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사귄남친이랑 깨졌네요//

슬픈여자200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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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먼저 저랑 남친은 초등학교 동창입니다.

졸업후 연락도 없었는데 뭐 어쩌다보니 고등학교 들어가기전에

몇번 만나게 되었지요

그러다가 사귄것도 서로 좋아서 사귄것도 아니고 뭐 어찌하다가

장난스럽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3년 넘게 아주 열심히 사귀었죠

서로 둘다 처음 사귀는터라 스킨쉽도 쉽지 않았구요

사귄지 1년 만에 손도 잡고

뭐 손잡으니깐 그뒤는 빠르더군요

 

암튼 처음에는 좋아하는줄 몰랐다가

점점 사귀면서 그아이를 좋아하는 제자신을 발견했었습니다.

 

사귀는 도중에 그아이의 집사정으로 6개월간 연락도 한번안하고 기다렸습니다.

친구들은 미쳤다고 했지만 전 기다렸어요

 

6개월뒤에 만나도 그아이는 변함이 없었으니깐 저는 안심했습니다.

 

세월이 흘러흘러서

수능도 무사히 치고,,성적도 예상 보다 잘나왔습니다.

 

그래서 가고자했던 학교에 과에도 붙어 버렸죠

근데 그남자아이는 수시로 전문대에 먼져 붙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민을 많이 했죠

그 학교에 간호학과가 있어서 거기 지원해서 그아이와 같이 다닐까.

아님 장학금도 있는데 내가 원하던 그 학교로 갈까.

 

저는 그아이 모르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그아이가 있는 학교로 갔죠

 

근데 매일매일 봐서그런지 그아이가 점점 편해지더군요

 

그래서 상처주는 말도 많이하고. 저는 죄책감따위는 들지 않았어요

이게 헤어지게된 원인인거 같아요..

 

 

그아이네집은 음식점을 하는데

방학이라고 해도 보지 못하고 학기중에는 매일 보던아이를

방학인데 남들은 놀러가기 바쁜데 그아이와는 한달에 1번보면 많이 보았어요

 

저는 정말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그아이는 기다렸단듯이 알았다고 하더군요

 

저는 괴씸해서 강아지란 욕과함께 쿨하게 깨질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게 안되더군요..

깨진그다음주가 우리 1300일이였거든요..

저는 그아이와의 관계가 소원해져서 처음으로 기념일에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저는 그아이가 그저 화났겠거니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연락을 하면 다시 돌아올꺼라고 생각 했죠

근데 그아이는 연락안하는 그 동안 맘정리를 하더군요

매달려 봤습니다.

남는게 자존심인 저에게 매달림이란 자존심을 버린거거든요..

전화로 소리쳐보고 문자도 보내보고 직접 찾아가보기도하고

근데 그아이는 미안하단 말과함께 거절하더군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는 힘든데 그아이는 잘지내니깐요..

깨진지 한달좀 넘어서 새로운 여친을 사귀더군요.

뭐,,지금은 깨졌지만..

근데 깨지고 몇주후에 그 친구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힘들어한다고 지금 술먹으면서 울면서 힘들다고 하더군요

 

몇일뒤..저는 무슨생각을 가졌는지..그아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상에서는 저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친구에게 하듯이

힘내라고 했습니다.

쿨하게 보일려고 노력했습니다. 무진장..

 

그래서 그아이에게 우리 다시 해볼생각 없냐는 말에

그아이는 고민을 하더군요

뭐..결국에는 거절했지만..

저한테 다시는 상처주기 싫다고 하네요..

ㅎㅎ 정말 지금 다잊었다고 생각했는데..도다시 상처가 도지네요..

무척 괴롭고 힘듭니다..

차라리 그아이에게 모든걸 주지 말걸..

그럼 맘이 편할텐데 말이죠..

 

모든 남자들이 다 이런가요?

또 모든 커플들이 이런식으로 깨지는 건가요?

제가 매달리는게 여자들의 수치인가요?

저는 결국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