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엄마 때려서 엄마 집나갔어요

우~~~~2007.11.05
조회4,958

울엄마 할머니한테 맞고 집나갔어요

젠장....

다 늙은 년이 울엄마 개패듯이 패고 맨날  기운없다고 한약 지어달라고 졸라서 약 먹더만

그 기운으로 엄마 팼나봅니다

나이요?

75입니다

어이 없어요

왜 맞았냐구요? 자기 둘째아들 술국 안끓여줬다고 때렸답니다

물어뜯고 머리 끄댕이 잡아당기고 뺨때리고 물 끼얹고

울엄마요?54의 나이에 더는 맞고 살수없기에 나갔다고 합니다

하필 우리 없을때 일이 발생하고 짜증나 죽겠습니다

지금 저요?

할머니랑 대판 하고 제방에서  글 쓰고 있습니다

 

아빠는 이세상에 없구요

할아버지도 없구요

할머니 자식들이 나몰라라 해서 엄마가 거뒀는데

자기처한 상황은 모르고 자기 둘째아들 사업 망해서

흥청망청 지내는데도 오히려 울엄마한테 돋 뜯어낸거 꼬불쳐서

둘째 아들 용돈 쥐어주고

우리한테 자기한테 용돈 안준다고 난리치고

일주일에 3~4번은 술먹고 깽판치러 울집 오고

그때마다 엄마가 콩나물국 , 북어국 , 콩나물김치국 등등 끓여서 대령해주다

"내가 언제까지 이노릇을 해야하나" 생각에 그냥 아침에

등산 간다고 나가버렸어요

그게 어제일이구요 오후엔 엄마가 저희랑 집에 같이 들어갔기에

아무일 없었구요

오늘 저희 출근한뒤에 할머니가 엄마를 팼어요

저요?

양해를 구하고 일찍 퇴근해서 이모네집에 가니

얼굴을 들수가 없었습니다

팔뚝에 도장이(이빨) 여러개 찍혀있구요

왼쪽 뺨은 퉁퉁  발갛게 부어있구요

머리 왼쪽귀 언저리는 다 뽑혔구요

기운 없다는 년이 어찌 자기보다 20살이나 훨씬 젊은 여자를 그토록 팼는지

상상이 안됩니다..

이빨도장이 심지어 볼테기에도 있답니다

엄마한테 집에 가잔 말 당연히 못했죠

일단 집에 가서 요절 내야하기때문에 엄마보고는 이모네집에서 쉬라고 하고

병원 가서 진단서도 끊고 낼 같이 밥이나 먹자고 하고 서둘러

집에 왔답니다

집에 오자마자 이놈년 한다는 말이  뭔지 압니까?

"밥 차려라 배고프다.."

이런 니미럴....... 일단 나도 여자이고 2 ;1로 있으면 수세로 몰리니까

남동생 여동생 올때까지 기다렸고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다만 "엄마 어디갔어?엉?"

이말 했더니 더는 말 못걸고

동생들이 올때까지 엄마 사진 찍은거 집근처 사진관에서 뽑았어요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금방 나오더라구요

물론 화질이 영 아니지만 (급히 뽑느라)

그거 동생들 퇴근후에 그 놈년들 하고 제 동생들한테 보여주면서

난리를 쳤습니다

물론 작은아빠란놈 지랄을 해댑니다

그리고 이게 자기집이니 나가랍니다

그래서 기다렸다는듯 집문서 꺼내서 보여줬습니다

제명의 제 여동생명의 제 남동생 명의로 샀거든요

(제 월급 여동생 알바비 남동생 알바비 엄마 음식점 뛰면서 모은 돈으로 샀어요)

 

그 놈년들한테 제대로 속아서 울엄마 집한채는 커녕 아빠 보험급이며

재산 다 날려서 저희랑 엄마랑 죽어라 일심동체로 돈 모아서

5500 만원짜리 엘리베이터 없는 5층짜리 27평짜리 아파트 샀어요(오래된 아파트)

