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후. 우주. 태양계는 폭풍후의 고요처럼 고요했다. 셔틀에서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거리에 천왕성이 보였다. 셔틀은 천왕성의 적도에 위치한 우주기지를 행해 가고 있었다.
한시간 후, 셔틀은 천왕성의 인력권까지 다다랐다. 그러나 천왕성의 우주기기에서는 어찌 된 일인지… 아무런 접촉을 해 오지 않고 있었다. 유채는 자꾸만 가슴이 답답해오고, 불안해 오는 것을 느꼈다. 모든 생물이 자신의 죽음의 때를 느끼듯…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초조해 지고 있었다.
“우리가 이렇게 기지 가까이 왔는데도 왜 아무런 반응이 없죠?” “글쎄요...”
이제 셔틀은 우주기지가 확연히 시야에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접근했다. 기지 주변은 짙은 안개로 시야를 제대로 구분할 수 업을 정도로 기후가 좋지 않은 상태였다. 주한은 조심스럽게 고도를 낮춰 기지로 접근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두터운 안개 층을 내려왔을 때, 그들에게 펼쳐진 것은 실로 놀라운 광경이었다.
“이... 이게 도대체…”
유채는 말을 제대로 잊지 못했다. 그러나 주한은 즉시, 고도를 유지하며, 우주기지 상공을 선회했다. 기지를 선회하며, 정찰을 위험요소에 대한 정찰을 하기 시작했다.
우주기지는 처참하게 황폐화되어 있었다. 수 많은 포화를 맞은 듯 한 흔적이 무엇인가의 공격을 받은 듯 보였다. 기지는 이미 폐허로 변해 있었다. 기지 주면을 모두 탐색한 주한은 기지에 착륙을 시도했다. 그리고 잠시 후, 셔틀선은 기지 안의 비교적 그 보전상태가 양호한 격납고에 도달했다. 그리고 유채가 주한에게 물었다.
“내리기 전에 한 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어요?” “뭐죠?” “이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이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입니다.” “하긴, 미리 알았다면, 두 달 전 지구에서 출발한 우주선의 목적지가 여기는 아니었겠죠?” “…” “그래도 여전히 의문이에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곳 상황을 그렇게 모를 수 있나요?” “나도 그게 의문입니다. 두 달 전 내가 본 이곳 천왕성에서 보내온 영상은 지극히 평온했습니다.” “그럼… 누군가가 지구를 속였다는 말인가요?” “아무래도…” “그럼.. 누가…?” “지금 그걸 알아보기 위해서 폐허가 된 기지 안으로 들어갈 겁니다. 이제부터는 내가 지휘를 하죠!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것도 그거지만… 우리가 타고 돌아갈 우주선이 남아 있을까요?” “어쩌면... 그나 저나 지구를 떠났던 우주선들이 걱정이군요.” “운석과 충돌하지 않았다 해도, 그들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어요” “무슨 뜻이죠?” “당신 말대로 이것이 누군가의 공작이라면… 당연한 것 아니겠어요? 그게 누구인지… 아니면… 제3의 종족? 그것도 아니라면… 사이버 시스템? 아무튼… 모든 가정이 가능한 그 무엇인가가 이러한 일을 꾸몄다면… 우주선을 장악했을 거고… 아마 우주선 안의 생존자는 지금쯤… “ “…”
주한은 말이 없었다. 이윽고 기지에 셔틀이 착륙했다. 그리고 주한은 다시 외부상황에 대한 체크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컴퓨터가 결과를 주한에게 알려 주었다.
“중력이 모두 사라진 것 아닙니다. 하지만 지구 중력의 1/4 수준이니 조심해야 할 겁니다. 잘못하면 우주로 튕겨나갈 겁니다. 그리고 이건… 좀 예상 밖이지만… 생물이 생존할 수 있는 공기가 존재하는군요.”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천장이 저렇게 뻥 뚫려 있는데…” “모니터를 봐요. 기지 주변에 보이지 않는 막이 형성되어 있는 것 같아요” “그렇군요. 지구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기술을 이곳에서 사용하고 있었다니…” “이제 나가보죠”
두 사람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우주복을 착용하고, 셔틀 밖으로 나왔다. 현재까지는 모든 것이 순조로워 보였다. 폐허가 된 이곳 기지를 제외하고는… 주한은 셔틀 안에 있던 무기를 소지한 채. 전방을 주하며, 기지 안으로 진입했다. 기지 안에는 여기 저기 어지럽게 시신들이 널려서 떠다니고 있었다. 유채가 무심코 중얼거렸다.
