미고 나와 설렁탕을 먹으러 갔드랬죠..
그리곤 식탁에 앉아 설렁탕을 기다리고 있는 제 친구 한넘이 소주병을 들고 기절한 친구 한넘에게
말했습니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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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너 막걸리 병은 뭐땜시로 그렇게 꼭 지고 있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
그날 그 건달에게 회심에 한방을 머리에 꽂아넣은게 소주병이 아닌....
막걸리 병이였습니다.. 이제 생각해 보니 그때 맞은 그 건달들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
그 후 제 친구는 한동안 술도 안먹고 수능 잘봐서 대학교도 들어가고 아직 군대에 있답니다..
3:2로 싸운 뚝방의 전설 소주병에 진실이 있다!
이건.. 100% 실화라고 할수 있고 뭐.. 만화라고 할 수도 있는 얘기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은것 같은 전설의 뚝방 스토리.. 하지만.. 저도 한참을 웃었던
친구가 말하는 100% 실화입니다.
때는 2002년도... 붉은 앙마가 도시를 가득 메울 무렵이였다죠..
제 친구들은 소위 학교 일진이였습니다.( 지역감정상 어디 지역인지는 뺌니다 )
우리 지역군은 학교마다 찾아다니며 싸움질을 하곤 했죠 더러는
다른 교복만 봐도 시비가 붙은 그 시대는 일제 쟁점기 보다 더한...
일종의 열혈 고딩 시대였드랬죠.. 뭐 저는 싸움을 잘 못하는 지라 친구들한테
붙어 다니며 이길것 같은 싸움은 소리를 요란하게 지르며 앞장섰고
(특히 또래에 고딩여친들이 있으면 그 목소리는 교장선생 마이크 소리 보다 월등했었죠 ㅋ)
질것같은 싸움은 "주위에 아는 선배 불러오께 기다려 저것들은 다 뒤져써!!!" 하고 뭐
피하는 정도의 포스였다고나 할까..
그러던 어느날 2002년 월드컵이 기적과 같은 4강의 꿈을 이루며 환호
할때쯤 한통에 전화를 받았드랬죠..
"야 나 원x 이여!"
"니 이 주말에 왠일이냐??"
평소에 주말 낮에 일어나 있지 않던 넘이 전화를 해서 뭔일이 있나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나 지금 파출소잉께 퍼득 좀 온나.. 퍼득"
저는 뭔일이 터졌다 생각해서 불이나케 파출소로 갔었습니다. 파출소 구석에는 제 친구
두놈이 앉아있었는데.. 그 모습은 완젼 똥물에 4~5번 굴렀다 나온 돼지들 마냥
온 몸에 흙투성이와 찟어진 티셔츠 그리고 얼굴 형태를 알아볼수 없을 만큼 눈탱이는
안구를 뒤덮어 있었습니다. '접입가경' 죈장.. 뭐 그런거죠
제 친구들은 분명히 싸운게 맞습니다. 일진이란 놈들이 저렇게 돼지 주물럭
이 된 것은 분명 엄청난 혈전이 있었을 거라 짐작했답니다. 그런데 몇시간 후 친구들의
부모님이 오시고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된 나는 그 친구들을 새롭게 봤습니다. ㅋㅋㅋㅋ
쉬불알 그 넘들은 그 사건을 자랑이라고... 5년이 지나 군대 제대하고도 그 얘기를
하곤 합니다. 그 전말은 바로 이렇습니다..
