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반섞인 언니...?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가족2007.11.11
조회822

 

 

저희가족은

저. 엄마.아빠.언니.오빠

이렇게입니다

 

저랑 언니는 14살차이이고

오빠랑은 10살 차이입니다

그래서 막내이지만

거의 외동처럼 자랐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제가 어렸을때

엄마 친구분께서 돌아가셨는데

그분의 세명의 딸들을

엄마가 키워주셔서

친언니처럼 지내고있습니다

 

그언니들은 친오빠보다 나이가 적은 언니 1명과

친오빠보다 많고 친언니보단 적은 언니 1명과

친언니보다 많은 언니 1명입니다

 

여렀을때는 제가 낯을 가려서

그 언니들을 봐도

딱딱하게 굴었는데

이제 친해졌습니다.

 

 

친해진계기는

몇일전일이였습니다.

갑자기 엄마가

세 언니중 둘째언니의 아들의 재롱잔치에 가자는거였습니다

재롱잔치는 핑계고

그 언니의 가정에 문제가좀있어서

참다못해 엄마가 가는것이였습니다

 

 

그렇게 먼길을 엄마

혼자보내기 좀그래서

같이 동행했습니다.

 

 

그리고 가서 재롱잔치끝나고

갈비를 먹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엄마의 훈계(?)가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밤이 늦어서 자고가라고 언니가 그랬지만

내일일나가시는 엄마는 가야했습니다

 

그래서 언니차에 언니.저.엄마 셋이서 올라탔습니다.

제가 좀 사람과 잘친해지는 성격이라

언니랑도 금새 친해져서 화목하게 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두분이 이야기하고싶으신것같아

제가 불편할까봐

저는 문에 기대 자려고했습니다

 

 

그러나 잠이 맘처럼 오지않아

어쩌다 두분의 이야기를 듣게되었습니다.

 

듣지말아야했던것같습니다.

대충 이야기는

 

엄마- 미안하다.엄마가 정말 막내는 데리고 가고싶었는데

         정말 막내 손잡고 나가려는데 데려가지 못하게하는거야

         너희를 두고 가는 엄마 맘이 너무 아팠어.(서글프게 울면서)

언니-아냐 엄마 ~ 지금 이렇게 엄마랑 있어서 난좋아

        근데 엄마 난 지금 너무 부러워 (절 쳐다봤던거같아요)

        이렇게 엄마랑 함께하는게 너무부러워

엄마-엄마가 정말잘못했어 엄마가정말.....(울면서 말을 잇지못하고)

 

 

이런식의 이야기였습니다

내용은 엄마가 세언니중 막내언니를 손잡고 나가려는데

그언니마저 데려가지못하게했다

그렇게 혼자나와서 너희때문에 가슴도아프고

산전수전 다겪으며 너무힘들었다 정말미안하다

이런 엄마의 말과

언니는 한때는 엄마아빠가 원망스러웠는데

지금이렇게 다시만나서 너무행복하다 괜찮다

이런내용이였습니다

이이야기는 집앞에 도착한후에도 차를세우고

1시간가량은 계속되었던거같습니다

 

 

 

 

 

 

전 믿을수가없었습니다.

하지만 몇일뒤

 언니랑 저랑 엄마랑 가까워져서

언니가 다시한번 저희집에왔습니다

 

 

전 티를내지않고

같이 찜질방에갔습니다.

그런데

잠깐엄마가 먹을것을 사러가시는동안

언니가 제게 알수없는말을했습니다

 

 

"ㅇㅇ야~ 막내랑 언니랑 언니가 이렇게됐고...(전에 제게 세언니가 사이가안좋다고

    말했었어요..) 너랑나는 피가 반밖에 안섞였지만 그래도 이렇게

 친언니처럼 친동생처럼 잘지냈으면좋겠어"

 

이러는겁니다

순간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티내지않고 돌아왔습니다

 

집에돌아와 생각에 잠겼습니다

아무리생각해도 어떤방법이 있어도

이치가 맞지않아요

지금 나이 순서가

 

세언니중 첫째언니

친언니

세언니중 둘째언니

친오빠

세언니중 막내언니

 

위부터 나이가 많은순입니다

이렇게 얽혀있는데

어떻게된일이죠?

 

어려서 너무 크게 외로움을 느끼며 자랐습니다.

아주어렸을때는 오빠와언니가 있어주었지만

곧 언니오빠는 사회에 나갔고

부모님은 맞벌이가되었고

갑자기 집에혼자 남겨지게되어서

외로움이 크더라구요..

게다가.. 막내에서 오빠가되어서인지

오빠는 제게 너무 차가운모습만 보여주었어요..

미움받는다는생각에 더욱 어렸을때

어린마음에 상처를 크게받았던거같아요..

괜히 오빠가 친동생이아니여서 날싫어한건가..

라는생각에 괴롭습니다..

 

 

 

아무리 친한동생이라도

피가 반이섞였다고하나요?

제가 다시 엄마에게 툭 던지면서

언니들이랑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더니

그냥 단지 엄마친구딸을 키워준거래요.

단지 키워준딸에게

그런대화를하며

1시간이상 부둥켜앉고 울수있을까요...

너무 복잡해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고민에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에게

생각없는 말을 막 뱉진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