살림살이가 자기네 꺼라길래

작은아빠와 할머니만 나가고 할머니 옷가지 몇개가 떠나면 당신네 살림 없다고 했어요

할머니 옷도 거짐 우리가 사준거니까

사실상 할머니는 빈몸으로 나가는게 공평한거라고

엄마가 바람나서 아침 댓바람부터 나가느라 자기 둘째 술국도 안끓여줬다기에

제여동생

"울엄마가 왜 끓여줘야하며 그리고 울엄마 과부라서 바람핀대도 욕할사람 없으니까

그꼴 보기싫으면 중이 절을 떠나야하니까  나가"

이어 남동생

"울집이 술먹으면 받아주는 여인숙이에요?우릴 뭘로보고 엄마얼굴 이따위로 만들어요?

우리 한번 미치는 꼴 볼래요?더도 이야기 할것 없어요 당장 나가요 당신네 얼굴 보기싫어요

얼어죽든 말든 이게 뭔짓이에요?"

라고 하다가 좀 심하다 싶은지

"엄마한테 싹싹 빌어요 안그럼 할머니 폭행으로 고소할거에요

누나가 엄마 병원 델꼬 가서 사진도 찍고 진단서도 끊었으니까 싹싹 빌어요

약속해요 안그럼 당장 나가요"

 

할머닌 자긴 그런말도 못하냐고 하네요

시에미가 며느리한테도 그런 말 못하냐고?

그러다 작은아빠 우리들의 기세에 눌려서 이야기 도중에 문 쾅 닫고  나갔어요

할머닌 일단 밥 좀 달랍니다

그러면서 자기아들한테 전화해서 밥 먹으러 오랍니다

그래서 울여동생

"언니 작은아빠 다시 온대 밥 차리지마!!!할머니!!!우리 결혼하면 안그래도 맨날 지긋지긋하게

밥할거거든...지금부터 작은아빠 술상 봐줄 생각도 없거니와 작은아빠가 작은엄마한테

사죄를 하든 어찌든 밥은 그집 가서 먹으라고 해 안그럼 우리 안차릴거야"

울할머니

"그럼 나도 굶는다 아이고~~~어서 죽어야지"

네 계속 그러고 1시간째 곡을 하고있구요

저흰 문닫고 있습니다

알아서 차려먹든 말든

냉정할지 몰라도 저흰 김밥 사와서 먹고있어요

남동생 없으면 어떤일 벌이질지 몰라서요

여동생이 김밥 몇줄 사와서 할머니한테 권했는데

안먹는다길래 그럼 먹지말라고 하고

저희는 먹고 있어요

그리고 할머닌 죽어도 엄마한테 빌 생각 없다더군요

그래서 여동생이

마지막으로 낼 아침 물어보고 나서도 사과 할 맘 없다고 하면 낼 학교 안가고

열쇠 바꾼다고 하더라구요

이걸 읽으시는 분들은 저희보고 너무하다고 할지 몰라도

엄마 얼굴을 그따구로 만들어놓고

결혼초부터 큰며느리한테 함부로 하고 꺼떡하면 물어뜯고 머리끄댕이 잡고

옷 잡아당기고 찢어버리고 이모들 오면 소금 뿌리고

돈 뜯어가고 엄마 먹는 밥도 뺏어서 작은 아들 주고

돈이요?

물론 저희는 죽어도 안준답니다

어디 간다고 하면 2000원만 줍니다(차비)

참고로 돈관리 제가 아니 저희가 합니다

그러니 돈은 엄마한테 뭐라 못하지요

엄마 일하는데까지 와서 전화해서 가불해가길래

저희가 엄마네 사장한테 주지말라고 당부하고

할머니한테 단도리 했어요

그거 우리통장에 오게 했으니 할머니가 거기 가봤자라고

그러니 우리한테 손벌리지만 절대 안줍니다

당분간 할머니한테 냉랭하게 할 생각입니다

아니 엄마한테 사과하기전엔  할머니 받아들이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