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직장상사가 자꾸 힘들게 합니다.

샬랄라2007.11.14
조회2,332

저는 27살의 직장여성입니다.

입사한지는 대학졸업하고 바로니깐 아마도 3년이 넘어갈겁니다.

처음에 입사하고나서 아무것도 몰라 허둥댈때 참 자상하게 대해주시던 남자상사가 있었어여.

유부남인데 어차피 직장이니깐 이상한 생각은 하지 않았죠. 그냥 참 자상하시다. 고맙다 이정도?

그런데  2년후 그 직장상사가 이혼을 했답니다.

착실하고 괜찮은 사람인데 왜 이혼했을까라고 생각은 했지만 제일은 아니니깐 별 신경 안썼죠.

물론 2년후니깐 저도 직장생활에 아주 잘 적응하고 있었구요.

그후로 어느날 상사는 저에게 식사같이 하자고 하더군요.

저는 흔쾌히 승낙했고 둘이서 이런저런 얘기했답니다.(회사얘기,정치얘기..이런얘기요ㅜ,ㅜ)

그리곤... 그때부터 그 직장상사가 절 괴롭힙니다. 사랑한다고.애인하자고.지 아들 키워달라고.

어이가 없어서 회사에서 쌩까고 다니는데 계속 문자를 날리고.

어뜨케 알았는지 밤에는 저희 집앞에서 아예 죽치고 있습니다.

저 그동네에서 20년 넘게 살았습니다. 물론 부모님도 함께 계시죠.

근데 그러고 있습니다. 남의 혼삿길 막을일 있나.

경찰에 신고도 했는데 경고밖에 받지 않더군요. 집안에 들어온게 아니라서라나요?

암튼 미치겠습니다. 새벽에 전화해서 울고불고 난리도 아닙니다.

너무 답답해서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엄마도 난감해하시더군요.

회사에는 얘기도 못합니다. 여자가 많은 회사라서 참 말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이 나이에 그 사람때문에 회사를 그만둘 생각은 없습니다.

며칠전 빼빼로 데이때는 소포를 보냈습니다. 그것도 회사로다가....

저 어쩌죠? 돌아버릴것 같습니다.