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새벽에 씻을 수 밖에 없으셨던 이유

박여사님의 딸♥2007.11.08
조회101,113

자고 일어났는데 톡됫네요<<<, 이말 진짜 하고싶었는데

자고 일어났을땐 톡이 안되어있었는데

한달 가량 동안 유럽여행갔던 남자친구가 오늘 돌아오는 날이라

마중나갔다가 남자친구랑 피시방와서

남자친구한테 톡보여주려고 했는데 톡이 됫ㄴㅔ요

와 진짜 신기해 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톡보면서 이게 지어낸 얘기를 쓰는게 아닐까 라는 의구심이 생겼었는데

그게 아니라는걸 오늘에서야 확인하네요 ㅋㅋㅋㅋ

톡 된거 보고 보자마자 어제 같이 대화했던 언니한테

바로 전화해서 기쁜마음으로

"언니 나 톡됫어!!!!!!!!!!!!!!!!!!!!!!!" 라면서 소리를 질렀는데

언니가 더 좋아하네요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저 천호3동에 살다가 며칠전에 길동으로 이사왔습니다

>< 천호동산다고 하시는분있어서 반가웠어요 ㅎ히히히히

아 톡되니까 자꾸 톡에 글 올리고 싶어질거같아요 ㅎㅎㅎㅎ

아무튼 언니가 톡안되도 좋은경험이라고 생각하자고 그랬는데

톡되서 너무 좋아요 ㅎㅎㅎ

여러 리플들있지만 저희 엄마는 나쁜일 하는사람아닙니다 ㅎㅎ

그리고 엄마가 안자는 소리는 인기척이 들렸다는 소리입니다

나쁜소리로 듣지마시구요 ㅎㅎ

저... 소녀라고 했다가 말들이 많으시네요 ㅎㅎㅎㅎ

그냥 21살, 만19살의 학생입니다 ㅎㅎㅎㅎㅎ 소녀안할게요 너무 머라하시지마세여ㅠㅠ

키키키

아무튼 다들 어머니께 효도하면서 잘 삽시다 ^^

 

그리고 언니가 소감에 언니말도 써달라고하면서 저보다 더 기뻐하네요

히히 기쁜일 슬픈일 늘 함께 해주고 힘들때마다 제일 큰 힘이되주는

우리 퐝유미언니(별명) 사랑해사랑해 사랑해!!!!!!!알라뽕♡

톡되게 도와준 우리 엄마도 제일 사랑하고 평생평생사랑해!

말자랑 보리랑 덩구랑 떵게랑 쪼랑 망이랑 애들 다 ㅇㅣ거보면웃겟지?ㅋㅋ

아아아아 신나는밤ㅋㅋㅋㅋ 내친구들 다 사랑해! 오늘 무사히돌아온 남틴도 알라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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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 강동구에 살며

톡을 즐겨보는 20대초반의 한 소녀입니다 <<< 이거 꼭해보고싶었음.

네이트톡에 글을 올리면 정말 실화인 이야기들이

톡이 될까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한번 이 새벽에 올려봅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언니랑 네이트온으로 얘기하다가

언니가 한번 글을 올려보라고해서 좋다고 올리는중ㅎㅎㅎ

톡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제목또한 중요하다며

언니랑 대화하면서 제목을 정했네요 언니덕에 좋은제목 낙찰!

 

 

때는 바야흐로

약 30분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아침에 일이있어서 저녁쯤에 머리를 감고 장을 보러 나가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가 피시방가서 놀다가

집에오니 시간은 12시가 다되어갔고, 라디오스타를 시청한 후에

씻고 컴퓨터를 하고 있었고 엄마는 12시40분정도에 잠이 드셨습니다

그리고 20분가량뒤쯤 엄마휴대폰이 울리더니, 엄마가 끄고 다시 잠에 드셨습니다

그러다가 바로 또 전화가 오니 엄마는 그 전화를 받았고

엄마가 뭐때문인지 화장실에가서 안나오는겁니다.

화장실에서 자나..

뭐하지 ? 변비걸렸나 이러다가 언니랑 대화하고 놀고있는데

엄마가 안자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엄마가 내일아침부터 새로운 직장에 나가서 일을 해야되서 새벽6시20분에

일어나야되는데 잠을 안자길래 내일 피곤할 거 생각하니까

걱정되서 엄마방에 가보니, 엄마가 화장을 하고 있는겁니다

그래서 엄마가 전화받고 이시간에 친구 만나러 나가나 하고

엄마한테 말을 걸었습니다

 

"엄마 지금 뭐해?" 라고 했더니

엄마가 바퀴벌레라도 보는것마냥 저를 그렇게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며,

"엄마 오늘부터 일 나간다고 했잖아" 라는것입니다.

시간은 새벽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였는데-_-;;

그래서 저는

" 엄마 지금 시간이 몇신데ㅡㅡ 한시야 한시"

이랬더니 엄마는 저를 쳐다보고, 저는 엄마를 쳐다보며

3초가량의 정적이 흐른뒤,

엄마랑 저는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엄마는 전화가 알람소린줄알고 시계도안보고 후다닥 씻으신겁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한테

" 엄마는 시계도 안보고 씻어? 아웃겨죽겠다 푸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면서 놀렸더니 엄마가

" 아 엄마 미쳤나보다 왜이러냐" 이러시면서 둘이

방바닥에 쓰러져서 웃었습니다. 눈물까지 흘려가며...

이 새벽에 뭐하는 짓이냐면서 ㅋㅋㅋ

엄마는 다시 화장실로 들어가서 화장을 지웠습니다.

약 5시간뒤에 다시 일어나서 또 머리감고 화장해야되는걸 생각하니

엄마도, 그리고 저도 둘다 어이없어서 이 꼭두새벽에 웃고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저희 엄마, 20분가량밖에 안잤는데 너무 개운하다며 웃고있습니다 ㅋㅋㅋ

지금 주무셔도 5시간도 못자는데 지금  잠이안오는지

자꾸 침대에서 헛기침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내일 첫출근인데,

피곤할텐데 이래저래 걱정이 많이 되네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우리엄마 내일 첫출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