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희 엄마께서 작년 8월에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어요. 정말 힘드시게 고생만 하신 울엄마..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 제가 너무 못되게도 굴었고.. 저희집은 워낙 가난에 쪼이고 살아서.. 늘 엄마탓을 했죠.. 엄마라도 일하라고.. 맨날 그랬죠 .. 제가 16살이 될때까지 저희는 방하나를 얻어서 살았어요.. 친구 한번 못부르고.. 초등학교때 친구를 불른 적이 있는데.. 그 친구가 우리집 가난하다고 저를 따를 시켰어요.. 학교에선 맨날 기죽어있다 집오면.... 엄마한테 맨날 분풀이하고..... 착한 울엄마는 저 때린적 한번도 없어요.. 항상 미안하다 못해줘서.. 뒤에가서 울고 있다가 저한테와서 토닥여 주던 엄마였죠.... 엄마 역시도 사는게 그러니깐.. 친구한번 만나지도 못하고.. 아빠가 보수적이라서 집에만 늘 지내고.. 아빠 성격도 완전 짱이라서 맨날 엄마 괴롭혔어요.. 착한 엄마는 그래도 잘 참고 긍정적으로 지냈죠.. 어릴땐 백원한푼 없었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과자가 너무 먹고 싶을땐 사이다병 소주병 맥주병 모아서 돈으로 바꿔서 사먹기도 했죠.. 소주병은 20원 맥주병은 30원 델몬트병은 50원.. 몇달 모아야 살 수 있었죠.. 어릴때 오빠랑 엄마한테 과자를 사달라고 막 쫄랐어요.. 그러니깐 엄마는 나 팔아서 사먹어라 이러는거에요.. 바보같은 우리남매는 가서 엄마 사냐고도 물어봤어요.. 저희 엄마 절대 잊혀지지 않겠죠.. 지금은 장난스럽게 그 애기 끄내기도 하지만... 너무 죄송해요.. 제가 중3 끝날때쯤 5년 임대아파트로 이사왔어요.. 정말 싼가격에요.. 저는 제 방도 생겼고.. 친구도 초대할수 있었어요. 너무 행복했죠.. 비록 돈은 없어도.. 돈이 너무 없어서.. 엄마한테 엄마 돈좀벌라고 막 머라했죠.. 아빠가 엄마 일같은거 못하게 하는거 알면서도... 일부로 막 심하게 굴었죠.. 어느날.. 아빠 친구가 마트에서 일하면 어떠냐구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알바로 일하기로 했어요.. 일한지 몇달쯤 지나.. 자꾸 등쪽이 아프데요.. 워낙 엄마가 아픈디가 많구 일을 갑자기 해서 그렇구나 생각하고 찜질 몇번 해줬죠.. 2달정도 하고.. 우리 엄마가.. 우리딸 엄마가 다음달 월급받으면 이쁜 솟옷사줄게 이러는거에요.. 카드빚은 오백이 훌쩍 넘었는데.. 전 너무 어이가 없었죠.. 그냥 한귀로 듣구 흘러버렸죠..... 다음달 월급이 될라고 하는데.. 갑자기 엄마가 한쪽가슴이 이상해요 자구 일어났더니... 병원에 같이 가재요.. 아침이라서 너무 짜증났지만 같이 갔죠.. 엑스레이인가.. 머를 찍는데.. 늦게나오는거에요.. 의사선생님이 딸이면 들어오래요.. 전 그래서 그냥.. 별거 아니겠지했는데.. 두개의 큰 종양이 보인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암은 생소해서.. 별거 아닐줄 알았는데.. 그렇게.. 아빠랑 병원 알아봐서 서울대 병원에 가게되었어요.. 유방암 말기라네요... 전 그때 정말 가슴이 찢어질만큼 아프다라는 표현이 이해가 되더군요.. 아직도 우리딸 이쁜 솟옷사줄게 이 말이 맴돌아요 귓속에... 아직도 중학교때 입고 다녔던 뽕없는 브라자 보면서 마음 아팠나봐요... 저 그때 고3 이였는데 돈 벌겠다고 취업으로 했다가 할머니랑 엄마가 대학은 꼭나와야된다고 해서.. 대학으로 바꿨는데.... 취업으로 나갈걸 너무 후회스럽네요... 고3때 너무 힘들었죠... 엄마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정말 심하게 고생만 할 우리엄마... 