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물쇠 열쇠 구멍에 누가 오초본드(강력접착체)를 넣었네요.ㅜ.ㅜ

카스테라2007.11.09
조회9,286

저희집은 8세대 빌라입니다.

 

맞은편엔 수퍼가 있고 그  맞은편엔 식당이 있고

 

그 맞은편(우리 빌라 오른쪽 맞은편)엔 주택이 있는 사거리집 빌라 사는 사람입니다.

 

주택가라 나름 저희집앞 사거리가 가끔 차가 밀리기도 하고 그래서 나름 번화가라 생각합니다.^^;

 

1년전부터 문제가 바로 음식물 쓰레기통입니다.

 

곳곳에 배치되긴 했지만 냄새도 많이 나고 주위가 더러워지기 때문에

 

어느새 자꾸 대로변에 옮겨지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사거리에는 1개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도 식당 맞은편이 주택의 대문도 아니었고 그냥 벽이라 그곳에 있었죠

 

근데 그걸 자꾸 누군가 알게 모르게 옮겨놓는 겁니다.

 

어느날은 식당집 앞에 있다가 어느날은  수퍼에 있는 겁니다.

 

그 수퍼집 아저씨나 나름 여기 유지 행세를 합니다.

 

얼마나 큰 소리로 소리지르며 난리를 치시는지 결국 우리 빌라 옆으로 왔습니다.

 

화단 옆이고 현관 앞도 아니라 냄새가 나도 크게 피해는 없었어요

 

근데 툭하면 그 슈퍼집 아저씨가 냄새나 난다며 우리보고 그거 옮기라면서 난리를 피우는 거에요

 

그거 몇번 듣고 나니 우리도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왜냐하면 수퍼앞에 마루를 두고 있어서 거기서 하루종일 할아버지들이 고스톱을 치십니다

 

항상 술을 조금씩 드시니 그러면서 수퍼는 장사를 하구요

 

여름에는 새벽1시까지도 시끄럽게 노십니다.

 

그러면서 화장실이 가고싶으시면 그 음식물통 (원래 음식물통이 여름에 냄새가 좀 나잖아요?)

 

근처에 소변을 보십니다.

 

정말 가끔보면 낯뜨겁습니다

 

그리고 냄새도 엄청납니다

 

그렇다고 일일이 따질수도 없고 같은 동네사람끼리 얼굴붉히면 그렇잖아요

 

그런데 그런 사실을 수퍼에선 제재하지도 않고 책임도 안집니다.

 

미안하다 말도 없으면서 그게 우리만 쓰는 겁니까?

 

그 근처 사람 다쓰는 건데 우리보고만 머라하니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자기네들은 장사하니 냄새나면 그렇다면서

 

완전 쓰러질듯 이야기하며 이 동네 유지행세를 하는겁니다.

 

우리도 산지가 8년이 넘었고 어찌보면 단골 손님인데 그렇게 하니 좋은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주위 동네 사람들도 그 수퍼아저씨를 욕하더라구요

 

자기 집앞에는 못하게 하면서 남한테만 미룬다구요]

 

그리고 옮기면 대로변까지 안가고 어쨋든 거기꺼 쓸 사람이라면서요

 

그러다 결국 우린 그 통을 우리 빌라 주차장 뒤로 옮겼습니다.

 

그리고는 우리 빌라사람들만 쓰기로 하였죠

 

구청에도 전화를 해보니 그렇게 하랍니다.

 

하루가 지나 통이 없으니 누군가 구청에 연락을 했는지

 

구청 직원분이 통을 하나 가지고 오셨더라구요

 

근데 그걸 어디에 놓냐면서 또 다시 시끌벅적 하더군요

 

그러다 결국 구청 직원분이 좀 큰소리 내시더라구요

 

"필요하다면서 왜 자기가 가지고 가질 않느냐? 모두 싫다하면 나는 그냥 가지고 가면 되지만

 

불편한건 여러분입니다. 어쩌시겠습니까? 저 빌라 사람들 욕할꺼 없습니다. 

 

그 빌라앞에 그 통이 있을때 사용안한 사람 어디있습니까? "

 

라며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가고 결국 식당집에서 자기집앞에 놓겠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식당이 음식물쓰레기도 많이 나오고 없으면 제일 불편하거든요

 

그러더니 그 근처 사람들끼리 쑥덕거리며 저 멀리 있는 사람은 못쓰게 해야한다느니

 

자기들끼리 모의를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통에다가 [비닐은 버리지 마세요 cctv 설치중]

 

이렇게 붙이더군요 

 

저희도 나름대로 쇠사슬로 뚜껑을 묶은뒤 자물쇠를 채운지 하루...

 

오늘 저녁에 가보니 누기 열쇠 구멍에 강력접착제를 부어서 열리질 않네요

 

저희도 하면서 너무 야박하게 구는건 아닌가 싶었지만

 

정말 못된 사람들 많네요

 

그 사람들에게 묻고싶어요

 

당신 집 앞에 음식물통을 놓을수 있겠냐?

 

그럴수 있다면 왜 이제까지 가만히 있었냐?

 

오죽하면 귀찮게 열쇠로 열고 하겠습니까..

 

아무튼 음식물 쓰레기 버릴때 비닐은 다시 가지고 가시고 옆에 너무 흘리지 마세요

 

본인 집앞으면 무지 속상할 껍니다.

 

아참.. 그 열쇠구멍에 접착제를 버어서 열쇠가 들어가긴 하는데

 

돌려지지가 않거든요?

 

그거 어떻게 할순 없을까요?

 

하루만에 그렇게 되니 돈도 아깝고 꼭 고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의 지혜를 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