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에 젖은 빵...먹어보셨나요??

불꽃남자2007.11.07
조회765

먼저...길다고 악플 달지 마시고........

시간이 많거나.....................잠이 안오시는 분........................힘들어봤던 분.......................

좀 느긋~~~~하신 분들만 보세요..........적다보니...........쓸 데 없이 기네요....................^^;;

 

올해 스물 셋 청년인데요.................제 마음 속에만 품고 살아왔는데....................................

지치고 힘들게 살아가시는 분들............조금이나마 힘이 났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시골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저희 집은 목장을 했습니다...젖소를 키웠었죠........................................................................

아버지는......... 제가 태어나기 전에..........  할아버지께서 사주신 젖소 2마리로 시작해..............

고등학교 다닐 때 쯤............... 100마리에 가까운 중간 규모의 목장을 이루셨습니다.................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촌에서.........그 정도의 목장을 이룬 저희 가정 형편은.............................

그래도 넉넉한 편이였습니다...........................아버지와 함께 나무도 심고...........잔디도 깔린 ...

주택에서 살았습니다............................................................................................................

 저는 그림 그리는게 좋아......중학교 때 부터 입시 학원을 다니며...미대입학 준비를 했었습니다..

인문계고에 들어가.........수업이 끝나면.........저녁에는 12시까지 미술학원에 있었습니다..........

모든게 평화로웠습니다.........목장 규모도 점점 커지고.............부모님도 건강하셨습니다.........

저도 나름 열심히 공부하면서 미대입시 준비도 열심히 했습니다..............................................

친구들과 우애도 좋았고............쌈박질 해서 치료비 물어주거나.............여고애들 건드려서...

애지우거나....(정말 개념없는 짓)등...큰 사고는 안 냈지만....친구들 끼리 몰래 기숙사에서 술도..

마시고...면허 없이 아버지차 몰아보고...위험하지만.............아무 탈없이 그렇게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고3이 되어....... 수능을 치고.........미대 실기 시험을 치뤘습니다.............................................

미술학원에서 합격 조회를....... 같이 시험을 치룬 동기들과...... 하기시작했습니다.....................

10명이 조회했는데.........제가 마지막에 조회했습니다.....먼저 조회한 동기들은 다 떨어져서.......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습니다.....미안하게...... 저 혼자 합격했습니다...좋은 티를 내면 안 되는데...

오래 준비했었고......남들 놀러가고 할 때...... 학원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늦게까지 그림 그리고...

그동안의 설움과 기쁨이.... 눈물로 함께......흘렀습니다.......집에 사실을 알려드렸습니다..........

부모님 너무 기뻐하셨습니다.....고생했다고...... 축하한다고...일주일 후 차를 뽑아주셨습니다...

그 때.....제가 좋아하던 미술학원 3년 선배 여자가 있었는데....졸업하고 나서...편입준비한다고...

다시 학원을 다니고 있었습니다....제가 고 3 올라갈때 부터 좋아했었습니다.....사귀는 사이는.....

아니였지만...제가 일방적으로 좋다고 따라 다녔던 여자였습니다.........그래서...비닐도 안 뜯은...

새차를......... 제일 먼저 태워주고 싶어서...... 학원 마칠 때쯤 가서 기다렸다가 태워다 줬습니다..

싫진 않은 듯.............. 왠 차냐고....하면서 처음으로 시승을 시켜줬습니다......기뻤습니다...........

집에서 목장일 도와드리며.......조용히 지내다가.......중학교 때 선생님이랑 연락이 되서 같이......

등산을 갔다왔습니다..................잘 다녀와서...많이 피곤했던지.. 다음 날 저녁까지 푹 잤습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부모님께서 제차로 어딜 잠깐 갔다오셨나 봅니다.........어머니께서........... 

"너 어제 산에 갔다와서 그런지...차에 소리가 좀 나더라".......하셨습니다......찝찝한 마음에........

