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터져버릴것 같아요

고민녀2007.11.05
조회379

평소에 톡에 있는 글 읽으면서 무척이나 공감스러움을 느끼고 있는 고민녀랍니다.

 

제가 한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 사람을 알게 된 지는 꽤나 되었는데,

그 때는 별 감정이 없었지만,

차츰차츰 지켜볼수록 참 괜찮은 남자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생관이나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라던지..부터

취미나 성격도 비슷하고...

 

그 분도 저한테 무척이나 잘 해주시구요..

다른 사람들 몰래 둘이 몇 번 놀러도 다녔구요..

일단은  서로가 '마음에 들어한다'라는걸 느낄수 있는 사이라고 해 둘게요.

 

'그럼 사귀면 되잖아!' 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문제는 나이차이가 심하다는 겁니다..

무려 띠동갑...ㅜㅜ

그 분은 결혼을 생각할 나이고.. 전 한참 어린 나이이니..

서로 마음에 들어도 뭔가 걸리잖아요..?

 

그래서 포기해 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쉽지가 않아요..

평소에 수십번 포기하겠노라고 다짐해봐도

그 분 얼굴을 보면 어느덧 바보가 되어있는 절 발견하게 되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그렇게 신경이 쓰일 수가 없네요..

 

아... 머리가 터질것 같아요...

짝사랑으로 흐른시간이 쌓이다 보니 그 분에 대한 것들을 알아가게 되는데,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맘에 들어요..ㅜ

갈수록 설레고.. 혼자 애가 타고.. 아주 쌩쑈를 하고 있네요...-ㅁㅜ

 

띠동갑이라 성격이 안맞고 세대차이가 난다고 고민하는 분들과 다르게

성격도 너무 잘 맞고, 제 취향이 올드한건지 그분 취향이 젊은건지

별로 위화감도 없고... 너무 좋다는게 문제인거죠...ㅜㅜ

 

이 생각때문에 진지하게 고민한지는 한달이 넘어가네요..

주변의 반응이 너무 엇갈려서..

톡에다 하소연 해 봅니다...ㅜ

 

뭐 돈이 좋은거라던가, 도둑놈이라던가 미쳤냐는 얘긴 하지 말아주세요..

돈 없어도 괜찮고, 엔조이 구하는 그런 분위기도 아니에요..

아 미치겠음-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