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에 있는 미시간 치과 가지마세요!

울분2007.11.08
조회413

내용이 좀 길고 지루할 수 있습니다만 전후 사정을 모두 들으셔야 객관성이 덜 결여되지않을까하는 심정으로 긴 글 올립니다.

살다살다 그런 속물 치과의사 처음 봅니다.

며칠전의 일입니다.
제가 치아성형때문에 앞니를 임시로 붙이고 있었는데 이미 인공치아 내의 원래 제 치아가 변색이 와서 다시 만든 치아였습니다.

원래 다니던 치과가 따로 있었으나 임시로 붙인 치아가 떨어져 가까운 미시간치과라는 곳을 찾게 됬고 그곳에서는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면 임시가 아닌 영구적으로 붙여 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치아 하나 붙이는데 각 3만원이나 한다고 하니 너무 비싸기도 하고 해서 일단 임시로 붙이고 왔습니다.
그러고 며칠 뒤 다시 미시간 치과를 찾아 영구적으로 붙여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다 붙이고 난 뒤 사무실에 들어와 거울을 보니 이게 왠일 변색된 치아가 고스란히 밖으로 다 내비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분명 변색이 온 치아를 붙이는 것이라면 접착제를 투명이 아닌 색이 있는 것으로 붙여야 하거늘 그냥 붙여 버리고 보낸 것입니다.

그래서 억울한 마음을 억누르며 찾아갔더니 '그래서 우리치과에서 한거 아니곤 안붙여주는건데'라는 둥 '조명때문에 이렇게 비치는지 몰랐다'는둥 하며 억울한 표정으로 다시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아는 사람에 아는 사람을 통해서 어렵게어렵게 만들어간 치아인데 세심하지 못한 의사 손에 기분이 잡칠대로 잡쳐 다시 진료의자에 누웠는데 기분 좋을리 없는 의사는 거친 손놀림으로 입안을 헤집었습니다. 입몸은 상할대로 상해 그날 저녁은 먹지도 못했습니다.

 

영구적으로 붙인 이는 앞니 둘 중 하나만 붙인 상태라 의사는 자기네 기공소에서 할 수는 있지만 하나만 만들기에는 짝짝이가 될 우려나 똑같이 만드는 것이 더 어렵다며 가능하다면 처음 만들어 준 곳에서 기공을 해줄 수 있는지 묻더군요.
그래서 아는 지인분께 다시 한 번 어려운 부탁으로 요청을 드렸고 '그렇다면 아예 비치지 않는 소재로 앞니 두개를 모두 만들어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치과에 찾아가 자세한 내용을 전하고 '앞니 중 하나는 우리가 부담하는거다'고 미리 얘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임시 가치를 붙이고 일주일이 지났고 만들어진 인공치아를 가지고 찾아가 두 개 모두 영구적으로 붙이고 나자 치아 붙인 값 중 하나는 지불이 안됬으니 지불해 주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아직 치아 기공값을 안주셨는데요"라고 했죠.
두개 중 하나는 저희가 알아서 해오는 거니까 하나 값은 지불해 주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진료중인 원장이 뛰어와 "난 기공값 주겠다는 말 한 적 없는데요?" 라고 눈을 크게 뜨고 얘기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었죠. 보상해주겠다고 하고선 본인네 치과에서 만들면 양쪽이 다를 수 있으니 만들어 줄 수 있느냐고 물어 놓고 기껏 만들어왔더니 기공값을 안주겠다니요. 어이 상실이였습니다.

그러더니 의사라는 냥반이 이런 소릴 하더군요.
"좋아요. 그럼 기공값 줄테니 붙인 값주세요!" 그래서 기공료에서 붙이는 값 3만원 제하고 주시면 되지 않느냤더니
"아녜요. 붙이는 값 3만원 아닙니다. 20만원 주세요"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 "네? 20만원이라니요? 사람두고 장사하세요?"
그 의사말이 더 황당합니다. "맞아요! 장사해요!"
그래서 되받아 말했죠. "그동안 3만원이던 값이 20만원이라니요? 부르는게 값인가요?"
의사 가관입니다. "네! 부르는게 값이예요!"
어이 없더군요. 결국 기공값을 사적으로 금액 전달 안하고 지인의 기공소로 직접 입금해주는 걸로 마무리 지었지만 황당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의사라는 가운입고 저런 개념없는 발언을 하다니! 요즘 의료기관들이 돈에 눈이 멀어 있는거 모르는거 아닙니다. 하지만 어쩜 저렇게도 검은 속내를 그대로 다 까발리는 발언을 서슴치 않을 수가 있는지 제발 배운만큼 인격소양도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런 사태라면 치과 의료 내역도 원가 개방하고 정찰제로 지정해야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무튼 무개념 의사에게 한 마디하고 싶습니다.


"아저씨, 이빨 많이 파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