옷을 입고 시운전한답시고....집에서 나왔습니다...나온김에 시간도 늦었고...그사람이나.............

데려다 주고........ 오자 싶어서 연락도 안 하고...미술학원으로 갔습니다...1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녀가 나왔고...제가 데려다주겠다니........무작정 싫다는 겁니다...........일부러 여기까지 왔는데..

그 날이 처음 차를 타는 것도 아니였는데..........세 번을 얘기했는데........말도 안 듣고 가더군요...

그래서...어린 마음에 속상하고......열받았습니다........새차라 나가지도 않는 코란도를..... 130으로

달렸습니다.......그렇게 집으로 오다가...직선길이였는데.........앞차가 30~40정도로 서행하고 있었

습니다.......뒤에 오는차......마주 오는차..... 한 대도 없었습니다........속도 줄이느니.......그냥......

추월해가자 싶어........................... 추월을 하는데.................여기서 부터 머리 아픕니다.......

상대편 차가... 뒤에서 제가 너무 빨리 다가가서.....저를 못봤는지...좌회전을 합니다ㅠㅠ추월하고

있는 상태였는데....거의 다 지나쳐가는데...상태편 차가 제차 왼쪽 뒷꽁무니를 살짝 받았습니다...

순간 차가 중심을 잃고.....그대로 굴렀습니다...왼쪽이 붕~뜨면서...운전석 창문이 깨지면서........

저는 정신을 잃었습니다...그 짧은 순간이였지만...그 동안 살아온 것들이 필름 돌아가듯 머릿속을

지나가면서...'아..난 이제 죽는구나.......'했습니다...근데 정신을 차려보니...깜깜했는데...종이처럼 

구겨진 차안에 껴있었습니다......잠시후 119가 와서 차를 찢는 기계로 뜯어내... 저를 꺼냈습니다..

신기하게도 다친곳이 하나도 없었습니다......근데 사고 현장을 보니...무슨 영화 세트장 보는거 같

았습니다...차는 굴러서...대로변 옆에 있던 마트 벽을 부수고 안에까지 미끌려 들어간

것이였습니다...차는........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고........살아난 게 신기했습니다.......

  근데 참 안타깝게도...등록하면서 든 보험을 해약하시고...외삼촌이 보험사에 다니셔서...그쪽에

가입하려고...하여간 애매하게...되어서...생돈 다 물어주게 생겼었습니다...그런 사정을 상대편이

알고...다친데도 없는데...병원에 드러눕고...씨티..엠알아이...병원비에...차 부서지지도 않았더만.

자기 아는데 맡겨서 올수리해서 청구하고...차 수리때까지...랜트비에...정신적 보상비...등등...말도

안되는 비용을 청구하는..... 사기전과 있는 상대편 차주와....거기에다가... 마트 외부 공사비...영업 

못하니까...매출 평균 낸 값....공사 끝날 때 까지....그리고..내부.......제가 벽부수고 들어간 곳이...

전자제품 코너였는데.........그 중에서도 티비....파브 벽걸이(조금 많이 비쌈)3~4대...........등등..

하여간....저는 사고 당시는 멀쩡해서 병원은 안 가고.. 경찰서에서 조서 쓰고 집에 바로 왔습니다.

부모님과 함께.......정말 죄송스럽고...놀라기도 많이 놀랐고...누워있는데...잠도 안 오고...점점...

온몸이 땡기고.......쑤시고........뜬눈으로 눈물만 흘리면서.........긴 밤을 보냈습니다..................

일주일 후...................................................................................................겨우 일어나.........

목장에 나가봤는데......그 많던 소들이...... 한 마리도 없고...사냥개며....아버지 차며...농기계며...

아무것도........없었습니다....합의금과...사고 처리비로...다 헐값에..... 급매로 처분하셨던 겁니다..

힘들게 이루어 놓으신 걸............제가 한 순간에..... 모든걸 날려버렸습니다.......죽일 놈이죠......!!

