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품은 가게 비용으로 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보호법상 판매점 교품기간이기 때문이다.
그치만 이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인식도 못하고 2주 훨씬 지나버려서 와서는 무조건 교품을 해달라고 소리를 친다.
다음은 내가 장사를 접는 날까지 잊지 못할 이야기다.
2003년 6월 ?일 우리가 입점해 있는 리빙프라자 직원이 자기 고객이라며 손님을 한분 소개해 줬다.
IM-5400을 사기로 하고 가격 최대한 맞춰서 견적을 내 드렸다.
몇일 후 고객한테 전화가 왔다.
"내가 이거 싸게 산거 맞아요? 나 이거 못쓰겠으니까 환불해주세요!"
"고객님 최??씨 소개로 구입해 주셔서 최대한 저렴하게 맞춰드린 가격입니다."
"나한테 얼마를 싸게 해 줬는데요? ??백화점에 알아보니까 딱 21000원 싸게 샀던데 환불해줘요!"
"고객님 ??백화점은 행사중인지 3만원 할인을 한 금액으로 말씀을 드린거 같은데요. 거기서 21000원 할인을 더 받으셨으면 아주 저렴하게 사신게 맞다고 판단됩니다."
"21000원 더 싸게 산게 어째서 할인을 많이 받았다는 겁니까? 나 최??씨 얼굴봐서 거기서 산거에요. 그럼 ??씨랑 이야기 할테니까 바꿔줘요!"
"고객님 ??씨는 휴대폰 매장 직원이 아니라 단지 소개를 해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아시다시피 휴대폰은 삼성에서 운영하는 게 아니라 가게세를 내고 입점을 해 있는 상황이지요. 그러니 ??씨 보다는 저희와 이야기를 하셔야 할거 같은데요."
"어쨌든 난 이런 대우 받고 물건 못 쓰니까 당장 환불해주세요. 지금 가져 갈게요!"
"솔직히 휴대폰 한대 팔아서 얼마가 남는다고 생각하십니까? 리빙물건처럼 몇백만원짜리도 아니고 예전처럼 많이 남지도 않고 몇만원 남는데 그거 다 할인 해 드렸고 더이상 할인이 안되는 부분인데 그걸 알아 주셨으면 하네요."
"대삼성에서 사람 이렇게 우습게 봐도 되는 건가요? 기다리세요. 당장 가져 갈테니까!"
정말 참다참다 화가 날 정도였다. 매일 얼굴보는 최??씨 얼굴 때문에 화도 못내고 속으로 끙끙 앓고 있는데 다행히 찾아오지 않아 이틀이 지났다.
일요일 오전 또 전화가 왔다.
"지금 가도 되죠?!"
"아 ??? 고객님이시군요. 저도 제 선에서 모든것을 해결하지 못하는 직위니까 사장님한테 어떻게 해 드릴수 있는지 알아보고 12시까지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아직도 어떻게 할지 결정을 안했단 말이에욧?!!"
"고객님께서 무조건 환불을 원하신다면서 전화를 끊어버리셨기 때문에 당장 환불을 하러 오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치만 이틀이 지났고 고객님께서 전화를 주신게 환불을 하시는 게 최선은 아니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인줄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사장님께 여쭤보고 좋은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한 것입니다. 괜찮으시다면 전화 약속한 시간안에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사장 우리 하늘이다. 울하늘 무지무지 중요한 일때문에 전화를 못받는다.
그냥 나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 그렇게 말한 것이다. 홧김에 "당장 갖고 오세요. 환불해 드리께요." 말하기엔 최??씨 얼굴도 있고 장사하는 사람이 그러면 안될 거 같아서 말이다.
솔직히 한대 팔아서 남는 거 없이 다 빼준게 사실이다. 판매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가 2차점으로써 마진 볼수 있는 선이 딱 거기까지였다.
장사하는 사람들 알것이다. 마진이 아예 없는 거 하고 천원, 만원 마이너스가 나는 거 하고가 얼마나 틀린지. 그치만 소개건이다. 원하는 대로 해주자.
약속한대로 전화를 걸었다.
"어떻게 하기로 했죠?"
"죄송합니다만 고객님께서 어떤 조건을 원하시는지 말씀 해주시겠습니까?"
