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롤의 부담이 있겠지만.. 소설읽는것 처럼 그냥 읽어주세요. 그냥.. 좋은 말씀 많이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부디 제가 아는 사람은 안읽었으면 좋겠어요.. 뭐 읽어도 저란거 모르겠죠..ㅎ_ㅎ;
저는 올해 07현역으로 들어온 대학생이구요. 제 여자친구였던 그녀도 저랑 동갑이에요. 공부를 못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지방대로 내려왔구요. 학교가 조그마하고 과 동기들도 타 대학에 비해 적어서 소꼽장난하는것 처럼 오순도순 합니다. 모두 모이는 시간도 잦구요.
그럼 제 이야기 시작할게요.
제 첫사랑이었습니다. 그냥 한없이 밝게 웃는 모습이 너무 이뻤고.. 지금도 예쁩니다. 마음씨도 정말 착하구요. 약간 나서기 좋아하고, 잘란척고 많이하고, 14살 차이나는 학교 형들한테도 막말하는ㅋㅋㅋ 바보같은... 어리고 한없이 순수한 귀여운 애예요.
처음 사귀기 시작한날은 5월 말이었습니다. 종강총회날이었죠. 씨씨주로 소주를 맥주컵에 따라서 마셨죠.. 제가 남기면 여자친구한테 마시라고 강요할까봐 원샷하려 했었죠. 그걸 말리는 여자친구가 너무 좋고 이쁘게 보였습니다.
전 서울에 살고, 여자친구는 부산에 살아서, 방학동안엔 서로 못보게 되요. 여자친구는 동아리 때문에 학교에 남게 됬고.. 저도 급하게 동아리를 들면서 그 핑계로 학교에 남아있었죠. 하루에 적어도 4시간 이상 같이 있었고.. 전 그만큼 서로 더 사랑이 깊어가는 줄 알았어요.
글쎄요.. 잦은 시간만큼.. 서로 사랑했던 마음이 빨리 타버린걸까요. 뭐 어쨋든..
그러다가 수강신청하는날, 어쩌다가 그녀가 저한테 노트북을 맡기게 되었어요. 사실 제가 집착이 좀 있었나봐요. 노트북을 이리저리 뒤지다가.. 숨김폴더를 찾게 되었고.. 그 안에 예전에 좋아하던 사람이랑 했던 문자의 내용, 시간이 다 적혀있더군요. 사진도 있었고.. 걔가 했던 재미있는 말들도 메모장에 적혀있었고..
사실 그 친구랑 저랑 또 매우 친해서.. 좀 충격이었어요. 처음엔 그냥.. 아... 얘가 사귀기전에 기록해논건데.. 잊어버렸었구나. 생각했었는데.. 어떤 계기로 인해(이야기가 좀 깁니다;;) 제가 그걸 의도적인거라고 생각한거에요. 물론 오해였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헤어지자고 그랬었어요. 너무 배신감이 컸거든요. 그녀가 잡더라구요.. 내심 너무 고마웠었습니다. 같이 노트북에서 그 숨김파일을 삭제했었죠.
아마.. 이때가 사귀고 60일쯤 되었었을 겁니다.
다음날, 엊그제 실패한 수강신청을 위해 잠복에 들어갔습니다. 그녀가 하숙하는 곳에는 인터넷이 안되었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녀에게 학교아이디랑 비밀번호 가르쳐 달라고, 내가 집에서 틈틈히 잠복해서 수강신청 하겠다고.. 그러면서 제가 그랬어요. 혹시 비밀번호가 걸리면, 내방에서 바꾸라고.. 근데 뭐, 안바꾸더군요. 계속해서 아이디랑 비밀번호 가르쳐 달라고 하니 말해주네요. 비밀번호가 자기 첫사랑 남자 이름이더군요. 바로 어제 이런 일때문에 싸웠었으니깐.. 그냥 내가 너그럽게 넘어가주면.. 알아서 바꾸고 감동먹지 않을까? 사실 이런생각 했었어요. 몇개월이 지나도 안바뀌더군요. 그냥 좀 많이 섭섭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성격도 참 좋았어요. 저랑 그녀랑 어떤 친구랑 3명이서 걸어가면.. 어떤친구가 남자든 여자든 관계없이.. 그 친구랑 옆에 붙어서 가더군요. 저랑 그녀랑 이야기 하면, 그 친구는 많이 섭섭해 할거라고, 물론 저는 무한히 섭섭했죠..ㅋ
다른 남자애들 배도 때리면서 다니고.. 어깨동무도 서슴없이 잘 하더라구요.
사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섭섭한것들.. 위에 있는것들.. 제가 하지 말라고 그랬었어요. 자기한테는 그게 많이 스트레스였나봐요. 물론 성격을 고치는건 힘들겠지만.. 좀 고쳐달라고 부탁했었어요.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저에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해 보였거든요. 그래서 요구했었죠.
