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자친구가 있는데 옛날 여자친구가 머리에 떠나질 않아요

힘든데?2007.11.07
조회551

네이트 톡 보기만하다가 처음 글을 쓰네요

21살의 평범한 남자입니다.

현재 200일 좀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과 CC이구요 한해 후배로 올초에 우리과에 입학해서 저랑 MT때 눈맞아 사귀게 됐습니다.

제가 정말 사랑하구요 200일 좀 넘었지만 싸운적 한번없고

성격도 정말 잘맞는것 같고 주변에서도 정말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사귀는 첫날 느낌과 지금 느낌이 변함없이 똑같다고 느껴지구요

우리사이에 문제점은 없어보입니다.

이친구는 제가 처음 사귀는 남자친구라서 저랑 조심스레 만나구있구요

저는 어릴때부터 여자친구 사겨본적이 좀 많아서 금방만나고 금방 헤어진 경험도 있다보니

이제 좀 진지하게 여자친구를 사겨보고싶은 생각이 있는터라

둘다 쉽게 만나고 헤어질수있게 그렇게 사귀는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처럼 우린 아무 문제없이 만나고있습니다.

그런데 작년 여자친구가 자꾸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작년 여름 같은과 친한 친구였던 여자애와 사귀게 됐었습니다.

제가 여자애들하고 잘 어울리고 잘노는 성격인지라

이친구하고도 처음 봤을때부터 친하게 장난치고 놀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친구 어머니가 돌아가셨죠

아무런 준비없이 큰일이 닥친 그친구에게 저는 미약하지만 힘이되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간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제가 채워주고 싶었습니다.

하필 또 그때 이친구가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답니다.

그것도 굉장히 않좋게 헤어졌었습니다.

남자애는 그냥 편하게 만나고 헤어지길 원했었던것 같고 이친구도 첨엔 그려리라 약속하고

그친구와 만남을 시작했었나본데 점점 많이 좋아하게되서 매달렸었나봅니다.

하지만 결국 이별을 당했죠. 힘든 상황인것같아서 그친구를 제가 지켜주고 싶었었습니다.

항상 옆에서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그친구랑 사귀게 되었죠

그친구는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외롭지말라고 절 보내신것 같다면서 행복해했고

저또한 그게좋았습니다. 하지만 주변친구들은 걱정을 했었죠

우리둘이 잘 어울리는 커플은 아니었답니다 성격상..

그말이 맞았나봅니다. 우린 두달후 헤어졌습니다. 예전 남자친구가 돌아왔다고 하더군요

제가 좋긴한데 자기맘을 자기도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친구가 나쁜건아니죠

사람맘이 그렇잔아요? 특히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건 정말 맘대로 안대니까요

그러곤 우린 헤어졌습니다.

 

그후 7개월동안 전 정말 정신없이 산것같습니다. 다른 여자도 눈에 들어오지않았고

알바만 그저 찾아서 했습니다. 친구들이 너정말 힘들어보인다고 좀 쉬라고 잡아 말린적도

있습니다만 가만히 있으면 슬퍼져서 움직였습니다. 몸무게도 많이 빠졌었죠 

그생활 끝내준게 지금 여자친구 였습니다.

새로 행복하게 살수있게 해줬죠

그래서 더 미안합니다.

가을이와서 그런지 제가 가을타나봅니다. 이따금 갑자기 혼자있을때 쓸쓸해집니다

그러곤 옛날 여자친구가 생각이 자주납니다. 쓸쓸하다고 혼자 느낄때 마다 불쑥불쑥

제머리속에 찾아옵니다. 이래선 안된다 이래선 안된다 매번 다짐하지만

생각이란게 너무나도 빠르게 머릿속을 헤집곤 되돌아 나가더군요

지금의 여자친구를 사랑하는데 왜 자꾸 제머리속에 옛여자친구가 떠오르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도 죄책감 느끼고 힘듭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