"5만원 빼주세요."
요즘같이 장사 안되고 겨우겨우 이어 나가는 중에 5만원 적자는 너무나 큰 금액이었다.
"고객님 솔직히 5만원은 안됩니다.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적자를 감수하고 원하시는대로 해드리려고는 했지만 그렇게 하기엔 금액이 너무 많네요. 저희는 한 2만원 선에서 추가로 해드리려고 했습니다만."
"안되겠네요. 환불해주세요."
정말 화가 났다. 십만원 이십만원 남는 장사도 아니고 이건 무슨 최??씨를 담보로 협박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화가 났다.
"그러면 고객님 어쩔수가 없겠습니다. 오셔서 환불조치 해 가십시오. 최??씨한테 좀 미안해서 최대한 편의를 봐드리려고 했는데 원하시는 조건이 안 맞네요. 오셔서 환불 받으십시오."
"그럼 다시 한번 물어봅시다. 다른데보다 얼마를 싸게 산거죠?"
"51000원 할인 받으셨습니다."
"어째서 51000원이란 말입니까? 왜 시인을 안하세요?"
도대체가 말이 안통한다고 생각했다.
"오세요. 오셔서 환불 받으시라니까요. 환불해드릴께요. 있는거 모두 챙겨서 오세요."
너무 화가 나서 그냥 소리를 질러 버렸다. 나도 참 나쁘지만 그 고객이 너무 정 떨어진다.
환불 해 주겠다고 해도 전화를 안 끊고 사람을 들들 볶는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또 하루가 지났다.
오후 한참 리빙에 손님 많을 시간에 슬 들어오더니 이사람 저사람 다 들으라고 큰 소리를 낸다.
울하늘 참다참다 얼르고 달래더니 현금 25000원 하고 악세서리 이것저것 한보따리 챙겨줘 보낸다.
"미안해요. 롯데에서 그렇게 팔고 있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할인 좀 덜 받은거 같아서 화가 났죠."
웃으며 나가는 그 아줌마 뒤를 따라가 한대 때리고 싶은 충동을 참으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손해는 봤지만 웃으며 가시는구나.... 그래 좋은게 좋은 거지...
그렇게 잠잠해 지는 줄 알았다. 정말 그럴줄 알았다.
계약서 작성한 지 25일쯤 되는 날 전화가 왔다.
"전화가 안되요. 이거 참고 쓸려고 했는데 안되겠어요."
또 무슨 소리야?
"전화가 갑자기 어떻게 안된다는 거죠?"
"전화가 발수신이 안되고 문자가 안되요. 처음엔 괜찮겠지 하고 그냥 썼는데 그냥 다른걸로 바꿔줘요."
큰일이었다. 우리가 교품을 해 줄수 있는 기간도 이미 지났고 지금은 스카이 서비스센터에서 책임을 져줘야 할 차례였다.
"일단 가지고 서비스센타를 방문하세요. 저희 교품기간은 지났기 때문에 서비스센타에서 일시적인 현상인지 기계 자체에 이상이 있는지를 판단을 해 드리고 적절한 조치를 해 드립니다."
"이거 못쓰겠으니까 바꿔줘요. 그리고 무슨 교품기간이 있어요? 이상이 있으면 산 지 얼마되지도 않는데 바꿔주는게 당연하지."
물론 소비자 입장 이해한다. 그렇지만 판매도 룰이 있다. 분명히 교품기간은 2주로 정해져 있고 그 기간이 지나면 어떠한 상황이어도 판매점에선 교품이 전혀 불가능하다.
막무가내로 바꿔달라고 하는 그 고객한테 일단은 서비스센타를 같이 가도록 한번 방문을 해 달라고 했다. 그것도 한 25분 통화를 한 후에 내린 결론이다.
다다음날인가?왠 장정 한사람을 데리고 왔다. 협박을 하려고 그랬겠지.
아줌마가 울 하늘한테 막 따지고 있는동안 난 이 장정한테 아주 친절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교품이 안되는 거는 아니고 1년 안에 교품이 필요한 건 교품이 된다. 단지 저희 판매점에서 해드릴수 있는 기간이 지났다는 거다. 서비스센타에 같이 가서 정확한 이상이 있고 교품이 필요하다면 서비스센타에서 교품이 되니까 일단은 기계 이상부터 알아봐야 하지 않겠냐고.