“중력이 존재하는데… 어째서 시신들이 떠 다니죠?” “이것 봐요. 바닥에서 계속 공기가 세어 나오고 있어요” “지하에 공기를 생산하는 기계가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는 모양이군요. 바닥에서 계속 기지 내에 공기를 공급하고 있어요.”
이때 시체 하나가 천장에서 유채의 얼굴로 갑자기 다가왔다. 유채는 비명을 지르며 그 자리에 주저 앉았고, 금방이라도 속이 뒤집힐 것만 같았다. 그러나 지금은 앞서가는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조차 없었다. 왜 인지 시간인 얼마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유채와 주한은 우주선 내 통로를 이동하면서 기지 안을 조사했다. 안은 매우 어두웠다. 두 사람은 옷에 내장된 등을 통해 시야를 밝히면서 계속 통로를 따라 이동했다.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물어도 되나요?” “다 왔어요. 여기예요.”
그곳은 우주기지 전체를 관장하는 “중앙 통제실” 이었다. 안은 아직 죽지않은 시스템이 미약하게 작동하고 있다.
“역시, 시스템이 아직 완전히 죽지 않았군요.”
통제실의 시스템을 조작하려던 유채는 또 다시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선다. 통제 시스템이 작동하는 좌석에 사람의 시신이 있었다. 유채를 뒤로하고, 주한이 시신을 살펴 보았다.
“죽은 지 이미 오래 된 시신이군요. 역시 의문점이 많아요.” “그게 무슨 말이 예요?”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는 운석이 이곳 기지를 지난 후에도 기지와 교신을 했어요.” “혹시나 하는 의문이… 현실이 됐군요” “숨겨진 비밀이 있어요!” “운석은 이미 두 달 전에 이 기지를 통과했어요.” “그래요… 그런데도 그 후에 우리는 이 기지와 계속 통신을 했죠. 그리고 한달 전에 운석이 지구에 도달했어요. 우리가 다시 이곳에 도달한 것은 다시 한 달 후…” “밖에 있는 수 많은 웅덩이들이 운석먼지의 충돌로 인한 것이라면…” “이 기지는 운석의 폭격에 저항할 방법이 없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와 교신을 한 걸까… 도대체.. 누구와…”
D&W (#14 : 폐허)
이 글은 J.B.Grunuie님의 글을 퍼온것 입니다.
한달 후. 우주. 태양계는 폭풍후의 고요처럼 고요했다. 셔틀에서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거리에 천왕성이 보였다. 셔틀은 천왕성의 적도에 위치한 우주기지를 행해 가고 있었다.
한시간 후, 셔틀은 천왕성의 인력권까지 다다랐다. 그러나 천왕성의 우주기기에서는 어찌 된 일인지… 아무런 접촉을 해 오지 않고 있었다. 유채는 자꾸만 가슴이 답답해오고, 불안해 오는 것을 느꼈다. 모든 생물이 자신의 죽음의 때를 느끼듯…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초조해 지고 있었다.
“우리가 이렇게 기지 가까이 왔는데도 왜 아무런 반응이 없죠?”
“글쎄요...”
이제 셔틀은 우주기지가 확연히 시야에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접근했다. 기지 주변은 짙은 안개로 시야를 제대로 구분할 수 업을 정도로 기후가 좋지 않은 상태였다. 주한은 조심스럽게 고도를 낮춰 기지로 접근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두터운 안개 층을 내려왔을 때, 그들에게 펼쳐진 것은 실로 놀라운 광경이었다.
“이... 이게 도대체…”
유채는 말을 제대로 잊지 못했다. 그러나 주한은 즉시, 고도를 유지하며, 우주기지 상공을 선회했다. 기지를 선회하며, 정찰을 위험요소에 대한 정찰을 하기 시작했다.
우주기지는 처참하게 황폐화되어 있었다. 수 많은 포화를 맞은 듯 한 흔적이 무엇인가의 공격을 받은 듯 보였다. 기지는 이미 폐허로 변해 있었다. 기지 주면을 모두 탐색한 주한은 기지에 착륙을 시도했다. 그리고 잠시 후, 셔틀선은 기지 안의 비교적 그 보전상태가 양호한 격납고에 도달했다. 그리고 유채가 주한에게 물었다.
“내리기 전에 한 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어요?”
“뭐죠?”
“이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이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입니다.”
“하긴, 미리 알았다면, 두 달 전 지구에서 출발한 우주선의 목적지가 여기는 아니었겠죠?”
“…”
“그래도 여전히 의문이에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곳 상황을 그렇게 모를 수 있나요?”