어느샌가부터 제가 요구를 좀 많이 하기 시작했었어요. 밥 같이먹자, 라고 말해놓고 동아리 선배들 때문에 동아리에서 먹어야겠대요. 전 기다리다가, 학생식당 문 닫아서 그냥 굶은게.. 방학중에 반 이상.. 2/3정도였고.. 같이 수업들으러 가자고 해놓고.. 기숙사 앞에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어디냐고, 안나오냐고 문자 보내면 답도 없다가.. 전화를 하면 그제서야 자기 먼저 수업들으러 왔다고.. 그런것들 하지 말라고.. 나 좀 배려좀 하면 안되겠냐고..
가장 큰 걸림돌은 이거였어요. 뭔가 서로간에 트러블이 있으면.. 저는 둘이서 걸으면서 싸움이라도 하면서 서로 오해 풀고.. 다시 좋아지길 바랬고..
그녀는 동기들이랑 같이 모두 함께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친해지길 바랬고..
결국 마음약하고.. 바보같은 제가 또다시 헤어지자고 말을 꺼내버렸습니다.
128일째 되는 날이었죠.. 제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해버렸고.. 그 후에.. 제가 몇번 잡았었고..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어제가 헤어진지 딱 1달 되는 날이었네요. 그래도 힘든거 안보이려고.. 나름 웃으면서 지냈는데.. 여자동기들은 저보고 개념없다고 손가락질 하는게 보이고.. 여자친구는 원래 성격이 활발했었으니깐..(O형 여자들이 다 그렇대나봐요;;) 내가 이해심이 부족했던거라고..
제가 얼빵했고, 마음약했고, 어리석었단 것 압니다. 사실 여자친구에 대한 욕을 듣고싶은것도 아니구요. 그냥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드라마를 많이 봤나봐요. 혼자 꿋꿋한척 하고.. 강한척 하고.. 눈물은 뒤에서 보이고.. 그러면 누군가 이런거 알아서 챙겨주고, 위로해주고.. 내가 무조건 못났다.. 여자친구에 대한 내 이해심이 부족했다라고 자책하면.. 여자친구 스스로도 미안한 마음이 앞서 고치려고 노력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용기 없어 보이고, 남자답지 못하고, 동기들한테 손가락질만 받고 마네요.
학교생활까지도 힘들어집니다.. 어떻게 할까요.. 여자친구였던 그녀는 제마음도 몰라주고.. 툭툭 쏘기만 하네요.
연인에서 다시 친구로 돌아오는법
스크롤의 부담이 있겠지만.. 소설읽는것 처럼 그냥 읽어주세요.
그냥.. 좋은 말씀 많이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부디 제가 아는 사람은 안읽었으면 좋겠어요.. 뭐 읽어도 저란거 모르겠죠..ㅎ_ㅎ;
저는 올해 07현역으로 들어온 대학생이구요.
제 여자친구였던 그녀도 저랑 동갑이에요.
공부를 못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지방대로 내려왔구요.
학교가 조그마하고 과 동기들도 타 대학에 비해 적어서 소꼽장난하는것 처럼 오순도순 합니다.
모두 모이는 시간도 잦구요.
그럼 제 이야기 시작할게요.
제 첫사랑이었습니다. 그냥 한없이 밝게 웃는 모습이 너무 이뻤고.. 지금도 예쁩니다.
마음씨도 정말 착하구요. 약간 나서기 좋아하고, 잘란척고 많이하고, 14살 차이나는 학교 형들한테도 막말하는ㅋㅋㅋ 바보같은...
어리고 한없이 순수한 귀여운 애예요.
처음 사귀기 시작한날은 5월 말이었습니다.
종강총회날이었죠. 씨씨주로 소주를 맥주컵에 따라서 마셨죠..
제가 남기면 여자친구한테 마시라고 강요할까봐 원샷하려 했었죠.
그걸 말리는 여자친구가 너무 좋고 이쁘게 보였습니다.
전 서울에 살고, 여자친구는 부산에 살아서,
방학동안엔 서로 못보게 되요.
여자친구는 동아리 때문에 학교에 남게 됬고..
저도 급하게 동아리를 들면서 그 핑계로 학교에 남아있었죠.
하루에 적어도 4시간 이상 같이 있었고..
전 그만큼 서로 더 사랑이 깊어가는 줄 알았어요.
글쎄요.. 잦은 시간만큼.. 서로 사랑했던 마음이 빨리 타버린걸까요. 뭐 어쨋든..
그러다가 수강신청하는날, 어쩌다가 그녀가 저한테 노트북을 맡기게 되었어요.
사실 제가 집착이 좀 있었나봐요. 노트북을 이리저리 뒤지다가..
숨김폴더를 찾게 되었고.. 그 안에 예전에 좋아하던 사람이랑 했던 문자의 내용, 시간이 다 적혀있더군요.
사진도 있었고.. 걔가 했던 재미있는 말들도 메모장에 적혀있었고..
사실 그 친구랑 저랑 또 매우 친해서.. 좀 충격이었어요.
처음엔 그냥.. 아... 얘가 사귀기전에 기록해논건데.. 잊어버렸었구나. 생각했었는데..
어떤 계기로 인해(이야기가 좀 깁니다;;) 제가 그걸 의도적인거라고 생각한거에요.