저는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너무 죄송하고...........부모님 얼굴을 뵐 수 가 없었기에.............

자살을 마음 먹고...........제초제인데 "그라목손"이라고........한 목음만 해도 말라비틀어 죽는 약이 

있습니다.......그걸 들고...제 방에 갔습니다...앞에다 놓고..........................마실려고 했습니다....

마셨어야 했는데........순간 생각이 들더군요...이렇게 가버리면....진짜........아버지, 어머니 가슴에 

대못 박는거고.........부모님은 아들을..... 평생 가슴에 뭍고 살아가셔야 된다고.....이렇게 죽느니..

그런 죽을 각오로 열심히 살아서.....내가 날려버린 것들 다 갚아 드리자......새로 마음 먹었습니다..

입학 날이 다되어가며..........등록금 납입 날짜가....... 다되어갔습니다.........아버지 앞에 무릎 꿇고

말씀 드렸습니다...................................................................................................................

 "아버지,,,, 사고내서 죄송합니다....저 대학 안 가겠습니다........공장 들어가서 돈 벌겠습니다....."

 "무슨 소리 하냐......그래...차가  편하지만...얼마나...... 위험한건지 알았지? 운수대통한줄 알고...

  앞으로 또 운전을 하겠지만..........조심하거라..................그리고 학교는 어떻게 붙은건데..........

  아버지가 어떻해서든.....등록은 시켜줄테니까..........대신에 그 다음은 네가 알아서 해야된다.....

  열심히 해서...니가 하고싶은거.......이루고 싶은거 꼭 이뤄라..........집안일은 신경쓰지말고....."

아...이거 쓰면서...그 때가 또 생각나네요...오늘 많이 웁니다..ㅠㅠ 아버지 죄송합니다...............

하여간......태어나서...처음으로 아버지 앞에서........ 눈물 콧물 다 흘리면서......펑펑 울었습니다..

독한 마음을 먹고..새로 태어났다 생각했습니다...못할 일이 없고...두려울 것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등록은 되었고.......입학을 했습니다...기숙사 신청을 했는데.......떨어져서....대구에 계시는

고모댁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저희집이 좀살 때랑...일이 터지고 나서랑...조금 다르

더군요......눈치를 안 줘도... 눈치가 보였습니다...미대라..늦게까지 작업하다..막차타고 들어가면.

일찍 다녀라고 잔소리를 들어야 했죠.....날마다 샤워한다고 물세 많이 나온다고..........하여간......

더이상................... 고모댁에 있기 싫었습니다.....저는 짐을 쳉겨서 고모님께는.........................

학교 앞 친구 자취방으로 간다고............. 그동안 감사했다고 말씀 드리고..............나왔습니다...

사실 대학 친구가 자취를 하고 있었지만................폐끼치기 싫어서..........................................

저는 실기실로 갔습니다.......미대는 24시간 오픈이라........................괜찮았습니다...................

거기서 실기실 의자를.................. 일자로 붙여서 자고..................화장실에서....... 샤워하고......

빨래하고...............그렇게 살았습니다..........물론...과친구들 다 가고나서 말입니다...................

바로 아르바이트를 구했습니다...얼른 돈을 벌어서 원룸도 잡고...2학기 등록금도 모아야하기에...

XX불닭에서 저녁6시부터.....새벽 4시까지 일했습니다......손님이 먹다 남긴걸로... 배 체우고......

실기실에 와서 빨래 해놓고........씻고 잠깐 눈 부쳤다가...........애들 오기전에 싹~다 정리해놓고...

같이 수업 듣고............5시 반에 수업 마치면........또 일하러 가고................아무도 몰랐습니다...

