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VS뺴뺴로데이

머리아퍼2007.11.12
조회331

음....

하도 정리가 안돼면 끄적거려봐요

저는 스무살 여친은 18살의 고등학생이에요

고3때 처음 여친을 사귄게 아직도 사귀고 잇네요.

 

머 이정도로 소개는 끝내구요

제 여친의 맘을 도대체 모르겟어서요

저는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집에서 태어나 그리 넉넉하지가 않아요

지금 대학생활도 부모님이 계시는 곳과 좀 떨어진곳에서

자취를 하며 친구들과 지내고 잇습니다.

 

그러다 보니 생활비가 넉넉치 못해요

그런데 제 여친 너무 기념을 챙기는 편이라..

이 쥐어짜도 안나올 생활비 가지고 기념일 챙기기가 너무 힘드네요...

 

이제 사귄지 500일이 조금 넘엇어요

매 기념일 100일 200일 300일 400일 500일...

2주일 생활비로 10마원을 받는저로서는...

학교 급식으로 최대한 아껴서 4만원...교통비 2만원..이면..

꼴랑 4만원 가지고..몇달을 모아서 기념을 챙기는^^::

 

그러다가 요번에 아르바이트를 햇담니다....

500일은 꼭 잘 챙겨 주고 싶어서요..

아니근데...이건 또 먼 하늘의 시험인지...

500일 3일뒤가 뺴뺴로 데이가...  웃어야 댈지 울어야댈지

학교도 뒷전으로 넘기고 알바를 시작해서 아직 조금남은 월급날때문에

가불로 10만원..

 

여기저기 친구들에게 돈을 꾸어서 그리 갖고 싶고 주고싶엇던 반지를 선물해 주엇습니다..

너무 기뻐하더군요^^ 아주잠시동안...

그러다니 뺴뺴로 타령입니다...

"너무받고 싶엇다...남들 다 받는데 나만 안받으면 머냐..." 이럽니다..

그러면 전 말하죠" 남들 손에 들려진 뺴뺴로 보지 말고 니 손에 끼워진 반지봐"라고요

아주 명쾌한 대답이 날라 오더군요..."아짜증나"

....<<<<ㅇ .. ㅇ..... 제 표정엿어요

 

아무리 내 입장을 설명해도 말이 통하지가 않습니다.

"넉넉하지가 않잔아 지금 자금사정이...500일도 잇으니까

 그거 챙기고 뺴뺴로는 챙기지말자...응??

대신 이번에는 반지 맞추자너.." 이렇게 계속 말하면

"응","어"....

어후 이러다가 머리가 정말 슉~ 도는건 아닌지 ...

뺴뺴로와..반지...반지를 택한 제가 잘못한거엿나..그런생각두 드네요..

 

제가 여자친구에게 많이 못해주고 잇는건가요...

나름 그건 아니라고 생각돼는데...

 

반지를 맞추러 갈때에도 여친은 쇼핑 할거 다하고...

머 쇼핑이라구 해봐야 고등학생이 머리핀이나 악세사리

그리고 후드티 하나 산다고 여기저기 돌아 다니는거...

여친돈없는거 알고 ..얼마 잇진 않지만 옷도 하나 사줫습니다..

내생활비 인데도말이죠..

 

좋아 하는거 보니까 돈아까운지 몰랏는데

 

자꾸만 내가 챙겨준건 잊어 먹구 못해준거 서운하거만 털어 놓는 여친이

인제 조금씩 미워질라구 하네요...

난 너무노력하는데..잘해주려고 잘해주고싶어서...

몰라주는거 같아 서운하구요..

 

대화를 하려고 하면 여친은 너무 자기 주장이 강한 편이라..

곧장 말싸움으로 넘어 가서..어떻게 해결하기가 힘드네요

저두 욱하는 그런 성격이 조금잇어서...말싸움하다보면...

눈이 좀 뒤집히거든요....

 

한달간 일해서 겨우 하루만나고 돌아오는데...

자꾸 미안한 마음과 서운한 마음이 ..드네요..

연애 경험이 없어서 이럴떈 어떤 말로 풀어 줘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서로 기분 안나쁘게 잘 넘어 갈수 잇는지..조언좀 구하려고...

횡설수설 해봣네요...

어떤 좋은 말들 해주실지 모르겟지만..

글읽어 주셔서 고마워요..

즐거운 하루되시구요...

 

많은 좋은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