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하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슬픈하늘2003.07.15
조회304

전 정말 혼자라서 낳아서 키우고 싶어요..

 

근데 남친도 어느정도 호응을 해줘야줘.. 아까고 낳자고하니까,

 

이번만 지우자고.. 이번 지우면 두번째인데..

 

저 장난아니란거 알고 있어요.. 그래서 미혼모 시설도 알아보고 있어요..

 

어쩜 우리 남친은 한살 어리다고 그렇게 자기 자식을 쓰레기통에 버릴려고 하는지..

 

저도 아무 대책없이 무책임하게 그랬다는거 인정해여. 저도 죄인인거 알아여..

 

그래서 캄캄한 뱃속에 아기에게 밝은 빛 보여주고 싶어여..

 

세상이 이러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요.. 엄마 아빠 얼굴도 보여주고 싶고..

 

저라고 어째서 수술만 하고 싶겠어요.. 정말 혼자 도망가서라도 살고 싶어요..

 

근데 남친은 무슨 영화를 누리고 싶어서인지, 또따시 병원 수술대 위에 누우라고하는지..

 

정말 죽이고 싶네요... 이런 사람의 아이를 또 가졌다는게 정말 저또한 바보입니다..

 

여러분 고맙구요.. 죄송해요.. 저 어떻게든 우리 아이 지키려 노력해 볼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