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직업을 가진 여친과 당장헤어지라는 어무니 ㅠㅠ

불효자는웁니다2007.11.09
조회64,313

안녕하세요 나이 28 직딩남입니다.

친구들도 하나둘 장가들을가고... 저도 결혼을생각하면서 만나고있는 여자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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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년전쯤 퇴근하면 항상 겜만하다 자고 출근하고 하는생활이 반복되니 뱃살도늘고 해서 운동겸 춤을 배워볼가하고 살사동아리라는데를 찾아갔더랬죠.

물론... 친구들의 죽이게 물좋다는 말이 가장 큰 이유긴했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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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사바라는데를 들어갔는데... 좀 이른시간에 갔는데도 먼저와서 춤을추고있는 사람이 몇명있더라구요..

근데 그중에서도 진짜 모델같은 몸매에 멋지게 턴을하고있던 여자한명에 필이 재대로 꼿힌겁니다.

연애인말고 그렇게 이쁜여자는 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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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여자분이....................................................................강사시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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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신입생환영회를한다고 다같이 소주를 먹으로 나갔고 물론 강사님도 같이 갔습니다.

그래서......................................필사적으로 옆자리에 앉았죠................^^;

사람들이 따라주는 술을받더니 몰래 맥주잔에 버리고는 물을따라놓다가... 저한테 딸걸렸죠.

술은 전혀못마신다고 봐달라구하더라구요...

의외였습니다... 춤추는 직업이고 그러면 술도 잘먹고 잘놀줄알것 같잖아요..;;

우리는 그날 3차까지 갔었는데 강사님은 1차도 끝나기전에 너무 늦었다고 들가시더라구요.

암튼 더 맘에 들었구요...

그래서 대쉬를했고 결국 1주년이 얼마 안남은사이가 됬습니다^^

그리고 정식으로 부모님께 인사는 안드렸지만 둘이 부모님께 손벌리지 말고 결혼자금 하자고 같이 적금도넣고 적립식펀드도 하나 들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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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은 법학과를 나왔고 춤과는 전혀 관계없는 삶을 살고있었는데...

대학교 들어가서 다이어트겸 취미로 배운것이 너무 좋아져서 어쩌다보니 직업이 됬다더라구요...

가끔 공연도하고 그러는데 무대의상... 진한화장... 망사스타킹도 본적있음......-_-

하지만 평소땐 정말 그런모습이 상상이 안갑니다.

화장도 잘안하고 치마도 잘안입고 청바지에 면티차림으로 다니고... 술담배도 안하고...오히려 전형적인 법대생에 가깝습니다.

여자친구를 본 제친구들도 이정도 미모에 몸매에 성격도좋고 조신한여자찾기 힘들다고 꼭 잡으랍니다....(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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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건은 약 1주일전이었습니다.

전 여동생이있는데 제핸폰요금제가 일욜엔 무료거든요... 동생이 제폰좀 쓰겠다고 가져갔는데...

대기화면으로 해논 여친사진을 보고 누구냐고 막 묻더라구요.

전 자랑스럽게 여자친구라고 말을했고 여동생은 너무입부다고 오빠니 능력있다고... 뿌듯했더랬죠.

근데 문제는 그사진을 어무니한테 가져가서도 호들갑을 떨었다는겁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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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당장 호적조사부터 들어가시더라구요...

몇살이며 어디살며 부모님은 뭐하시며 이여자는 뭐하는 여자냐고.....;;

26살에 우리 옆동네살고 부모님은 공무원이시고............................................춤추는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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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말에 어머니 펄쩍 뛰시더라구요..-_-;; 절대안된다고..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찌는 춤추는 며느리 절대 용납못하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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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친한테 살짝 떠봤더랫죠.

나:너 춤 그만두면 어떨거같아?

여친:돼지될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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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_ㅡ;; 제 말의 의도조차 파악을 못하더라구요.

제 직업이 공무원이라 여친이 일을안하더라고 풍족하진 않겠지만 전세금정도는 모아놓앗고 살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때문에 혹은 제 가족때문에 여자한테 좋아하는일을 하지 말라고 하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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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우겨서 부모님이 반대하는결혼을하면 그 여린것이 울어머니한테 당하기만 할것같고...

그것도 싫거든요.(울어머니 고집이...-_- 아무도 못말리죠...게다 한성격하시는 불같으신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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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여자랑 결혼해서 꼭 "행복하게" 해주고싶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째 어머니 눈만 마주치면 정리했냐고 물어보싶니다...............-_-;;

사실 아직 보지도 않고 춤춘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어머니를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어떻게 울어무이를 설득을 할 방법이 없을가요...ㅜㅜ

아님 다른 좋은방법이 없을가요....

일주일째 머리 터질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