토요일 오후라 서비스센타에 문을 닫았다. 월요일에 시간내서 한번 더 방문해달라고 했다.
월요일 오전 어김없이 깡패같은 남자와 그 고객이 들어오길래 서비스센터를 갔다.
가게를 비우고 같이 갔다. 문제는 주파수에 일시적인 문제가 있어서 주파방식을 바꾸면 된다는 아주 간단한 결론이 나왔다. 생활하고 있는 그 동네 일대에 일시적으로 생긴 문제였다.
기계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었다.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스카이서비스센터에 스카이기계만 오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그리고 스카이기계 엘지 삼성에 비해서 현저히 수가 적다. 한 다섯모델정도 밖에 안된다.
그런데 자기랑 똑같은 기계 들고 오는 사람마다 붙잡고 자기 편을 만든다.
이것 보라고 이 기계가 필시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맞다고... 흑흑 정말 미치겠다.
서비스센타 업무를 마비시켜 버렸다. 가뜩이나 기계에 이상이 있어서 불만을 가진 사람 수리비를 좀 깎아 보려는 사람들로 꽉차 있는데 그 아줌마 기세에 너도나도 전부 한마디씩 한다.
드디어 담당기사가 한마디 했다.
"고객님 스카이서비스센타에 스카이만 오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기계가 같다고 전부 동일문제로 오는 건 아닙니다. 아직 테스트를 안해봐서 어떤 문제로 방문을 했는지 저는 모릅니다. 물론 고객님과 같은 문제일수도 있지요. 그치만 그게 기계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정말 주파문제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근데 그런걸 가지고 여기있는 모든 사람을 통틀어서 이야기를 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고객님의 기계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고 주파 방식을 바꿨으니 별이상 없이 사용 하실수 있습니다."
백번천번 맞는 말이다. 그 고객 밀리는가 싶더니 대뜸
"근데 아저씨 왜이렇게 불친절하죠? 서비스센타 직원이 이래도 되는 겁니까?"
깡패같은 덩치 사람하고 협박과 목소리 뿐이다. 정말 기가 막히고 우리 고객인 게 너무나 부끄러웠다.
서비스를 받고 나오며 나에게 또 협박한다.
"안되면 어떻게 할거죠? 바꿔줄거죠?"
"일단 기사가 별 이상이 없을거라고 하니까 사용해 보시고 이상이 있으면 그때 환불해드릴께요."
정말 밉다. 솔직히 환불해주면 그만이지만 장사도 안되는데 4~50만원 되는 기계를... 중고로 팔아도 절반은 손해를 볼 상황이니 속이 터지지.
정말 끝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고객이 돌아가고 내일이면 기계를 들고 안된다면 찾아오겠지 싶어 한달 사용료와 그때 25000원 내준거 하고 계산을 다 해놓았다. 분명히 오겠다 싶었다.
적중예감~! 뒷날 돈 내달라고 왔다. 돈 줬다. 계산 다 해서. 물론 기계값은 전부 주고.
내 번호로 돌려놓은 기계 24시간 아무 문제없이 통화만 잘된다.
정말 밉다. 정말 미워서 밤에 몰래 가서 때려주고 싶다.
시간낭비 정신적피해 정말 이루 말로 못한다.
아직도 치가 떨린다. 스카이서비스센타 직원 아직도 그 아줌마 흉내를 낸다.
"아가씨~! 일하는 태도가 왜 그래요!? 이름이 뭐에요? 인터넷에 올려 버릴려니까!!"
ㅋㅋㅋ 목소리 크면 다인줄 아는 고객 여러분 입장 바꿔 생각할 줄도 알고 그러세요.
무조건 소비자만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줄 아는 것도 가지시길.
정말 벌어먹고 살기 힘드네
삼성리빙프라자내에서 휴대폰 가게를 하고 있다.
판매를 하다보면 솔직히 이런저런 일들이 많지만 참 황당하고 당황스런 일도 많다.