그래도... 잘 견뎌내줬어요 .. 18번 항암 맞으면서도.. 우리들때문에 꿏꿏이 잘 맞고.. 근데.. 의사선생님이 두달만 쉬재요.. 너무 많이 맞았다고.. 그리고 엄마한테 이젠 허셉틴이라는 표적치료제를 맞아야하는데 표적치료제는 한번 맞는데 400이드는 거에요... 그럴 여유가 없는 거 아는 의사선생님이.. 그럼 두달 쉬다가 쫌 더 나빠지면 그때 보험처리가 될수있으니깐 쉬자고 했죠.. 쉬었어요.. 9~ 지금까지.. 근데 더 악화가 된거에요.. 진료예약은 멀었고.. 엄마는 배에 복수가 찼는지 자꾸 배가 붓고.. 밥도 못먹고..... 그래서 일주일전에 응급실로 가게되었어요.. 응급실 의사선생님이 더 퍼졌다고 아주 다 퍼졌다고.. 그러는 바람에... 저희 가족은 울음바다가 되었죠.... 오빠도 군대에 있다가... 12월달에 나올 9박 10일 휴가 반토막내서 4박5일 나왔죠.... 이모들도 울고.. 외삼촌들도 울고.... 정말 막막했죠... 오빠 제대하려면 팔월달인데... 그리고 인터넷으로 어떤 언니 엄마도 유방암 말기이고 증세가 저희 엄마랑 비슷했는데.... 몇일 전에 돌아 가신거에요.... 그래서.. 아.. 우리 엄마도 가망없겠구나... 눈이 퉁퉁 부을때까지 울고 엄마만 보면 눈물이 났어요.. 간이 너무 안좋아서..... 그 언니 엄마도 간이 안좋으셔서.. 돌아가신건데.... 엄마를 정말 못보내겠드라고요. 저 아직 대학생이래도 빠른생일이라 19살인데....... 막막했어요... 다른애들 엄마 아빠 사진보면 다 어디놀러가서 찍고 그랬는데.... 저희 엄마는....놀러도 못가보고.... 고생만 하고.... 울음바다가 되었죠.. 그리고 오늘이 당담의사와 씨티결과가 상담등 때문에 아빠가 서울에 올라갔어요.. 아빠역시도.. 기대는 못한다고.. 오빠랑 저보고 각오하라고.. 근데 의사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간은 나빠졌지만.. 그렇게 나빠진거 아니라고.. 음급실 의사의 오진이였다고.. 다시 치료 시작하자고 하시드래요... 그 말 들은 아빠는 곧장 저한테 전화했고... 이모도 기뻐하고.. 오빠도 맘편히 군대에 다시 갈수 있게됬어요....완전히 나은건 아니지만....조금이라도 사는시간이 연장이 된거때문에... 우리 가족은 너무 기쁘네요.. 지금.... 앞으로도 엄마 허셉틴 맞고 그럴려면.... 다시 방한칸에서 시작할지몰라도... 이 집 내년 8월이면....오년도 끝나서 사야되는데... 이 집 그전에 팔고 엄마 고칠려구요.. 전 씩씩하니깐, 다시 방한칸에서 시작되도.. 이젠 애들도 철들었으니깐.. 제가 그런 집에서 산다고 비웃고 왕따 시키지않을테니깐.. 덜 힘들거에요.... 엄마만 낫는다면 하나도 안힘들거에요 .. 저 빨리 대학졸업해서 돈벌고 우리집... 사년동안이라도 가져본 내방.. 다시 찾을거에요.. 꼭 악착같이 돈벌어서.. 엄마 입원병실에 있다가 바로와서 기분이 좋아서 썻는데.. 말도 안되고.. 맞춤법도 많이 틀렸을거에요... ㅜㅜ... 엄마한테 잘해주세요 ^^.. 저도 이번기회 아니였음 엄마 소중함 몰랐거든요.. 그리고 설거지도 정말 힘들고 화장실청소도 방청소도.. 너무 힘들어요.. 이거 우리엄마 어떡게 매일 했는지.. 미안하드라구요.. 하느님께서 제 성격 고치느라고 잠시 벌줬나봐요.. 엄마랑 얼마나 더 있을지 몰라도.... 그동안 하고 싶던말... 그리고 옆에 있어줄거에요.. 항상.... 저는 오늘도 화이팅이에요! 저 씻을러갈게요.. 이틀동안 병원에있었는데.... 아빠가 맨날 칫솔가지고 오래도 깜빡해서 대충했거든요....ㅠㅠ 아 냄새나겠다 그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응급실 의사의 오진
안녕하세요 ^^
저희 엄마께서 작년 8월에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어요.
