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거대언론 KBS에 대처법 몰라 죄인처럼 지냈다”

황토가 좋아?2007.11.08
조회995
중견배우 김영애가 떨리는 목소리로 황토 제품 중금속 논란으로 인해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김영애는 8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BS 1TV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방송 한달 여 동안 원통하면서도 거대 언론에 대처할 방법이 없어 죄인같은 심정으로 지냈다”며 “수년동안 피와 땀으로 만들어온 참토원이 무너지는 것을 보며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공인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국민들을 안정시키기엔 부족해 식품의약품안전청 검사 결과만 기다렸다”며 “오늘 결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이미 회사 이미지는 회복하기 어려워졌고 홈쇼핑, 면세점과 미국 일본 등 판매 수출이 끊어졌다”고 말했다.

또 김영애는 “현재 모든 거래처가 끊겼고 회사를 지속할 힘이 이젠 남아있지 않다. 활로가 막히고 생산도, 판매도 막혀버렸다”며 “우리같은 중소기업은 이같은 어려움을 이겨낼 방법을 갖추지 못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또한 “‘소비자고발’이 중소기업을 망하게 하는 의도를 가진 프로그램이 아닐텐데 왜 열심히 일하는 중소기업을 어렵게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참토원을 믿고 고객들에게 안정성을 입증시켜 이미지를 회복 시키는 것 뿐이다”고 전했다.

김영애는 마지막으로 “그동안 왜곡보도에도 참토원을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참토원 명예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1TV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 은 지난 10월 5일 ‘충격! 황토팩에서 중금속 검출’ 편을 방송하며 사회적으로 충격을 줬다. 방송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해당 제품이 어느 회사의 제품이냐”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참토원 측은 방송 직후 정부 공인 검사 기관인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요업기술원, 한국화학시험연구원 등에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 의뢰했다. 이 결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통보 받았다고 지난 10월 30일 밝혔다.

또 식약청은 8일 최근 논란이 불거진 황토팩 중금속 논란에 대해 ‘참토원은 중금속 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식약청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김춘진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제출자료를 통해 황토팩 화장품 38개 업체 51건을 검사한 결과, 참토원 등 대부분 업체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김영애는 참토원을 설립했으며 현재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