어느 날 비가 오는 날이였습니다...........바람도 불고...춥고...배도 고팠습니다..........근데....실기실 

문이 스르르......열리더니...고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 한 놈이......... 들어오는 겁니다...저 사고 나기

전에는 그렇게 많이 연락 오던 녀석들이.... 사고나고는 연락도 없고....그래서 연락 끊고 지냈지만.

그 친구와는 연락을 하고 지냈는데..............어떻게 실기실에 살고 있는줄 알고........ 찾아왔는지..

하여간 반가웠습니다..........그렇게 지내는 제 처지가 부끄러웠지만.......그 친구는 괜찮았습니다..

저 위로해준다고 농담삼아.............니 자취방이 제일 크네~~하면서..........같이 웃었습니다.......

그 친구도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는데...........빵과 우유를 사왔었습니다........배고플 때 먹으라고..

그리고...힘내라고!.....친구는 같이 실기실에서 자고.......아침에 자기도 수업하러 가야하기에 .....

갔습니다...친구가 가고나서...사온 빵과 우유를 먹는데.........어찌나 눈물이 나던지...빵이 눈물에

젖더군요.....고맙고......미안했습니다....'아...이게 말로만 듣던 눈물 젖은 빵이구나....'했습니다..

그리고...저는 점심 시간이 제일 싫었습니다....과애들 거의 여자였는데...다들 집이 잘 살았습니다..

저는 학교학생식당 2000원짜리 밥도 사먹을 돈 없어서 굶는데...날마다 여기가 맛있더라........

저기가 맛있더라...고가의 점심만 먹으러 가자는 겁니다....다들 친했기 때문에 우루루 같이

몰려다니기로 유명했었는데...저는 항상 약속이 있다며......빠졌었죠.....애들이 밥을 사먹고......... 

오는 동안...학교를 빙빙 돌거나.............정수기물로...... 물배 채우고........................................

 그러던 어느 날 2학기 등록이 다되어 갈 때............................................................................

어김없이 저는 불닭집에서 불닭을 굽고 있었습니다.............오늘도 화이팅!..........이런 기분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었죠...........근데 한통의 문자가 들어옵니다....................주문 음식을 해놓고...

문자를 보니...................어머니께서............. 보내셨습니다....................................................

 "아들아,,,, 부모 도리를 제대로 못해서 미안하구나....."

ㅠㅠ가슴이 찢 어 지 는 것 같았습니다.........다 저 때문에 집이 어렵게 되었는데.......어머니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니...저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습니다....손님이 보건 말건...눈물을 참을 수

없었고...서있을 수가 없었습니다.....사장님이 놀래서...왜그러냐고...손님들께는 아무일 아니라고..

수습하시고...............그 때 참.......어찌나 눈물이 나던지......남자가 눈물이 많으면 안 되는데.....

 사장님께 말씀 드리니까...........사장님이 제가 모아둔 돈에서 모자라는 건.......... 내주시겠다고...

 (참고로 아직도 연락하고 지낸답니다~한 번 씩 가게에 인사도 드리러 가고...정말 고마우신 분...)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3개월 동안의 학교 실기실 생활을.............................. 접고.........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원룸을 잡았습니다.............참고로 학교 앞은 그래도 싼편이라...

정말 행복했습니다...월세지만...나만의 휴식처가 생겨서...학교 화장실에서처럼 누가 올까.........

눈치보며 샤워 안해도 되고.............물감 냄새 안 나고...................세탁기도 있고......................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게다가 고3때 좋아했던.................그녀가 연락이 왔습니다...

그 날 차 안 타고 가서 미안했다고....자기 데려다주러 왔다가 가는길에 사고 난거 늦게 알았다고...

연락 안 되서 걱정했다고....사고 났을 때...사실 그 여자 때문은 아니였지만................................

그 날.......... 그냥 타고 가줬으면..........하는 생각이 계속 났었죠....그래서...다시는 안 만나야지...

했는데...늦게 연락이 되어...........또 만나게 되었고........저희는 사귀게 되었습니다.....................

