쩡이네집 동거이야기(4)

쩡이2003.07.15
조회4,731

점심시간 맞춰 남친이 회사앞으로 왔씀니당....

햄버거 먹고 수다떨다 올라왔는데 맘이 좋질 않씀니당...

나...위로해줘!~~~~~~~~~~**

남친이 회사를 관둘꺼 같씀니당...

오늘은 다른회사 면접보러 가는날임니당.....제발..붙기를...아멘!!

몰겠슴땅...남자들은 그런걸까여??

결혼을 하기로 결정하고 나서 남친은 좀더 많은 급여를 받을수 있는 곳을 알아봅니당...

물론 때맞춰 짐다니는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고..구조조정이 시작되기도 했지만여...

롯데리아서 햄버거를 먹는데 남친 모습이 웬지 싸~하니 내 맘을 아프게 했슴당.

나: 난 니가 돈많이 안벌어와도 구박하지 않을꺼야..나도 일하는데뭘~~

남친: 당근이지...돈많이 벌어와...

라고 웃으면서 말했지만 남친이 느끼는 책임감이 혹여 짐이 되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을 느낌니당...

함께 산지 일년이 넘었는데 가장 큰 시련을 맞고 있는기분임니당...

울 남친 잘되길 기도해주세요...

 

근데 말입니당..참 이상함당...난..아무래도 속물인가붐니당...

그런 남친을 보면서 저 머리속으로는 이런 생각을 함니당...

'돈 많은 넘을 만나던가..나이많아서 기반잡은 넘을 만나던가..할껄.."

ㅋㅋㅋ

저는 아직 멀었나봄니당..물론 울 남친한텐 비밀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