“나도 그게 의문입니다. 두 달 전 내가 본 이곳 천왕성에서 보내온 영상은 지극히 평온했습니다.”
“그럼… 누군가가 지구를 속였다는 말인가요?”
“아무래도…”
“그럼.. 누가…?”
“지금 그걸 알아보기 위해서 폐허가 된 기지 안으로 들어갈 겁니다. 이제부터는 내가 지휘를 하죠!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것도 그거지만… 우리가 타고 돌아갈 우주선이 남아 있을까요?”
“어쩌면... 그나 저나 지구를 떠났던 우주선들이 걱정이군요.”
“운석과 충돌하지 않았다 해도, 그들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어요”
“무슨 뜻이죠?”
“당신 말대로 이것이 누군가의 공작이라면… 당연한 것 아니겠어요? 그게 누구인지… 아니면… 제3의 종족? 그것도 아니라면… 사이버 시스템? 아무튼… 모든 가정이 가능한 그 무엇인가가 이러한 일을 꾸몄다면… 우주선을 장악했을 거고… 아마 우주선 안의 생존자는 지금쯤… “
“…”
주한은 말이 없었다. 이윽고 기지에 셔틀이 착륙했다. 그리고 주한은 다시 외부상황에 대한 체크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컴퓨터가 결과를 주한에게 알려 주었다.
“중력이 모두 사라진 것 아닙니다. 하지만 지구 중력의 1/4 수준이니 조심해야 할 겁니다. 잘못하면 우주로 튕겨나갈 겁니다. 그리고 이건… 좀 예상 밖이지만… 생물이 생존할 수 있는 공기가 존재하는군요.”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천장이 저렇게 뻥 뚫려 있는데…”
“모니터를 봐요. 기지 주변에 보이지 않는 막이 형성되어 있는 것 같아요”
“그렇군요. 지구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기술을 이곳에서 사용하고 있었다니…”
“이제 나가보죠”
두 사람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우주복을 착용하고, 셔틀 밖으로 나왔다. 현재까지는 모든 것이 순조로워 보였다. 폐허가 된 이곳 기지를 제외하고는… 주한은 셔틀 안에 있던 무기를 소지한 채. 전방을 주하며, 기지 안으로 진입했다. 기지 안에는 여기 저기 어지럽게 시신들이 널려서 떠다니고 있었다. 유채가 무심코 중얼거렸다.
“중력이 존재하는데… 어째서 시신들이 떠 다니죠?”
“이것 봐요. 바닥에서 계속 공기가 세어 나오고 있어요”
“지하에 공기를 생산하는 기계가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는 모양이군요. 바닥에서 계속 기지 내에 공기를 공급하고 있어요.”
이때 시체 하나가 천장에서 유채의 얼굴로 갑자기 다가왔다. 유채는 비명을 지르며 그 자리에 주저 앉았고, 금방이라도 속이 뒤집힐 것만 같았다. 그러나 지금은 앞서가는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조차 없었다. 왜 인지 시간인 얼마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유채와 주한은 우주선 내 통로를 이동하면서 기지 안을 조사했다. 안은 매우 어두웠다. 두 사람은 옷에 내장된 등을 통해 시야를 밝히면서 계속 통로를 따라 이동했다.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물어도 되나요?”
“다 왔어요. 여기예요.”
그곳은 우주기지 전체를 관장하는 “중앙 통제실” 이었다. 안은 아직 죽지않은 시스템이 미약하게 작동하고 있다.
“역시, 시스템이 아직 완전히 죽지 않았군요.”
통제실의 시스템을 조작하려던 유채는 또 다시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선다. 통제 시스템이 작동하는 좌석에 사람의 시신이 있었다. 유채를 뒤로하고, 주한이 시신을 살펴 보았다.
“죽은 지 이미 오래 된 시신이군요. 역시 의문점이 많아요.”
“그게 무슨 말이 예요?”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는 운석이 이곳 기지를 지난 후에도 기지와 교신을 했어요.”
“혹시나 하는 의문이… 현실이 됐군요”
“숨겨진 비밀이 있어요!”
“운석은 이미 두 달 전에 이 기지를 통과했어요.”
“그래요… 그런데도 그 후에 우리는 이 기지와 계속 통신을 했죠. 그리고 한달 전에 운석이 지구에 도달했어요. 우리가 다시 이곳에 도달한 것은 다시 한 달 후…”
“밖에 있는 수 많은 웅덩이들이 운석먼지의 충돌로 인한 것이라면…”
“이 기지는 운석의 폭격에 저항할 방법이 없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와 교신을 한 걸까… 도대체.. 누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