월급을 타면.............등록금 모을 돈과.................월세.................공과금...............등................

 꼭 내야할 것들만 빼고..............10만원 정도가 남았는데.............여자친구 선물을 사줬습니다...

저 보다는.......... 여자친구를 더 쳉기고 싶어거든요...........여자친구는 저보다 더 잘해줬습니다...

옷도 사주고...........밥도 사주고............생필품도 사다주고..................(같이 산건 아닙니다~^^;;)

무슨일 있을 때 마다 의논하고....밤에 일하고 낮에 학교 가고...정말 빡빡하게 힘들게 지냈지만...

옆에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힘든줄 모르고 살았습니다...당연 고생하시는 부모님도

계시구요...............하여간 저희는 지킬 거 지키며....................이쁘게 사랑 했습니다................

그림도 미친듯이 그렸습니다....................실기 성적도 잘 받았구요..........................................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했습니다....그래서 사장님이 친 동생처럼 많이 쳉겨주셨구요......................

그렇게 2학기를 무사히 마치고...빨리 군에갔다와야겠다는 생각에... 1월 달 입대를 지원

했는데...밀려서...4월 달에 입대 날짜를 받았습니다...4월 26일날 입대였는데 전날까지 일하고...

먼저 입대 한 과친구가....마침100일 휴가 나와서....여자친구와 함께 입대하는데 까지 갔습니다...

나 갔다오께....... 한마디와 함께..........................................................................................

뒤도 안보고 걸어갔습니다...여자친구가.. 얼마나 불렀는데...어떻게 뒤도 한 번 안 돌아보냐며...

휴가 나왔을 때...어찌나 머라하던지....^^하여간...이,일병 때 고참들에게 쳐맞아가며 군생활해도...

한여름,겨울 날 밖에서 훈련 받아도....하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저를 생각해주시는 부모님과.

여자친구...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그렇게 24개월 군생활 무사히 마치고 전역을 했습니다..

오히려 지금 생각하면............ 군에 있을 때가.......... 마음은 그래도 편했던거 같습니다..............

휴가 때 마다....... 만나고 같이 시간 보냈던............. 여자친구가...................전역 하는 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ㅡㅡ!너무 떨리고...당황스럽고...어떻게 받아들여야할 지 몰랐습니다...

여태 잘 기다려놓고...왜....그 순간에는 몰랐지만...다~이해가 갔습니다....저보다 3살 많았거든요..

집에서는 괜찮은 신랑감이랑 연애 좀 하다가 곧 시집을 보낼 생각인데...저는 나이도 3살 어리고...

학교도 3년 남았고...인제 막 전역했으니...누가 좋아하겠습니까.........집에서...난리가 난 겁니다...

그런 녀석을 만나고 있으면 어떻하냐고...........여자친구를 얼마나 머라고 했으면........

목이 다 쉬고...몸살이 나서 일하러도 못 갔다네요......하지만 전 여친 부모님 마음을 이해합니다....

 전역하는 날 바로 X불닭에서  일하고 있었는데...그런데...갑자기 전화 와서는..............전역 축하

한다는 말은 커녕...헤어지자니...일이 손에 잡히겠어요....사장님께...일찍 들어간다고 말씀 드리고..

제 표정을 보시더니..........이유도 안 묻고 일찍 보내주셨습니다....무슨일인지는 몰라도...............

사고는 치지말라시며...............나중에 얘기해달라고...............................................................

혼자....... 막....... 뛰었습니다...........현실을............받아들이기가...................너무 싫었고........

믿기지가............ 않았습니다.........................마치 3년 전에................. 사고 났을 때 처럼......

그렇게 밤새 뛰어 다니다가...집에 와서는...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자꾸 이런 생각이 ......

났습니다......내가 돈이 없어서 날 버린거야....내가 사고만 안 냈어도......그래도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을까......우리도 여기까지구나......바보처럼 다 믿었구나..............................