그날도 그놈들은 우리동네 뚝방에서 술을 진탕먹고 머리끝까지 취기가 올라 노래를 흥얼 거리며 나자빠져 있었는데.. 어디서 여자아이에 비명이 들렸다는
겁니다 그래서 정의감에 불타는 우리학교 짱이라고 외치는 두놈의 친구놈들은 소리를 지
르며 그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떡대가 황소개구리만한 애들 둘이서 한 여자애
를 집에 못가게 앞에서 길을 막고 찍접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싸움에는 자신있다는 놈들
둘이서 그 광경을 보고 그냥 갈 수는 없죠 그래서 술이 머리꼭때기 까지 취해서 제 친구들은
"어이 쓰..발쇄 길거리.. 전세냈다냐? 아 집에 가겄다는 힘없는 각시 퍼득 안보내냐~ 쌰발쉐키들아"
"뭐여? 니 시방 모라고 주디 나불댄다냐? 술 꼴았음 집에가서 대가리 쳐박고 자라~"
이때였죠 제 친구들은 술취해도 자존심은 있었거등요
"뭐여 이 샹노움우 쇄키들이 내가 누군지 알고 주디를 놀리냐 니네는
오늘 집에다가 유서 보내야 쓰겄다"
친구 두놈이 제대로 걷지도 못하도록 쳐먹은 술은 생각도 안하고 무작정 달려갔습니다. 당시 우리는 고딩!!! 피가 넘쳐흐를때였으니까요.. 제 친구들은 결국 주먹이 오가는 혈투를 선택했습니다. 그 사이 여자는 도망친것 같았어요 그당시 정황상.... 제가 보기엔.. 분명 그 사람들은 30대 초 중반에 우리동네 건달들이였을꺼라고 추측됩니다. 이길수가 없는 싸움이였죠 제 친구들은 더군다나 술까지 머리꼭지에 꽉 찼었는데.. 아무리 술 기운이라해도 당해낼순 없는 노릇입니다.
"와 시퐈 얼마나 주먹이 오간지 늦은 밤인데도 100리밖 지나가는 새뀌들 면상이 다 보일정도 였어~"
상황은 짐작이 갔습니다.. 디질라게 두들겨 맞았드랬죠 근데 실컷 두들겨 맞고 둘다 뚝방 언덕위에 대자로 누워 거의 기절상태까지 갔드랬답니다. 실컷 팼다고 생각한 건달 아저씨들이 뒤돌아서 갈려고 하던 찰나 거기서 그냥 아무일 없이 끝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제 친구의 자존심은 그 여유를 허락하지 않았더군요.. 바르르 떨리는 눈으로 주위를 보던 한넘은 그 건달넘들이 먹던 소주병을 발견했습니다. 제 친구는 눈에 불길이 활활 탔습니다. 그냥 보낼수는 없는 노릇이죠 자기도 소위 일진인데... 제 친구는 달달달 떨리는 두 주먹을 땅에 짚고 소주병을 들고 뒤돌아 가고 있던 건달들을 향해 힘껏 날아올랐습니다
" 니네는 사람 잘못봤어 내가 누군지 알고 그르냐 나 xx공고 일진이여 일진!!!!!!!!"
그 목소린 우렁차고 맑고 청아하며 세상의 경종을 울리는 것처럼 아름답고 넓리 퍼져나갔습니다.
"퍽!!!!!!!!"
머리 중앙에 정통으로 소주병을 맞힌 친구는 영화에서 보던 멋진 착지를(터미네이터가 과거에서 미래로 막 올때 빨가 벗은 몸 상태에서 쭈그리고 앉는 그 모습임!!!)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로 고개를 싹들었습니다..
"이거 뭐여~"
쓰러져야 할 건달들은 쓰러지기는 커녕
" 안되겄네 이 씨빠빠 쥐새끼들~"
그러면서 다가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위기감에 직면한 제 친구는 겁에 질린 모습으로 다시 힘껏 소주병을 높이 들고 머리를 향해 내리쳤습니다. 그러더니... 그 건달들은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이거 뭐여~" 또 이러는게 아니겠습니까? 제 친구 두놈은 그제서야 술이 확 깨며 그 상태를 직감했드랬죠 순간 머리엔 도망쳐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두놈이 도망가려고 시도했습니다만.. 술이 워낙 올랐던 차라.. 도망도 못가고 잡혀서 사정없이 두들겨 맞고는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아침에 순찰돌던 순경 아저씨들 차에 실려 파출소로 끌려왔던 것 입니다.
우리는 그 놈들 부모님과 간단한 조서를 꾸미고 나와 설렁탕을 먹으러 갔드랬죠..
그리곤 식탁에 앉아 설렁탕을 기다리고 있는 제 친구 한넘이 소주병을 들고 기절한 친구 한넘에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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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막걸리 병은 뭐땜시로 그렇게 꼭 지고 있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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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
그날 그 건달에게 회심에 한방을 머리에 꽂아넣은게 소주병이 아닌....
막걸리 병이였습니다.. 이제 생각해 보니 그때 맞은 그 건달들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
그 후 제 친구는 한동안 술도 안먹고 수능 잘봐서 대학교도 들어가고 아직 군대에 있답니다..
친구야 나는 너가 너무 멋있다!!! 친구야 싸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