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외도.폭행.의부증..우리아빠입니다..

콧물2007.11.09
조회1,205

 

 

 

항상 톡글만 봐오다가 오늘밤 잠을 잘수가 없어서 이렇게 도움을 청해봅니다

 

전 대한민국 보통 여성이고 20대 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몇 해전부터 도박에 빠지셨어요.

참고로 5년전까지만해도 꾀나 배부르게 살았습니다.

엄마 통화하실때 어쩌다 들었는데,현금재산이 20억이 넘었다죠 아마..

 

 

전엔 그냥 아는분들 만나서 재미로하는 고스톱정도..였지만

지금은 가지고 있던 집.차.땅 수중에 있던 수십개의 통장들도 다 도박에 탕진하시고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오는 은행에 이자납부 전화와,

빚쟁이들이 집에찾아오는건 이제 익숙한 일이 되어버렸고

지금은 딸들에게 대출을 받아달라. 담배값마저 없어 담배를 사달라고 할 정도니까요..

그래도 저흰 그런 아버지 재산잃었다고 기죽이긴 싫었어요.

그런데

이 모든게 엄마탓이라며 폭행은 물론이며 , 정말 가만듣고있으면

귀가 썩어버릴것같은 욕설에 ,깨부수는건 뭐..기본이죠

하지만 아버지가 우릴 더 견딜수없게 만드는건 의부증이예요

제가 어릴적에도 아빤 잦은 도박.폭행.외박.심지어 동생임신중에도

술집여자랑 외도했던 사실을 저도 알고있구요..

그런데도 엄만 다 참으시고 사셨어요..

 

 

엄만 이제 경제력이 없어진 아빠대신해서 나가서 돈을 버시는데

아빠옆에서 15년가까이 남자가 하기도 힘든 거의 노가다 수준에 일을 함께하셨었거든요.

노후를 위해 가정일에, 바깥일까지 하시면서 힘들게 모아온 재산을

자기혼자 다 번듯...그렇게 혼자 다 날린겁니다.

 

 

그런데 저희엄만 또 이렇게 그나이에 다시 일을 하십니다..

너무 마음이 아픈데, 아빠를 제외한 식구들은 열심히 살겠단 긍정적인 마음이 넘쳐요-

힘들지만 엄마 언니 동생 생각하면서 다들 열심히 살려고 하죠.

 

 

그런데 아빤..

그렇게 고단해져서 집에 돌아오는 엄마를 9시만 좀 넘어서 들어오면

뭐.... 아주 난리가 납니다. 그날은 날이 새도록 깨부수는 날이되는거죠..

어떤새끼냐... 하면서 핸드폰 뒤지고 때리고 ..어떤새끼랑 자고온거냐면서..그래요..

리얼리티 스캔들인가? 그프로 아시죠? 그딴 말도안되는 프로그램보고서

그 상황에 엄마를 끼워맞춰 의심을 하더라구요...

 

술마시고 들어와선 같은 말 반복.. 맥주캔 찌그러뜨려 그 뾰족한걸로 엄마얼굴을 찍고..

어쩌다 일이바빠 전화안받는 엄마를 딴 남자랑 자고있는 상상이나 하고

그때부터 또 씩씩-거리면서 혼자 흥분하세요..

그러다 엄마가 들어오면 또 시작인거죠..전..잘못한거없이

맞고만 있는 엄마를 가만볼수가없어요.

엄마가 맞는 말하면 더 큰소리내면서

소리질르고 때리는 아빠가 싫어서 옆에서 엄마 때리려고하면 막고 그러니까

갑자기 제가 잠깐 고개돌린 틈을 타 엄마 목을 조르는거예요..

순간 아빠 팔을 깨물었어요

놓으라고..옷잡아 당기고 얼굴을 최대한 밀쳣죠

그랬더니 제 목을 조르데요..

정말 얼굴이 파래진다는 느낌.. 더이상 숨을 쉴수가 없을만큼에 고통을 느꼇어요..

 

 

그러더니 자기가 그럼 나가겠다고, 자기만 없음 되는거 아니냐면서

어디 니들끼리 잘 살아보라고 하고선

자기옷을 죄다 싸라고 해서 못하게 말리면 또 못하게 한다고 또 때리거든요

그래서 전 그냥 다 쌋어요 가방에 하나.박스에 하나.

저도 갈때까지 간거죠..자식으로써는 안되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정말 영원히 볼 수 없길 바랬어요..

근데 짐을가지고 나가더니 5분도 안되서 돌아와서는 현관문부스고 ....

집을 불태워 버리겠답니다.....다 죽여버리겠답니다...

 

정말 이러다가 죽을거 같아서

경찰에 두번이나 신고했는데 경찰관들은 가정일이라며

"선생님~그만주무시죠."하면서 노가리나까다가 돌아가고..

재워달라고 신고한거 아닌데,잡아가라고 신고한건데...경찰들이 그렇게 가버리고

경찰 가자마자 신고했다고 뒤집어 엎고..

 

 

근데 더 대박인건 이혼도 안해주고

하더래도 아들은 아빠가 데려가겠데요..

거기다 위자료까지 달라네요.....

 

지금에 아빤

경제력도 없고, 동생 어릴때부터 잦은도박에 외도를 해온지라.

아빠손에서 크지 못해서 동생도 아빠를 아빠라는 단어로만 알아요-

아빠란 존재가 특별한 의미가 없죠 동생에겐...

밥먹었니? 학교생활잘하고있니? 이런 기본적인 말 조차도 동생에게

건내지도 않고 매일 때리고 부수는 것만 보여주는 아빠입니다..

 

근데 데려가겠데네요.. 제가 키우겠다고했다가 또 몇대 맞았죠 저는..

정말 괴롭고, 매일밤 기도해요 , 저사람없는 곳에서 살수있기를..

두렵고 무섭고, 아빠안들어오는 날이 몇일씩있는데

그날들이 저흰 너무 행복해요- 아빠가 없어서라기 보단,그 자체를 잊게되요.

재미있게 수다떨고,하루일과얘기하면서 웃으면서 잠이 들어요..너무 행복해요 그때가

님들은 그 기분을 아실란지.............................................

 

 

전 아빠라고 칭하기도 싫어요. 소름돋아요..

저사람이 내 부모인게 너무 부끄러워요

길가다 마주칠까봐 동네에선 술한잔도 안하고 친구도 안만나요.

빚쟁이들 땜에 날이 좋을때도 현관문한번 활짝 못열어놓고 살아요..

 

 

돈 잘벌땐 돈 잘번다고 때려

돈 못벌땐 작아진 자신의 탓을 우리에게 폭행과 욕설로 우리가족을 괴롭히는

현재의 아버지...............

어떡하면 좋을까요..

방법..그걸 몰라서 아직도 이렇게 무서운 하루하루를 살아요..

법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아시면 답변 좀 해주세요

 

도와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