여친 부모님 몰래 만나면 만날 수는 있지만...무슨 죄인도 아니고.....숨어서까지 만나는..........진짜 

그건 여자친구를 위해서 할 짓이 아닌거 같았습니다......그러기 싫지만...........인정하기 싫지만.....

보내주기로 마음 먹고......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꼭 돈도 많고.........더 좋은 사람 만나서 ......

행복하라고.........................................................................................................................

좋은 말을 해주며.......그 사람 말에 동의했지만............한 동안..........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지워지지가 않았습니다...........잊을래야 잊혀지지가 않았습니다....................그 사람의 자리가...

그렇게 전역과 동시에......여자친구가 제 곁을 떠나고...한 동안 사람들 만나기도 싫고.................

일을 해도...즐겁지 않고......보람도 없고.......아무 의미도 없는....살아도 사는게 아닌.................

하루 하루가..............허무하기만 했습니다............................................................................

'더 모질어 지라고...강해지라고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나보다...'저는 무교고..신도 안 믿지만......

그렇게...좋게.....생각하고....................................................................................................

조금씩..조금씩.....힘을 내어...다시...열심히 생활 했습니다.........생각도 긍정적으로 하고..........

우울증에 걸려서...(살다살다 남자가 우울증도 걸려보고)...........방황 했지만.............................

항상 지켜보고 계시는 아버지,어머니와 친구를 생각해서라도.... 더 힘을 내고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리고 이제는......열심히 살면서...즐길건 즐기면서(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만)....... 살자!!는 ...

생각으로...잠 안자고......돈을 벌었습니다......제가 4월 달에 전역해서.......칼복학이 어려워......

2학기나...내년 봄에 복학할 생각으로....그 때까지 투잡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학업은 군휴학의 연장이였죠...............지금도 휴학중입니다...하여간...그렇게 돈을 벌어서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등록금도 모으고...제 힘으로 원룸 잡아서 월세 내가며

밤, 낮으로 일하고 있구요...................................................................................................

하여간 지금 것 그렇게 살아왔습니다...세세한 작은 일들도 많지만...다 쓸려니까.......................

한도 끝도 없겠습니다^^살아온........살고있는 얘기는 요정도로만 하구요.................................

그 간 얼마 살지는 않았지만................................................................................................

참 많은 것을 깨달았고...................(아직은 멀었지만...)알았습니다..........교훈도 얻었구요......

진짜 친구는...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진짜 친구라 생각합니다...그런 친구 한 명만 있어도

행복한거고.......인간관계 잘 하신 겁니다...............................................

그리고...남자분이든.......여자분이든..........너무 믿고............... 다 주지 마세요~

상대방을 신뢰하고 믿돼.........................떠날 수 도 있다...............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렇다고.......나중에 상처 받기가 무서워서...계산적인 사랑을 하는 것도.......비겁한 사랑이겠죠??

다들..... 다양한 일을 하시겠지만.........자기 위치에서 묵묵히..............진정으로 열심히 하면.......

당장에는 안 들어나도........나중에 다 들어나고.........인정 받으실 겁니다~~~~~~

요즘 세상이........(세상을 논할 나이는 아니지만...사실 그렇잖아요...) 참....각박하고.................

살벌하게 돌아가지만...........................................................................................................

많이들 배푸세요..........배푸는 거 쉬운거 아니지만..........배풀다 보면..................................... 

그게............. 다~ 자기한테...... 복으로 돌아오는거 같습니다................................................

처음에 잘 산다고.................................. 계속 잘 살란법 없고...............................

어렵고 힘들게 산다고..................... 계속 어렵고 힘들란 법.......... 없는거 같습니다................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 같습니다................................................

저보다 더 어렵게.....더 힘들게....더 아프게 살아.오셨거나....... 살고 계시는 분 많을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행복은 어느 순간 짜~잔~~하고........나타나는게 아니라.....................................................

자기 자신이 만들어 가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