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위암이랍니다...그런아빠가 싫어질려고합니다...

R.SD2007.11.10
조회860

 

 

대학교 1학년 기숙사 생활을 하고있는 저는

어제밤 11시쯤 머리속이 멍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 ○○아 왜전화 안받은거야!? "

" 아~ 나 학술제 때문에 "

" 너 작작하고 지금 집이 초상집 직전이니깐 너까지 걱정시키지마 "

" 내가 뭘했다고 그래! "

너무도 화났지만, 엄마의 떨리는 목소리와 울음을 참는듯한 목소리

" 아.... 무슨일이 있구나 "

누나에게전화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역시나

아빠의 쓰린속은

위암 중후기 였다는겁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마음에 와닷지 않앗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인터넷에 위암 이라고 쳐보니

" 수술후 9개월 사망률 95% "

순간 모든것이 머리속에 정리 되는듯 했습니다

친구에게 전화를 하면서 나도 몰르게 나오는 눈물이

숨기고있던 속마음을 표현 하듯 흘르더군요,

새벽 1시.... 나의 같은방 룸메들이 모든 잠든 시간에

난 입을 막고 울엇습니다.... 혼자서 계속 울엇습니다..

" 아 신발 , 뭐이딴경우가 다있어 "

이러며 나자신을 위로 하려 했지만 , 그것 역시 역부족이였습니다..

전 해가뜨고 서둘러 집으로 향했습니다.

슬픈마음 억누르며,

하지만 역시 나의 예상 밖이였습니다

위암인대도 불구하고 , 술을 먹는 우리 아버지 너무도 싫었습니다.

서럽고 힘들어서 술을 먹는다는것 알앗지만  이해가 도저히 가질 않앗습니다,

못견디게 힘들어서 그런다는거 알앗지만,

한가정의 가장으로써 가족들 앞에서 그런모습을 보여준다는게, 바라보고 있는 우리도 힘든데

자신의 몸을 혹사 시키면서 병을

난 너무도 싫습니다.

지금도

싸우고있내요..

아빠랑엄마랑..

서로 많이 힘들다는거 알고있습니다..

서로 극단적으로 밖에 표현 하지 못한다는건 알지만..

그럴수록 가족이 힘들다는것.

우리 5가족 정말 지금 까지 오래 버티고 참아왔는데

결국 지금 5가족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군요..

" 내가 죽으면 그만이니깐 날 냅두라고 "

소리질르는 아빠

" 그게뭐냐며 내가 몸이 아파서 둘이 같이 입원해 있냐 나라도 간호 해야 하지 않느냐"

소리질르는 우리 엄마.. 20살 인생에 처음으로 엄마의 눈물을 보내요...

사실 우리엄마도 병을가지고있습니다.... 당뇨에, 포진 바이러스 라고

속에있는 염증에 등이나 몸밖으로 나와 물집이 되어

터지는 바이러스때문에 재대로 편하게 잠도 못자는 엄마............

결국 우리가족 참아왔던 감정이 지금 터지고말앗내요....

지금 난 아무 것도 할수가 없다는게 너무 싫습니다..

그래서 난 아빠가 싫습니다..

5가족다 같이 울수밖에 없다는것...

아무것도 할수가없다는것.... 눈물밖에 흘릴수 없다는것..

목요일날 수술하시는데.....

기도 한번만 해주시갯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