기계구입시 2주간은 판매점에서 교품을 해주는 기간이라고 항상 고지를 한다.
교품은 가게 비용으로 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보호법상 판매점 교품기간이기 때문이다.
그치만 이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인식도 못하고 2주 훨씬 지나버려서 와서는 무조건 교품을 해달라고 소리를 친다.
다음은 내가 장사를 접는 날까지 잊지 못할 이야기다.
2003년 6월 ?일 우리가 입점해 있는 리빙프라자 직원이 자기 고객이라며 손님을 한분 소개해 줬다.
IM-5400을 사기로 하고 가격 최대한 맞춰서 견적을 내 드렸다.
몇일 후 고객한테 전화가 왔다.
"내가 이거 싸게 산거 맞아요? 나 이거 못쓰겠으니까 환불해주세요!"
"고객님 최??씨 소개로 구입해 주셔서 최대한 저렴하게 맞춰드린 가격입니다."
"나한테 얼마를 싸게 해 줬는데요? ??백화점에 알아보니까 딱 21000원 싸게 샀던데 환불해줘요!"
"고객님 ??백화점은 행사중인지 3만원 할인을 한 금액으로 말씀을 드린거 같은데요. 거기서 21000원 할인을 더 받으셨으면 아주 저렴하게 사신게 맞다고 판단됩니다."
"21000원 더 싸게 산게 어째서 할인을 많이 받았다는 겁니까? 나 최??씨 얼굴봐서 거기서 산거에요. 그럼 ??씨랑 이야기 할테니까 바꿔줘요!"
"고객님 ??씨는 휴대폰 매장 직원이 아니라 단지 소개를 해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아시다시피 휴대폰은 삼성에서 운영하는 게 아니라 가게세를 내고 입점을 해 있는 상황이지요. 그러니 ??씨 보다는 저희와 이야기를 하셔야 할거 같은데요."
"어쨌든 난 이런 대우 받고 물건 못 쓰니까 당장 환불해주세요. 지금 가져 갈게요!"
"솔직히 휴대폰 한대 팔아서 얼마가 남는다고 생각하십니까? 리빙물건처럼 몇백만원짜리도 아니고 예전처럼 많이 남지도 않고 몇만원 남는데 그거 다 할인 해 드렸고 더이상 할인이 안되는 부분인데 그걸 알아 주셨으면 하네요."
"대삼성에서 사람 이렇게 우습게 봐도 되는 건가요? 기다리세요. 당장 가져 갈테니까!"
정말 참다참다 화가 날 정도였다. 매일 얼굴보는 최??씨 얼굴 때문에 화도 못내고 속으로 끙끙 앓고 있는데 다행히 찾아오지 않아 이틀이 지났다.
일요일 오전 또 전화가 왔다.
"지금 가도 되죠?!"
"아 ??? 고객님이시군요. 저도 제 선에서 모든것을 해결하지 못하는 직위니까 사장님한테 어떻게 해 드릴수 있는지 알아보고 12시까지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아직도 어떻게 할지 결정을 안했단 말이에욧?!!"
"고객님께서 무조건 환불을 원하신다면서 전화를 끊어버리셨기 때문에 당장 환불을 하러 오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치만 이틀이 지났고 고객님께서 전화를 주신게 환불을 하시는 게 최선은 아니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인줄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사장님께 여쭤보고 좋은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한 것입니다. 괜찮으시다면 전화 약속한 시간안에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사장 우리 하늘이다. 울하늘 무지무지 중요한 일때문에 전화를 못받는다.
그냥 나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 그렇게 말한 것이다. 홧김에 "당장 갖고 오세요. 환불해 드리께요." 말하기엔 최??씨 얼굴도 있고 장사하는 사람이 그러면 안될 거 같아서 말이다.
솔직히 한대 팔아서 남는 거 없이 다 빼준게 사실이다. 판매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가 2차점으로써 마진 볼수 있는 선이 딱 거기까지였다.
장사하는 사람들 알것이다. 마진이 아예 없는 거 하고 천원, 만원 마이너스가 나는 거 하고가 얼마나 틀린지. 그치만 소개건이다. 원하는 대로 해주자.
약속한대로 전화를 걸었다.
"어떻게 하기로 했죠?"
