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버지 어머니는 장애인 이십니다

감사해요2007.11.08
조회38,902

흠... 이런글이 톡이 됐네요...

리플 다 읽어 봤습니다...

다 힘내라고 말씀 하시니까 .. 저절로 힘이 나네요 ..

제가 부모님한테 얘기를 했습니다.. 군대가지 말까요? 안갈수도 있는데...

부모님이 하시는말.. 남자라면 군대를 갔다 와야지 ..!!!!!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걱정말고 잘 다녀오라고 하십니다..

저도 남자라면 군대는 갔다 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군단 산업요원 뭐 이런대를 가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은데..

학군단은 나이가 안되고요 .. 산업요원은..휴... 부모님이 현역을

갔다 오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해병대를 지원한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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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을 즐겨 보는 한 남자입니다.
제 얘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글의 문법과 내용이 순서대로 잘 맞지는 않지만 내용을적어봅니다
저의 아버지 어머니는 장애인 이십니다..
아버지는 뇌성마비2급 정신은 멀쩡하십니다 몸이 불편한신거죠
어머니는 정신지체2급 사람들 구별은합니다 사회 생활은 못하십니다.
두분다.. 태어 나실때 부터 장애를 안고
태어 나셨습니다.. 서로.. 중매로 결혼을 하셧고..
그 사이에서 제가 태어났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개천에서 용났다고..자식하나는
하늘에서.. 내려 줬다고..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어떻게 저런 부모한테서 너같은 애가 태어났냐고..
제가 태어날때.. 아버지는 저를 버리실려고 하셨답니다.
커서 아들이 후회 할지 모른다고 근데 친가 , 외가 쪽에서
막으셨답니다 그래서 전 태어날때부터 외가에서 살았습니다.
할머니,이모,외삼촌2분께서 저를 키우셨습니다..
이모는 결혼을 하셨지만 애가 없으셨습니다..
삼촌 두분은 결혼을 안하셨고 그래서 전 외가에서 지냈습니다
5살때까지 외가에서 지내다가 부모님 곁으로 갔습니다.
유치원을 1년 다녔습니다 아직까지 기억에서 잊혀 지지
않는 기억이 있습니다 유치원 원장선생님이 유치원비 안가지고
왔다고 머리를 쥐어 박았습니다 뻔히 부모님 어떤지 알면서
아빠한테 말했습니다 나 원장선생님한테 돈 안냈다고
머리를 쥐어 박혔다고 아버지 가만히 계시더니 몇일있다
외가로 저를 다시 보내셨습니다 2년있다
저는 이모의 손을 잡고 초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재밌는 초등학교 생활을 보냈습니다 1~6학년까지 담임선생님은
저의 형편을 아셔서 저를 잘 지도해 주셨습니다..
중학교에 들어 갔습니다 초등학교때 처럼 잘 넘겼습니다.
고등학교를 가야 하는데 머리가 좋지 않아 실업계를 갈려고 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 대전 근처라 대전쪽 실업계 고등학교를 가려고 했는데
삼촌이 거절 하셨습니다 대전가면 너 나쁜짓 할꺼 같다고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합기도를 배웠습니다 고등학교때까지 남한테 맞고 살지 말라고
삼촌이 다니게 하셨습니다 운동을 나쁜짓에 써먹을까봐 걱정을 하셨나
봅니다 그래서 전 제가 사는 지역에 실업계 공고를 들어 갔습니다
고1때 사춘기가 왔습니다 왜 나의 부모님은 장애인이신 걸까..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고1~3학년까지 담임 선생님과 대면 할때
왜 할머니랑 같이 사냐고 물으셨습니다 전 솔직히 얘기 했습니다
부모님이장애인 이십니다.. 그래서 외가에서 살고 있습니다. 담임선생님은
그런절 잘 인도해 주시고 나쁜길로 안가게 도와주셨습니다.
12년동안 제친구들은 제 부모님이 장애인 인걸 모릅니다.
창피해서 얘기를 안했습니다. 저희 외삼촌 한분도 장애인 이십니다.
어렸을때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치셔서 정신지체 이십니다..
저는 이런 집안 상황이 무지 싫었습니다 다른 집안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왜 나는 이런걸까.. 한가지 이런 일이있었습니다
초등학교때 저희 이모가 병원에 입원해 있으셔서 문병을 가는대
엄마랑 가는대....... 창피 해서 엄마는 뒤에 천천히 오게 하고
저는 빨리 병원을 향했습니다. 이걸;; 큰삼촌이 보셨습니다 .
그날 밤에 큰삼촌 한테 안죽을 만큼 맞고 혼났습니다...
니가 부모님을 무시 하냐고 어린 저로서는 그게 무지 싫었습니다
창피하다고 삼촌한테 말했습니다.. 그 착하신 삼촌께서 화가 많이
나셨습니다 저보고 부모님한테 가라고 소리를 치셨습니다. 전 그때
부모님 하고 같이 살기 싫다고 울고 불고 난리를 쳤습니다..
삼촌은 그런절 꼭 껴 안아 주시면서 부모님 절대 창피해 하지 말라고
그때는 그 말을 이해 하지 못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때쯤 부모님이 창
피하단 그런게 사라졌습니다.. 나이가 먹으니 생각이 많이 바뀌더군요..
저희 부모님은 서울에서 길거리에서 물건을 파십니다 지하방에서
사십니다. 하나 있는 자식 대학교 보내 겠다고.. 20년을 일하셨습니다
짜장 한그릇 사 드시는게 아까워서 안사드셨습니다 옷도 다 남이 주는옷
입고 이럭게 살아 오셨습니다 이럭게 악착같이 돈을 모으셨습니다
저는 전혀 힘들게 생활 한게 없습니다 할머니 ,삼촌
부모님 이 남들한테 꿀리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고등학교때도 매달 30만원씩 주셨습니다 생활비로 대학교 등록금은
1학기때는 장학금을 받아서 다녔고 2학기때는 아버지께서 등록금을
내주셨습니다.. 제 나이 20살입니다 지금은 부모님,삼촌,이모,할머니가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나같은 놈을 믿어주시고 사랑해 주신 그런분들이니까요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가려고 합니다
아직까지 정신을 못 차린거 같아서 힘든 훈련 받고 싶어서 해병대 지원 했습니다 1월달에
입대 합니다 군대 제대 하면 그때부터는 부모님께 효도하면서 살겁니다
제대할때까지 건강히 잘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