정말 힘드시게 고생만 하신 울엄마..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 제가 너무 못되게도 굴었고..
저희집은 워낙 가난에 쪼이고 살아서.. 늘 엄마탓을 했죠..
엄마라도 일하라고.. 맨날 그랬죠 .. 제가 16살이 될때까지
저희는 방하나를 얻어서 살았어요.. 친구 한번 못부르고..
초등학교때 친구를 불른 적이 있는데.. 그 친구가 우리집
가난하다고 저를 따를 시켰어요.. 학교에선 맨날 기죽어있다
집오면.... 엄마한테 맨날 분풀이하고.....
착한 울엄마는 저 때린적 한번도 없어요..
항상 미안하다 못해줘서.. 뒤에가서 울고 있다가 저한테와서
토닥여 주던 엄마였죠....
엄마 역시도 사는게 그러니깐.. 친구한번 만나지도 못하고..
아빠가 보수적이라서 집에만 늘 지내고.. 아빠 성격도 완전 짱이라서
맨날 엄마 괴롭혔어요.. 착한 엄마는 그래도 잘 참고 긍정적으로 지냈죠..
어릴땐 백원한푼 없었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과자가 너무 먹고 싶을땐 사이다병 소주병 맥주병 모아서 돈으로 바꿔서
사먹기도 했죠.. 소주병은 20원 맥주병은 30원 델몬트병은 50원..
몇달 모아야 살 수 있었죠..
어릴때 오빠랑 엄마한테 과자를 사달라고 막 쫄랐어요..
그러니깐 엄마는 나 팔아서 사먹어라 이러는거에요..
바보같은 우리남매는 가서 엄마 사냐고도 물어봤어요..
저희 엄마 절대 잊혀지지 않겠죠.. 지금은 장난스럽게 그 애기
끄내기도 하지만... 너무 죄송해요..
제가 중3 끝날때쯤 5년 임대아파트로 이사왔어요..
정말 싼가격에요.. 저는 제 방도 생겼고.. 친구도 초대할수 있었어요.
너무 행복했죠.. 비록 돈은 없어도..
돈이 너무 없어서.. 엄마한테 엄마 돈좀벌라고 막 머라했죠..
아빠가 엄마 일같은거 못하게 하는거 알면서도... 일부로 막 심하게 굴었죠..
어느날.. 아빠 친구가 마트에서 일하면 어떠냐구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알바로 일하기로 했어요..
일한지 몇달쯤 지나.. 자꾸 등쪽이 아프데요.. 워낙 엄마가 아픈디가 많구
일을 갑자기 해서 그렇구나 생각하고 찜질 몇번 해줬죠..
2달정도 하고.. 우리 엄마가.. 우리딸 엄마가 다음달 월급받으면 이쁜 솟옷사줄게
이러는거에요.. 카드빚은 오백이 훌쩍 넘었는데.. 전 너무 어이가 없었죠.. 그냥
한귀로 듣구 흘러버렸죠.....
다음달 월급이 될라고 하는데.. 갑자기 엄마가 한쪽가슴이 이상해요
자구 일어났더니... 병원에 같이 가재요.. 아침이라서 너무 짜증났지만
같이 갔죠.. 엑스레이인가.. 머를 찍는데.. 늦게나오는거에요..
의사선생님이 딸이면 들어오래요.. 전 그래서 그냥.. 별거 아니겠지했는데..
두개의 큰 종양이 보인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암은 생소해서.. 별거 아닐줄 알았는데..
그렇게.. 아빠랑 병원 알아봐서 서울대 병원에 가게되었어요..
유방암 말기라네요... 전 그때 정말 가슴이 찢어질만큼 아프다라는 표현이 이해가 되더군요..
아직도 우리딸 이쁜 솟옷사줄게 이 말이 맴돌아요 귓속에... 아직도 중학교때 입고 다녔던
뽕없는 브라자 보면서 마음 아팠나봐요...
저 그때 고3 이였는데 돈 벌겠다고 취업으로 했다가 할머니랑 엄마가 대학은 꼭나와야된다고
해서.. 대학으로 바꿨는데.... 취업으로 나갈걸 너무 후회스럽네요...
고3때 너무 힘들었죠... 엄마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정말 심하게 고생만 할 우리엄마...