"죄송합니다만 고객님께서 어떤 조건을 원하시는지 말씀 해주시겠습니까?"
"5만원 빼주세요."
요즘같이 장사 안되고 겨우겨우 이어 나가는 중에 5만원 적자는 너무나 큰 금액이었다.
"고객님 솔직히 5만원은 안됩니다.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적자를 감수하고 원하시는대로 해드리려고는 했지만 그렇게 하기엔 금액이 너무 많네요. 저희는 한 2만원 선에서 추가로 해드리려고 했습니다만."
"안되겠네요. 환불해주세요."
정말 화가 났다. 십만원 이십만원 남는 장사도 아니고 이건 무슨 최??씨를 담보로 협박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화가 났다.
"그러면 고객님 어쩔수가 없겠습니다. 오셔서 환불조치 해 가십시오. 최??씨한테 좀 미안해서 최대한 편의를 봐드리려고 했는데 원하시는 조건이 안 맞네요. 오셔서 환불 받으십시오."
"그럼 다시 한번 물어봅시다. 다른데보다 얼마를 싸게 산거죠?"
"51000원 할인 받으셨습니다."
"어째서 51000원이란 말입니까? 왜 시인을 안하세요?"
도대체가 말이 안통한다고 생각했다.
"오세요. 오셔서 환불 받으시라니까요. 환불해드릴께요. 있는거 모두 챙겨서 오세요."
너무 화가 나서 그냥 소리를 질러 버렸다. 나도 참 나쁘지만 그 고객이 너무 정 떨어진다.
환불 해 주겠다고 해도 전화를 안 끊고 사람을 들들 볶는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또 하루가 지났다.
오후 한참 리빙에 손님 많을 시간에 슬 들어오더니 이사람 저사람 다 들으라고 큰 소리를 낸다.
울하늘 참다참다 얼르고 달래더니 현금 25000원 하고 악세서리 이것저것 한보따리 챙겨줘 보낸다.
"미안해요. 롯데에서 그렇게 팔고 있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할인 좀 덜 받은거 같아서 화가 났죠."
웃으며 나가는 그 아줌마 뒤를 따라가 한대 때리고 싶은 충동을 참으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손해는 봤지만 웃으며 가시는구나.... 그래 좋은게 좋은 거지...
그렇게 잠잠해 지는 줄 알았다. 정말 그럴줄 알았다.
계약서 작성한 지 25일쯤 되는 날 전화가 왔다.
"전화가 안되요. 이거 참고 쓸려고 했는데 안되겠어요."
또 무슨 소리야?
"전화가 갑자기 어떻게 안된다는 거죠?"
"전화가 발수신이 안되고 문자가 안되요. 처음엔 괜찮겠지 하고 그냥 썼는데 그냥 다른걸로 바꿔줘요."
큰일이었다. 우리가 교품을 해 줄수 있는 기간도 이미 지났고 지금은 스카이 서비스센터에서 책임을 져줘야 할 차례였다.
"일단 가지고 서비스센타를 방문하세요. 저희 교품기간은 지났기 때문에 서비스센타에서 일시적인 현상인지 기계 자체에 이상이 있는지를 판단을 해 드리고 적절한 조치를 해 드립니다."
"이거 못쓰겠으니까 바꿔줘요. 그리고 무슨 교품기간이 있어요? 이상이 있으면 산 지 얼마되지도 않는데 바꿔주는게 당연하지."
물론 소비자 입장 이해한다. 그렇지만 판매도 룰이 있다. 분명히 교품기간은 2주로 정해져 있고 그 기간이 지나면 어떠한 상황이어도 판매점에선 교품이 전혀 불가능하다.
막무가내로 바꿔달라고 하는 그 고객한테 일단은 서비스센타를 같이 가도록 한번 방문을 해 달라고 했다. 그것도 한 25분 통화를 한 후에 내린 결론이다.
다다음날인가?왠 장정 한사람을 데리고 왔다. 협박을 하려고 그랬겠지.
