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변비의 원인

펭귄라이프200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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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변비의 원인

 


△체력저하로 인한 변비

여성은 체력이 약하고 신체활동이 많지 않으며 복근력의 저하로 배변시 변을 내보내는 대장의 활동이 좋지 않게 되어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대장 밖의 힘 중에서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이 바로 복근의 힘입니다. 배부분의 근육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로 옆구리 근육과 배 앞쪽의 근육이 주로 배변에 관여합니다. 이 근육들이 튼튼하고 힘이 좋아야 힘이 잘 주어집니다. 이 근육들의 힘이 빠지고 활동성이 줄어들면 배가 나오고 옆구리에 살이 붙게 됩니다.

 


그리고 기초 체력이 떨어진 경우, 어느 한 부분만 피곤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가 피곤하고 맥이 없다고 느낍니다. 기초 체력이 약해지면 대장의 근육도 힘이 빠져서 잘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이럴 때는 변을 봐도 시원치 않고, 늘 아랫배가 묵직합니다.

 


△생리주기에 따른 호르몬의 영향

여성들은 남자들과는 달리 한 달에 한 번씩 생리를 합니다. 생리에서 배란 까지는 난포 호르몬이 주역을 맡고 배란에서 생리 까지는 황체 호르몬이 주된 역할을 합니다. 황체 호르몬은 대장 연동운동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데, 생리가 시작되면 황체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져서 대장운동이 활발해 지므로 변이 무르게 나옵니다. 하지만 차츰 생리주기의 후반부에 도달하면 황체 호르몬의 분비가 다시 왕성해져서 변비도 이때 쯤 많이 나타납니다.

 


△적은 식사량과 무리한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한다고 먹는 양이 적어지면 당연히 대변의 양이 적어지기 마련입니다. 이러다 보면 대장이 할일이 적어져 운동 능력이 저하됩니다. 일정한 시간에 일정량의 식사를 하면 장도 활발한 연동운동을 하는데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식사를 자주 거른다거나 한참 굶다가 폭식을 하게 되면 장의 운동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다이어트로 먹는 절대량이 지나치게 적게 되면 배설될 양도 적어 일정량이 될 때까지 직장에 쌓여 처음에는 단순성 변비로 시작해 다이어트가 자꾸 반복되어 일정한 식사와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지 않았을 경우 결국 습관성 변비로 진행됩니다.

 


▪장의 운동능력이 떨어진 경우입니다. 소장에서 영양분이 흡수되고 음식물의 찌꺼기가 대장으로 내려오면, 대장은 연동운동을 하면서 변을 항문 가까이로 밀어냅니다. 대장의 운동 능력이 떨어져서 연동운동이 잘 안되면 찌꺼기들이 이동이 잘 안므로 장에서 머물러 있는 시간이 오래 됩니다. 그러다 보면 대장 안에서 음식물 찌꺼기들의 수분이 흡수 되어 말라버리는 바람에 변이 딱딱해지고 배변이 힘들어집니다. 장의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평소 운동부족이거나, 체력의 저하가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늘 앉아 있거나 누워 있거나, 선천적으로 대장의 기능을 약하게 타고 나거나, 평소 음식 섭취량이 적어 대장이 게을러져 있거나 하는 경우입니다.

 


설사를 통해 영양의 흡수를 막아 살이 빠지게 하는 다이어트 식품이나 차등을 장기 복용하는 경우입니다. 설사를 일으키는 차나 설사약의 장기 복용으로 잘못 체중 조절을 하게 되면 대장마비를 초래하여 변비를 더욱 악화시킵니다.

 


△임신과 분만 후

▪장운동을 억제시키는 황체 호르몬의 증가, 커진 자궁에 의한 대장의 압박이 가장 큰 이유이며, 변비 경향이 있는 여성이 임신을 하면 더욱 걸리기 쉽습니다. 임신 약 4주부터 시작된 입덧 때문에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탓으로 변의 양이 적어져 더더욱 변비가 되기 쉬우며, 임신후반기에 이르게 되면 자궁이 점차 커지기 때문에 골반 내에 위치한 직장이 눌리게 될 뿐 아니라 복강 내의 위장, 소장, 대장자체가 자궁에 눌려 장운동이 제한을 받아 변비가 됩니다. 동시에 임신 중에는 자궁과 골반으로 향하는 혈관이 최대한으로 확장되고 늘어나며 커진 자궁의 압박에 의하여 골반보다 아래쪽인 항문부위의 혈관에 혈액의 울혈이 일어나서 치핵이 유발되고 기존의 치핵이 악화되기도 하여 배변시 항문 밖으로 튀어나와 되돌아 들어가지 않아 통증을 야기하는 탈항이 생기는 예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임신 중에는 유산에 대한 걱정 때문에 운동 부족이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변비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임신 중에는 많은 임산부들이 빈혈 치료를 위하여 철분제제를, 소화장애 때문에 제산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러한 약물들의 부작용으로 변비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 변비가 있었던 임산부는 분만 후에도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도와 항문 사이에 위치한 회음부가 산도를 통한 분만시에 불가피하게 늘어나면서 파열되어 산도벽과 직장벽 사이의 지지 조직이 손상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해부학적 변화는 배변을 어렵게 만들고 변이 완전하게 배출 되지 않고 직장 내에 남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산도 분만시에 골반저가 밑으로 쳐저서 음부 신경의 견인 손상으로 인한 일시적인 신경 장애를 초래하게 되는데, 대개 분만 후 3개월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난산이나 과체중아를 분만한 경우에 받은 신경 손상은 회복이 안되어 만성적인 배변 곤란증으로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정지행 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