그래도... 잘 견뎌내줬어요 .. 18번 항암 맞으면서도.. 우리들때문에 꿏꿏이 잘 맞고..
근데.. 의사선생님이 두달만 쉬재요.. 너무 많이 맞았다고.. 그리고 엄마한테 이젠 허셉틴이라는
표적치료제를 맞아야하는데 표적치료제는 한번 맞는데 400이드는 거에요...
그럴 여유가 없는 거 아는 의사선생님이.. 그럼 두달 쉬다가 쫌 더 나빠지면 그때 보험처리가
될수있으니깐 쉬자고 했죠.. 쉬었어요.. 9~ 지금까지.. 근데 더 악화가 된거에요..
진료예약은 멀었고.. 엄마는 배에 복수가 찼는지 자꾸 배가 붓고.. 밥도 못먹고.....
그래서 일주일전에 응급실로 가게되었어요.. 응급실 의사선생님이 더 퍼졌다고 아주 다 퍼졌다고..
그러는 바람에... 저희 가족은 울음바다가 되었죠.... 오빠도 군대에 있다가... 12월달에 나올
9박 10일 휴가 반토막내서 4박5일 나왔죠.... 이모들도 울고.. 외삼촌들도 울고....
정말 막막했죠... 오빠 제대하려면 팔월달인데... 그리고 인터넷으로 어떤 언니 엄마도
유방암 말기이고 증세가 저희 엄마랑 비슷했는데.... 몇일 전에 돌아 가신거에요....
그래서.. 아.. 우리 엄마도 가망없겠구나... 눈이 퉁퉁 부을때까지 울고 엄마만 보면 눈물이 났어요..
간이 너무 안좋아서..... 그 언니 엄마도 간이 안좋으셔서.. 돌아가신건데....
엄마를 정말 못보내겠드라고요. 저 아직 대학생이래도 빠른생일이라 19살인데.......
막막했어요... 다른애들 엄마 아빠 사진보면 다 어디놀러가서 찍고 그랬는데....
저희 엄마는....놀러도 못가보고.... 고생만 하고....
울음바다가 되었죠.. 그리고 오늘이 당담의사와 씨티결과가 상담등 때문에 아빠가
서울에 올라갔어요.. 아빠역시도.. 기대는 못한다고.. 오빠랑 저보고 각오하라고..
근데 의사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간은 나빠졌지만.. 그렇게 나빠진거 아니라고..
음급실 의사의 오진이였다고.. 다시 치료 시작하자고 하시드래요...
그 말 들은 아빠는 곧장 저한테 전화했고... 이모도 기뻐하고.. 오빠도 맘편히 군대에 다시
갈수 있게됬어요....완전히 나은건 아니지만....조금이라도 사는시간이 연장이 된거때문에...
우리 가족은 너무 기쁘네요.. 지금....
앞으로도 엄마 허셉틴 맞고 그럴려면.... 다시 방한칸에서 시작할지몰라도...
이 집 내년 8월이면....오년도 끝나서 사야되는데... 이 집 그전에 팔고 엄마 고칠려구요..
전 씩씩하니깐, 다시 방한칸에서 시작되도.. 이젠 애들도 철들었으니깐..
제가 그런 집에서 산다고 비웃고 왕따 시키지않을테니깐..
덜 힘들거에요.... 엄마만 낫는다면 하나도 안힘들거에요 ..
저 빨리 대학졸업해서 돈벌고 우리집... 사년동안이라도 가져본 내방..
다시 찾을거에요.. 꼭 악착같이 돈벌어서..
엄마 입원병실에 있다가 바로와서 기분이 좋아서 썻는데.. 말도 안되고..
맞춤법도 많이 틀렸을거에요... ㅜㅜ...
엄마한테 잘해주세요 ^^..
저도 이번기회 아니였음 엄마 소중함 몰랐거든요..
그리고 설거지도 정말 힘들고 화장실청소도 방청소도..
너무 힘들어요.. 이거 우리엄마 어떡게 매일 했는지.. 미안하드라구요..
하느님께서 제 성격 고치느라고 잠시 벌줬나봐요..
엄마랑 얼마나 더 있을지 몰라도.... 그동안 하고 싶던말...
그리고 옆에 있어줄거에요.. 항상....
저는 오늘도 화이팅이에요! 저 씻을러갈게요.. 이틀동안 병원에있었는데....
아빠가 맨날 칫솔가지고 오래도 깜빡해서 대충했거든요....ㅠㅠ 아 냄새나겠다
그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