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슬프고도..-_- 웃긴 사랑이야기

sam1402200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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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폐인이 교양과목 수강 첫날

한 여학생에게 첫 눈에 반했다.

 

너무나 깐깐한 교수의 수업방식과

박한 점수때문에

첫시간만 때우고 다른 수업으로 교체하려했으나

 

여학생을 본 후

그 모든 데미지를 사랑의 힘으로 승화

할 것같아 결국 선택하고 말았다.

 

 

이를 본 폐인들은

그 여학생의 보기드문 미모와

폐인의 남다른 눈빛을 높이 사서

 

학과와 학년 이름과 출신고까지

스토킹하는 나름의 성의(?)를 보일 뿐만 아니라

 

손수 도와주겠다며

강의시간에 따라가

여학생의 뒷자리를 잡기에 이른다.

 

 

제일 흔한 대쉬멘트

 

- 저기 노트 좀 보여주세요.

 

로 시작해서

 

- 이 친구가 친하고 싶다는데요.

 

로 넘어가려는 찰나

 

여학생의 한 마디는

 

- 제 애기 사진 보여드릴까요? 정말 이뻐요.

 

라니..

 

그러면서 사진을 꺼내며 활짝 웃는 그녀.

 

 

설마, 대학 2학년 짜리가 애 엄마일꺼라고

누가 감히 상상했겠냐고!!!

 

 

이 폐인의 정신적 충격은

생각보다 적지 않았던 모양으로

 

아는 여자마다 불러서

 

- 혹시 숨겨둔 애 있냐?

 

라고 취조하다가 린치를 당하더니

결국,

 

교양과목에서는 참으로 드문

F를 맞고 말았다지.

 

 

눈물없이 듣기 힘든 이 얘기는 실화.

 

-오호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