아줌마가 울 하늘한테 막 따지고 있는동안 난 이 장정한테 아주 친절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교품이 안되는 거는 아니고 1년 안에 교품이 필요한 건 교품이 된다. 단지 저희 판매점에서 해드릴수 있는 기간이 지났다는 거다. 서비스센타에 같이 가서 정확한 이상이 있고 교품이 필요하다면 서비스센타에서 교품이 되니까 일단은 기계 이상부터 알아봐야 하지 않겠냐고.
토요일 오후라 서비스센타에 문을 닫았다. 월요일에 시간내서 한번 더 방문해달라고 했다.
월요일 오전 어김없이 깡패같은 남자와 그 고객이 들어오길래 서비스센터를 갔다.
가게를 비우고 같이 갔다. 문제는 주파수에 일시적인 문제가 있어서 주파방식을 바꾸면 된다는 아주 간단한 결론이 나왔다. 생활하고 있는 그 동네 일대에 일시적으로 생긴 문제였다.
기계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었다.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스카이서비스센터에 스카이기계만 오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그리고 스카이기계 엘지 삼성에 비해서 현저히 수가 적다. 한 다섯모델정도 밖에 안된다.
그런데 자기랑 똑같은 기계 들고 오는 사람마다 붙잡고 자기 편을 만든다.
이것 보라고 이 기계가 필시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맞다고... 흑흑 정말 미치겠다.
서비스센타 업무를 마비시켜 버렸다. 가뜩이나 기계에 이상이 있어서 불만을 가진 사람 수리비를 좀 깎아 보려는 사람들로 꽉차 있는데 그 아줌마 기세에 너도나도 전부 한마디씩 한다.
드디어 담당기사가 한마디 했다.
"고객님 스카이서비스센타에 스카이만 오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기계가 같다고 전부 동일문제로 오는 건 아닙니다. 아직 테스트를 안해봐서 어떤 문제로 방문을 했는지 저는 모릅니다. 물론 고객님과 같은 문제일수도 있지요. 그치만 그게 기계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정말 주파문제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근데 그런걸 가지고 여기있는 모든 사람을 통틀어서 이야기를 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고객님의 기계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고 주파 방식을 바꿨으니 별이상 없이 사용 하실수 있습니다."
백번천번 맞는 말이다. 그 고객 밀리는가 싶더니 대뜸
"근데 아저씨 왜이렇게 불친절하죠? 서비스센타 직원이 이래도 되는 겁니까?"
깡패같은 덩치 사람하고 협박과 목소리 뿐이다. 정말 기가 막히고 우리 고객인 게 너무나 부끄러웠다.
서비스를 받고 나오며 나에게 또 협박한다.
"안되면 어떻게 할거죠? 바꿔줄거죠?"
"일단 기사가 별 이상이 없을거라고 하니까 사용해 보시고 이상이 있으면 그때 환불해드릴께요."
정말 밉다. 솔직히 환불해주면 그만이지만 장사도 안되는데 4~50만원 되는 기계를... 중고로 팔아도 절반은 손해를 볼 상황이니 속이 터지지.
정말 끝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고객이 돌아가고 내일이면 기계를 들고 안된다면 찾아오겠지 싶어 한달 사용료와 그때 25000원 내준거 하고 계산을 다 해놓았다. 분명히 오겠다 싶었다.
적중예감~! 뒷날 돈 내달라고 왔다. 돈 줬다. 계산 다 해서. 물론 기계값은 전부 주고.
내 번호로 돌려놓은 기계 24시간 아무 문제없이 통화만 잘된다.
정말 밉다. 정말 미워서 밤에 몰래 가서 때려주고 싶다.
시간낭비 정신적피해 정말 이루 말로 못한다.
아직도 치가 떨린다. 스카이서비스센타 직원 아직도 그 아줌마 흉내를 낸다.
"아가씨~! 일하는 태도가 왜 그래요!? 이름이 뭐에요? 인터넷에 올려 버릴려니까!!"
ㅋㅋㅋ 목소리 크면 다인줄 아는 고객 여러분 입장 바꿔 생각할 줄도 알고 그러세요.
무조건 소비자만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줄 아는 것도 가지시길.
그 아줌마는 처음엔 저에게 고객이었지만 지금은 마음속으로도 고객명단에서 뺐습니다.
또 다른 가게에 가서도 그렇게 하겠죠. 소비자가 우선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