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재테크'라는 단어에는 익숙하지만 '금(金)'테크라는 단어는 생소하실 것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이고요. 사실 단어를 딱 보면 무엇을 의미하는지 대충은 짐작이 가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을 의미하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꽤 계실 거에요.
오늘 아침 여느때처럼 출근을 하는 길에 무가지들을 펼쳐 보니 금테크라고 일컬어지는 금융상품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더라고요. 특히 "수익률 대박..." 어쩌구 하는 이야기에 솔깃해서 자세히 훑어보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금융상품이나 재테크 관심있으신 저와 비슷한 처지의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보드글 날립니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이러한 부분에 계속 무지하다가는 영원히 도태될 것 같아서...^^
처음 접한 시기
제가 처음으로 '금(金)테크'에 대해 인지하게 된 것은 2003년의 일입니다. 함께 일을 하시던 직장 동료분(이하 백대리님)께서 금 관련 상품에 투자하시기 시작했다며 저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요. 그당시에 제가 직장내에서 가장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동생처럼 생각하시며 편하게 말씀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백대리님은 자신의 월급 중 수당(야근,주말)에 해당하는 액수만큼의 일정 금액을 불입하는 예금 상품에 투자를 하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백대리님의 지론은 단 한가지, "달러는 무너질지 몰라도 금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아주 간단한, 하지만 너무나도 확고한 신념으로 백대리님은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고 계셨던 것이지요.
금에 투자하는 이유?
올해 5월달이였죠? 금 값이 폭등했다는 외신이 터져나왔던 시기가요. 1980년 이후 최고치(728달러)까지 치솟아 올랐다고 하니, 최근 금값의 급등세가 어느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증시는 전체적인 내림세를 유지하면서도 유가와 금/은등의 귀금속 가격은 폭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쟁을 비롯한 세계 정세의 불안정이 주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불안정 할수록 "안전한 길"을 모색하려는 사람의 심리는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금본위제도 당시의 가치척도로서의 기능은 이제는 존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금 자체가 지니고 있는 상징성, 세계 어디에서나 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보편성과 희귀성, 다른 금속들과 차별되는 물리적 특성 등은 여전히 주요한 투자처로서의 매력을 지니게 합니다.
또한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현실이죠) 미국경제 자체의 위험성과 달러 약세의 장기화, 증시의 불안정 등을 고려한다면 금투자는 필수적인 투자처로 인식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2005년 1년동안 59%, 2001~2005년 동안에는 147%나 가격이 상승했으니 이정도면 무척이나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할 수 있겠죠.
관련 상품은?
사실 해당 금융기관의 간접적인 홍보를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올릴까 말까 망설였지만, 혹시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분이 계실까 싶어 간략한 정보만 적습니다. 더욱 자세한 것은 해당 기관의 웹사이트 정보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단순히 문서화된 정보에 의존하지 마시고 직접 상담을 받아보시거나, 경험자분들에게 정보를 얻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신한은행 - 골드리슈] 2003년 11월부터 판매되었으며, 현재까지 1034억원이 판매되었답니다. 1년 전 가입한 고객의 경우 실현한 수익률이 32.3%, 올 초 가입한 사람들은 연 22.7%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하더군요. 2003년 11월~ 2006년 1월까지의 수익은 연 7.48%, 2004년 한 해의 수익률은 16%였다고 합니다.
[외환은행 - 메릴린치 월드 골드 펀드] 2006/07/21 현재 1013만 4000달러(약 96억 3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하더군요. 1년간 수익률이 73.3%에 달한답니다.
[HSBC은행 - 파워 리치 메탈펀드] 지난 10일(2006/07/10)부터 열흘간 388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더군요. 판매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품이라 구체적인 수익률은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골드먼삭스 귀금속 지수와 산업용 금속 지수에 따라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씨티은행 - 골드지수 연동예금] 신한은행의 골드리슈 상품과 유사하답니다. 금값이 일정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수익을 얻게 된다고 하더군요.
[삼성증권 - GLS 펀드] 원금보존형 형태의 금펀드라는 점이 특이합니다. 안정적인 국공채 등에 많은 금액을 투자한다는게 안정성의 요인이 되는 것 같군요.
정말로 수익실현이 가능할까? - 전망
사실 '고위험 고수익'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떠한 투자처도 '100% 안정적인' 것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적금이나 예금의 수익이외에 더 나은 현실을 모색하기 위한 사람들에게 "고수익 상품"이 가져다 주는 매력은 너무나도 달콤한 유혹이지요.
2000년 초의 코스닥 대박 이후, 최근에는 다양한 펀드상품들이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결국 선택은 본인의 몫이며, 위험부담과 그에 따른 희생 또한 스스로 감당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금 관련 상품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정치/경제의 안정으로 세계인들이 평화의 기운에 젖어들어 있을때 투자자들은 피눈물을 흘리게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 또한 그 변동성의 폭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 리소스를 판단하여 약 10%정도 배분하는게 위험도 줄이고 장기적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이라고 하더군요.
오늘 아침에야 이렇게 갑작스럽게 "금테크 대박..."운운하는 기사가 각종 언론에 띄워지고 있지만... 6월달만 해도 "금 관련 상품 반짝인기~"류의 기사들도 무척이나 많이 판을 쳤습니다. 물론 단기적 상황에 따른 예측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불안정한 투자처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6월달의 갑작스러운 금값 하락(14%)에 기인한 예측인 것입니다.
수익률 70% '금테크'가 뭐길래?
금테크를 접하다.