물론 오해였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헤어지자고 그랬었어요. 너무 배신감이 컸거든요.
그녀가 잡더라구요.. 내심 너무 고마웠었습니다.
같이 노트북에서 그 숨김파일을 삭제했었죠.
아마.. 이때가 사귀고 60일쯤 되었었을 겁니다.
다음날, 엊그제 실패한 수강신청을 위해 잠복에 들어갔습니다.
그녀가 하숙하는 곳에는 인터넷이 안되었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녀에게 학교아이디랑 비밀번호 가르쳐 달라고,
내가 집에서 틈틈히 잠복해서 수강신청 하겠다고..
그러면서 제가 그랬어요. 혹시 비밀번호가 걸리면, 내방에서 바꾸라고..
근데 뭐, 안바꾸더군요.
계속해서 아이디랑 비밀번호 가르쳐 달라고 하니 말해주네요.
비밀번호가 자기 첫사랑 남자 이름이더군요.
바로 어제 이런 일때문에 싸웠었으니깐..
그냥 내가 너그럽게 넘어가주면.. 알아서 바꾸고 감동먹지 않을까?
사실 이런생각 했었어요.
몇개월이 지나도 안바뀌더군요. 그냥 좀 많이 섭섭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성격도 참 좋았어요.
저랑 그녀랑 어떤 친구랑 3명이서 걸어가면..
어떤친구가 남자든 여자든 관계없이..
그 친구랑 옆에 붙어서 가더군요.
저랑 그녀랑 이야기 하면, 그 친구는 많이 섭섭해 할거라고,
물론 저는 무한히 섭섭했죠..ㅋ
다른 남자애들 배도 때리면서 다니고..
어깨동무도 서슴없이 잘 하더라구요.
사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섭섭한것들.. 위에 있는것들..
제가 하지 말라고 그랬었어요.
자기한테는 그게 많이 스트레스였나봐요.
물론 성격을 고치는건 힘들겠지만..
좀 고쳐달라고 부탁했었어요.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저에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해 보였거든요.
그래서 요구했었죠.
어느샌가부터 제가 요구를 좀 많이 하기 시작했었어요.
밥 같이먹자, 라고 말해놓고 동아리 선배들 때문에 동아리에서 먹어야겠대요.
전 기다리다가, 학생식당 문 닫아서 그냥 굶은게..
방학중에 반 이상.. 2/3정도였고..
같이 수업들으러 가자고 해놓고.. 기숙사 앞에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어디냐고, 안나오냐고 문자 보내면 답도 없다가..
전화를 하면 그제서야 자기 먼저 수업들으러 왔다고..
그런것들 하지 말라고..
나 좀 배려좀 하면 안되겠냐고..
가장 큰 걸림돌은 이거였어요.
뭔가 서로간에 트러블이 있으면..
저는 둘이서 걸으면서 싸움이라도 하면서
서로 오해 풀고.. 다시 좋아지길 바랬고..
그녀는 동기들이랑 같이 모두 함께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친해지길 바랬고..
결국 마음약하고.. 바보같은 제가 또다시 헤어지자고 말을 꺼내버렸습니다.
128일째 되는 날이었죠..
제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해버렸고..
그 후에.. 제가 몇번 잡았었고..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어제가 헤어진지 딱 1달 되는 날이었네요.
그래도 힘든거 안보이려고.. 나름 웃으면서 지냈는데..
여자동기들은 저보고 개념없다고 손가락질 하는게 보이고..
여자친구는 원래 성격이 활발했었으니깐..(O형 여자들이 다 그렇대나봐요;;)
내가 이해심이 부족했던거라고..
제가 얼빵했고, 마음약했고, 어리석었단 것 압니다.
사실 여자친구에 대한 욕을 듣고싶은것도 아니구요.
그냥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드라마를 많이 봤나봐요.
혼자 꿋꿋한척 하고.. 강한척 하고.. 눈물은 뒤에서 보이고..
그러면 누군가 이런거 알아서 챙겨주고, 위로해주고..
내가 무조건 못났다.. 여자친구에 대한 내 이해심이 부족했다라고 자책하면..
여자친구 스스로도 미안한 마음이 앞서 고치려고 노력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용기 없어 보이고, 남자답지 못하고, 동기들한테 손가락질만 받고 마네요.
학교생활까지도 힘들어집니다.. 어떻게 할까요..
여자친구였던 그녀는 제마음도 몰라주고.. 툭툭 쏘기만 하네요.
막상 써놓고 보니.. 여자친구한테 섭섭했던 마음들만 늘어놨네요..
그녀도 저한테 섭섭했던거 많았을텐데...
사귀는 동안 이런마음 내가 갖고 있었다는게 다시 미안해 지기도 하고...
다시 사귀고 싶은 바보같은 욕심도 듭니다.
하지만 지금은.. 친구로만으로도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서로 단둘이서 진지한 이야기도 하고.. 상담도 하고..
이야기 들어주고.. 이야기 하고..
제 욕심이겠죠..?
리플좀 많이 적어주세요..^^;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