대부분 '재테크'라는 단어에는 익숙하지만 '금(金)'테크라는 단어는 생소하실 것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이고요. 사실 단어를 딱 보면 무엇을 의미하는지 대충은 짐작이 가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을 의미하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꽤 계실 거에요.
오늘 아침 여느때처럼 출근을 하는 길에 무가지들을 펼쳐 보니 금테크라고 일컬어지는 금융상품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더라고요. 특히 "수익률 대박..." 어쩌구 하는 이야기에 솔깃해서 자세히 훑어보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금융상품이나 재테크 관심있으신 저와 비슷한 처지의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보드글 날립니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이러한 부분에 계속 무지하다가는 영원히 도태될 것 같아서...^^
처음 접한 시기
제가 처음으로 '금(金)테크'에 대해 인지하게 된 것은 2003년의 일입니다. 함께 일을 하시던 직장 동료분(이하 백대리님)께서 금 관련 상품에 투자하시기 시작했다며 저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요. 그당시에 제가 직장내에서 가장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동생처럼 생각하시며 편하게 말씀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백대리님은 자신의 월급 중 수당(야근,주말)에 해당하는 액수만큼의 일정 금액을 불입하는 예금 상품에 투자를 하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백대리님의 지론은 단 한가지, "달러는 무너질지 몰라도 금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아주 간단한, 하지만 너무나도 확고한 신념으로 백대리님은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고 계셨던 것이지요.
금에 투자하는 이유?
올해 5월달이였죠? 금 값이 폭등했다는 외신이 터져나왔던 시기가요. 1980년 이후 최고치(728달러)까지 치솟아 올랐다고 하니, 최근 금값의 급등세가 어느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증시는 전체적인 내림세를 유지하면서도 유가와 금/은등의 귀금속 가격은 폭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쟁을 비롯한 세계 정세의 불안정이 주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불안정 할수록 "안전한 길"을 모색하려는 사람의 심리는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금본위제도 당시의 가치척도로서의 기능은 이제는 존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금 자체가 지니고 있는 상징성, 세계 어디에서나 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보편성과 희귀성, 다른 금속들과 차별되는 물리적 특성 등은 여전히 주요한 투자처로서의 매력을 지니게 합니다.
또한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현실이죠) 미국경제 자체의 위험성과 달러 약세의 장기화, 증시의 불안정 등을 고려한다면 금투자는 필수적인 투자처로 인식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2005년 1년동안 59%, 2001~2005년 동안에는 147%나 가격이 상승했으니 이정도면 무척이나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할 수 있겠죠.
관련 상품은?
사실 해당 금융기관의 간접적인 홍보를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올릴까 말까 망설였지만, 혹시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분이 계실까 싶어 간략한 정보만 적습니다. 더욱 자세한 것은 해당 기관의 웹사이트 정보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단순히 문서화된 정보에 의존하지 마시고 직접 상담을 받아보시거나, 경험자분들에게 정보를 얻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신한은행 - 골드리슈]
2003년 11월부터 판매되었으며, 현재까지 1034억원이 판매되었답니다. 1년 전 가입한 고객의 경우 실현한 수익률이 32.3%, 올 초 가입한 사람들은 연 22.7%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하더군요. 2003년 11월~ 2006년 1월까지의 수익은 연 7.48%, 2004년 한 해의 수익률은 16%였다고 합니다.
[외환은행 - 메릴린치 월드 골드 펀드]
2006/07/21 현재 1013만 4000달러(약 96억 3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하더군요. 1년간 수익률이 73.3%에 달한답니다.
[HSBC은행 - 파워 리치 메탈펀드]
지난 10일(2006/07/10)부터 열흘간 388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더군요. 판매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품이라 구체적인 수익률은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골드먼삭스 귀금속 지수와 산업용 금속 지수에 따라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씨티은행 - 골드지수 연동예금]
신한은행의 골드리슈 상품과 유사하답니다. 금값이 일정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수익을 얻게 된다고 하더군요.
[삼성증권 - GLS 펀드]
원금보존형 형태의 금펀드라는 점이 특이합니다. 안정적인 국공채 등에 많은 금액을 투자한다는게 안정성의 요인이 되는 것 같군요.
정말로 수익실현이 가능할까? - 전망
사실 '고위험 고수익'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떠한 투자처도 '100% 안정적인' 것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적금이나 예금의 수익이외에 더 나은 현실을 모색하기 위한 사람들에게 "고수익 상품"이 가져다 주는 매력은 너무나도 달콤한 유혹이지요.
2000년 초의 코스닥 대박 이후, 최근에는 다양한 펀드상품들이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결국 선택은 본인의 몫이며, 위험부담과 그에 따른 희생 또한 스스로 감당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금 관련 상품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정치/경제의 안정으로 세계인들이 평화의 기운에 젖어들어 있을때 투자자들은 피눈물을 흘리게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 또한 그 변동성의 폭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 리소스를 판단하여 약 10%정도 배분하는게 위험도 줄이고 장기적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이라고 하더군요.
오늘 아침에야 이렇게 갑작스럽게 "금테크 대박..."운운하는 기사가 각종 언론에 띄워지고 있지만... 6월달만 해도 "금 관련 상품 반짝인기~"류의 기사들도 무척이나 많이 판을 쳤습니다. 물론 단기적 상황에 따른 예측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불안정한 투자처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6월달의 갑작스러운 금값 하락(14%)에 기인한 예측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金테크'는 어떻습니까?
이외에도 더 나은 투자수단이 있다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